소련이 낫다는 이해할 수 없는 역사 인식 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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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2024.11.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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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에 댓글로 올라온 겁니다.

이거 보고 진짜 경악했네요.

아니, 한국전쟁 자체도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가서 허락 받고, 무기에다 군사고문단까지 통째로 받아 훈련시켜 시작한 겁니다.

90년대야 당시 소련의 기밀이 공개되지 않았으니 남침유도론이니 뭐니 하는 이론이 나왔지만, 소련 기밀이 다 풀리고 난 후에는 김일성과 스탈린이 일으킨 거라는 게 모두 증명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관한 바이블인 박명림 교수의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같은 책만 살펴봐도 이런 말이 나올 수가 없어요.

이걸 이념전쟁으로 퉁칠 수 있는 건가요?

도대체 역사인식이 어떻게 되었길래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거죠?

거기다 로켓기술을 러시아가 도와줬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 있는데,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입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25/2012052500195.html


쵸센닛포 기사라 퍼오는 게 좀 그렇긴 하니 내용은 원하는 분만 보세요.

해당 기사에 러시아의 방해로 로켓엔진개발을 제대로 못했다고 나옵니다.

러시아가 도와줬다고 이상하게 우리나라에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는데, 틀린 내용입니다.

이 때문에 기술도입을 우크라이나 유즈노예 로 바꿉니다.


https://www.prism.go.kr/homepage/entire/downloadResearchAttachFile.do?workKey=001&fileType=CPR&seqNo=001&researchId=1341000-201300009&pdfConvYn=N


이 문서를 보시면 우크라이나와 협력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걸 통해 우리나라는 30톤급 로켓엔진과 관련 데이터를 받아서 독자 엔진 개발에 나서서 누리호를 만든 겁니다.

이것만 봐도 우리나라를 도와준 건 오히려 우크라이나인데, 왜 러시아가 도와줬다느니, 러시아가 낫다느니 하는 글이 올라오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제발 부탁인데, 한번 찾아나 보고 쓰세요.



댓글 23 / 1 페이지

쑥쑥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쑥쑥단 (222.♡.15.239)
작성일 어제 22:12
있는 줄 조차 모르고, 자기가 알고 있는게 정확하다고 생각하니 저리 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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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is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hysicist (50.♡.138.72)
작성일 어제 22:18
“10분” 이해 가나 에서 이미 읽기를 포기했습니다.
랜덤 럭키포인트 회수해야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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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nSilv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aptnSilver (211.♡.116.235)
작성일 어제 22:23
@Physicist님에게 답글 한자로는 십이 10이 맞지만...
여기서 십분은 시간 개념이 아니라 100%의 십분이라 아라비아 숫자를 쓰면 경우가 안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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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처럼1 (58.♡.160.122)
작성일 어제 22:22
하,,,,시벌,

읽은 내눈이 안쓰럽다.
12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원조음냐리님의 댓글

작성자 원조음냐리 (129.♡.76.76)
작성일 어제 22:30
우크라이나 로켓 기술이 쏘련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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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어제 23:02
@원조음냐리님에게 답글 하지만 러시아 기술은 아니죠.
저 로켓기술을 만든 건 소련시절 본문에도 나온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예 설계국입니다.

글렌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글렌1 (210.♡.195.94)
작성일 어제 22:34
하지만 조광래 전 원장은 2021년 10월 2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8월에 가장 먼저 러시아에서 (RD-191 엔진이 달린) 1단 지상검증용 발사체를 들여왔다”라며 “3차 발사까지 끝나고 대전으로 가져와서 분해해 보니 첨단 다단연소사이클의 앙가라 엔진이 완벽한 모습으로 달려있었다”라고 밝혔다.

http://www.ccmessage.kr/news/articleView.html?idxno=32016

러시아의 도움이 컸어요.

탱크도 미사일도 러샤 도움 많이 받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6.25 도 러샤나 우크라나 그넘이 그넘이에요.
180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어제 22:43
@글렌1님에게 답글 저거 진짜가 아니라 모형으로 결론났습니다.
기술측면에서는 별 의미 없습니다.
탱크는 뭘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K2 전차를 만들면서 러시아 도움 받은 거 없는데요?
이건 전차개발사가 나온 문서에 잘 나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465725 (제휴)

개발사는 아니지만 제 친구가 쓴 책이고, 이런 책 쓸 때 저도 도와주면서 같이 공부합니다.
레이더는 도움 받은 거 맞습니다만, 미사일은 딱히 도움 받은 거 없습니다.
오히려 이래저래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게 많아요.
정확히 알아보고 쓰시는 건지요?

글렌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글렌1 (210.♡.195.94)
작성일 어제 22:49
@프레이얼스터님에게 답글 그 당시 원장이 거짓말을 하는거군요?! ㅋㅋㅋ

천궁 개발 과정과 불곰 사업을 한번 찾아보세요.

우크라에서 멀 도입했나요??

우크라제 무기를 들어본적이 없어서요.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어제 22:56
@글렌1님에게 답글 그래서 천궁사업 때 레이더 도움받았다고 위에 썼는데요.
그리고 천궁미사일은 러시아 기술이 아니라 우리나라 독자 기술입니다.
미사일에 적용된 기술이 러시아에 없어요.
우크라이나 무기는 기술도입과 적성장비 분석 형태로 많이 들어왔어요.
예를 들어, 북한이 보유한 방공체계와 동일한 걸 우크라이나가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이걸 수입한 다음에 분석해서 대응체계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불곰사업은 그냥 무기도입사업이고,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현금 절반 주고 빚 절반 상계해서 산 거라 우리가 적자보는 사업이었습니다.
여기에 관해 분석하는 책 쓸 때 참여해서 아마 이건 님보다 제가 더 잘 알 겁니다.

글렌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글렌1 (210.♡.195.94)
작성일 어제 23:05
@프레이얼스터님에게 답글 불곰 사업의 무기 도입이 적성국의 무기 도입 분석입니다... 우크라가 러샤 하위 호환이니깐요
불곰 사업이 우리나라 지상군 무기 개발에 어떤 의미인지는 책 쓰신 친구분께 힌번 물어보세요 

그리고 천궁은 s350 공동개발 수준이라 콜드런치등 많은 부분이 러샤 스타일이였어요

분석용 무기 수입 수준의 도움이 머 얼마나 큰 도눔이라고 우크라를 두둔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러샤의 도움을 무시하는건 잘못된 겁니다.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어제 23:16
@글렌1님에게 답글 나무위키 내용 보신 것 같은데, 천궁과 S350은 같은 게 없어요.
레이더부터 시작해서 미사일까지 같은 게 하나도 없어요.
레이더 기반기술이 같은 거지 도중에 서로 다른 길을 가서 시스템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S350 만들 때 전자시스템을 LIG에서 도와줬니 하는 말이 나돌긴 했는데, 제가 직접 확인했더니 아니라고 했습니다.
분석용 무기 도입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걸 보니 무기시스템을 전혀 모르시는 군요.
북한이 가지고 있는 레이더와 미사일체계를 분석해서 재밍하는 전자전기술을 확보해서 전투기를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된 건데 이게 왜 안 큰 건가요?
지금도 무기가 내는 신호체계를 알아내기 위해서 각 나라별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일 정도로 기밀 기술입니다.
얼마전 일본이 동해상에서 대잠초계기로 위협할 때도 결국 일본이 제대로 대응못한 것도 어떤 레이더파인지 정확히 몰랐기 때문이고, 그 때문에 우리보고 적반하장으로 기밀인 광개토대왕급의 레이더파 정보를 내놓으라고 난리친 일도 있는데요.
그만큼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그게 왜 큰 도움이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러시아의 도움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 알려진 부분을 집는 겁니다.

글렌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글렌1 (210.♡.195.94)
작성일 어제 23:22
@프레이얼스터님에게 답글 그 당시 현직자의 인터뷰와
국가간 기술협력의 산출물을
주관적으로 아니라고 하시니 당황스러워 잠이나 자겠습니다. ㅋㅋㅋ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어제 23:24
@글렌1님에게 답글 당황스러워서 잠 자러 가지 마시고 그 현직자 인터뷰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제 주관이 아니라 저도 현직 관계자에게 확인한 내용입니다만.
국가간 기술협력의 산출물을 제가 부정한 것도 아니고,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정정하는 건데, 오히려 이상하게 보시는 군요.

배고파랑님의 댓글

작성자 배고파랑 (59.♡.94.124)
작성일 어제 22:48
오우.. 여러가지 의미로 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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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람님의 댓글

작성자 보따람 (211.♡.50.62)
작성일 어제 23:13
우주로켓 기술적으로 러시아와 많은 협력을 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로켓산업은 러시아와 떨어질 수 없고요.  로켓관련해서 해외유학도 러시아로 가고요.
설계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도 필요해서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금 전쟁와중에도 러시아로 유학갑니다. 지인이 그중 한 명

우주 공학자 공근식 씨도. 러시아로 유학을 간 케이스이고요.

지금 전쟁후 우크라이나외 러시아와 우주로켓관련된 기술을 공유한다면 러시아가 유리하지 않을까요?
윤무식 때문에 그럴일은 없지만요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어제 23:37
@보따람님에게 답글 전쟁이 끝나더라도 러시아와 우주공학기술을 교류하는 건 한동안 힘들 겁니다.
이건 윤가가 잘못해서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서방이 강한 제재를 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무시하고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교류하면 우리도 제재받기 때문에 제재가 끝나기 전에는 아마 정부간 교류는 안될 겁니다.

nowwin님의 댓글

작성자 nowwin (1.♡.137.159)
작성일 00:00
러시아가 로켓 모형을 주기로 했는데 받아보니 실물이었더라가 정설 아닌가요?

러시아가 은밀히 도울려고 한게 아니라
모형 만드는 비용은 착복하고
창고에 있던 실물 보냈다는게
이해할 만한 해석이구요.
1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00:33
@nowwin님에게 답글 아뇨 그거 우리나라에서 조사했고 실물 아니라고 나중에 판명 났습니다.
보통 님처럼 아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내용은 검찰이 언론에 공개하는 것처럼 이슈화되기 쉽기 때문이지만, 그 결과가 어떤지는 사람들이 관심을 잘 안가지기 때문에 잘 모르는 거죠.

beerwine님의 댓글

작성자 beerwine (61.♡.33.124)
작성일 00:13
저는 왜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 편을 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저명한 우리나라 학자분의 평이 이미 유튜브에 있습니다.
러시아는 악, 우크라이나는 선이라는 생각이 우리의 철없고 근거없는 생각이라고 이미 평이 많습니다.
똑같은 것들이고 우크라이나는 맞아도 할말 없는 짓을 엄청 저질렀다는걸 아셔야 합니다. 때린 러시아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맞은 우크라이나는 어이없는 x들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39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141)
작성일 00:15
@beerwine님에게 답글 혹시 그 학자분 유투브 주소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누군지 짐작은 가는데, 확인하고 싶어서요.

beerw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eerwine (61.♡.33.124)
작성일 00:19
@프레이얼스터님에게 답글 짐작이 가신다면서 굳이 제게...
제 개인적으로는 철없는 우크라이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대책도 없으면서 러시아접경에서 나토 어쩌고. 바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레이얼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프레이얼스터 (118.♡.25.79)
작성일 00:29
@beerwine님에게 답글 짐작이 가더라도 확인을 해야 수긍을 하든 반론을 하든지 하니까요.
그리고 나토 가입은 전쟁이 일어난 이후에 우크라이나가 진행한 일인데요.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니 그 대책으로 나토가입하려는 건데 이게 바보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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