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하는 방법도 책으로 정리해야 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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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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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보면서 느끼는데요..
학교에서는 시위 하는 방법을 안 알려주고 언론은 맨날 폭력시위 불법시위 하며
몸싸움하고 파괴하는 거나 보여주니 저 꼴이 된 게 아닌가 싶거든요.
그래서 학생시위와 파업 촛불집회 등에 참가한 전문적인 사람들을 섭외해서
시위로 생긴 노하우를 모아 책으로 적어보고 싶어집니다.
제목은 시위 무작정 따라하기, 아니면 시위 특강, 시위의 정석 이런 식으로 하고
처음에 수뇌부를 결성하고 그들이 뒷통수 못 치게 사발통문 적는 거부터 설명하는 거죠.
그리고 단체 결성-명분과 요구조건을 만들기-투쟁할 상대와 소통하고 협상하기-소통과 협상 결렬시 설득하는 방법-대자보나 1인시위 등의 평화시위-마지막 수단으로 파괴나 그래피티 등을 할 때 무혐의 받도록 하는 방법까지...
이렇게 다뤄보면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하다가 때려치고 택배 받으러 나가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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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쟤들은 그냥 떼쓰는건데 무슨 시위법 책을 읽겠어요.
그 시간에 페미니즘 찬양론 책을 쓰는게 훨씬 많이 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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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듀프레인님의 댓글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인성과 지능의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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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Moon님의 댓글
경북대인들 시위를 보고 저걸 보면 절래절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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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리면친오빠님의 댓글
제가 운동권은 아니었지만 친구가 운동권이라 같이 다니면서 대자보 붙이는거 많이 도와주면서 청테이프 길게 떼서 양면으로 만들고 짧게 잘라 대자보 뒤에 붙이고 이런 실무 작업에 좀 능숙해진 적이 있는데요. 운동권 맥이 끊기면서 이런 실무도 실전되어서, 군대 다녀와서 애들 대자보 붙이는거 보니까 너무 힘들게 하더라고요. 친구랑 대자보 실습 수업 개설하자 이런 농담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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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검님의 댓글
카이스트 학생들은 공부하면서 시위했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2845108?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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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찌님의 댓글
동덕(?)이 똥떡 되는 사건이죠.
아마 몇년에서 십여년은 취업 시장에서 안 팔릴겁니다.
입결은 더 낮아 질거구, 약대 빼면 안팔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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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리전파사님의 댓글
서로 살아온 삶의 궤적이 다르니, 시위 형태도 달라질 수 밖에...라고 말하기엔
기성세대가 볼 때 땅바닥에 드러누은 어린 아이들의 어리광으로 비쳐집니다.
저게 난장판이지 시위가 맞나 싶고...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