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p11을 터치를 살렸습니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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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가성비로 나온 p11을... 그 땐 왜 그랬는지 용량 많은거 사야 한단 생각을 해서 256인가를 웃돈 주고 샀죠... 케이스까지 17정도 줬던걸로 기억 합니다
초기부터 터치 문제가 있었는데 이게 점점 더 심해져서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어차피 동영상용이야 라며 쓰기엔 터치 먹통이 너무 심했기에...
팔까 하다가도 이런걸 누가 사 그리고 돈도 못받어 하며 지냈죠
그러다 미루고 미뤘던 켑톤? 테이프 작업을 시도 했습니다
준비물은 디스플레이 분해를 위한 돌아다니던 못쓰는 카드, 작은 드라이버, 켑톤테이프, 메모리카드 슬롯을 빼기위한 핀, 가위, 그리고 핀셋... 이 핀셋은 케이블 분리할때 유용하더라고요.
주문한 켑톤 테이프가 오고 작업을 시작해봤습니다.... 만 처음부터 난관이..
카드로 디스플레이 분리하려는데..틈에 넣어지지 않네요... 하... 시작부터...
머리 좀 굴려서 카드를 사포 같은걸로 갈았습니다.. 그러고 쑤셔보니 되더군요.
그리고 또 난관... 케이블 연결 부위에 브라켓이 있어서 나사를 빼줘야 하는데 디스플레이 연결선 때문에 드라이버 각도가 잘 안나오는 것이었습니다...ㅡ,.ㅡ 하나는 괜찮은데 나머지 두개가 디피를 한손으로 잡고 틀어서 드라이버를 비스듬이 ...암튼 땀 뻘뻘 흘려가면서 했네요.
이 문제는 결합때도 까탈스러웠습니다....
디피를 제거하고 켑톤 테이프 작업을 했습니다... 인터넷 상의 사진으로는 정확히 어떻게 붙여야 하는 건지 몰라서 걍 각 케이블 위 아래로 켑톤 테잎을 발라 버렸습니다. 이것도 테이프가 말리는 바람에 붙이느라 힘들더군요.
암튼 한참 삽질후 선 연걸하고 디피 결합 전에 전원을 한번 켜줍니다..일단 잘 켜지는 것 확인하고 작업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터치를 해보니..... 와.... 너무 잘되는 터치..ㅠㅠ
이걸 몇년동안 답답하게 쓰고 있었다니... 새 탭을 산 기분이더군요.
앞으로 동영상 머신으로 쭈욱 잘 쓸것 같습니다. 오늘 보니 독서 어플도 좀 깔아서 쓸만하겠더군요.
암튼 p11 문제 있는 분들 켑톤 테이프 작업 해보세요. 새패드로 변신입니다. ㅎㅎㅎ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싸다고 다 사면 안된다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ㅎ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전 게임도 안해요 ㅎㅎ
터치는 정말 작업후 만족감이 최고입니다
Charles님의 댓글
쓰다보면 간혹 터치가 다시 안될때가 있더라고요 ㅠ
그땐 화면을 껏다 켜면 또 다시 잘되더라고요 ㅠㅋ
열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