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결과적으로 한일관계를 파탄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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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윤석열 정부와 거기 뉴라이트들은 자신들을 자칭 정치현실주의자라 부르며 일본과 손 잡고 중국을 물리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듯 한데요...
진짜 정치현실주의라고 하면 일본과의 우호와 역사청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한국의 이득을 챙기는 겁니다.
그러나 자칭 '깨어있는' 일뽕들과 뉴라이트들은 정치현실주의를 사대주의랑 착각하여 한일동맹 내지는 한미일동맹을 위해서 한국이 현재 일본과 대립 중인 외교 안건들에서 전부 양보해고 무조건적으로 숙여야 한다는 주장을 굳힙니다.
하지만 현대 국제사회에서의 외교는 한 쪽에서의 일방적인 양보나 굴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정치 주도 세력이 자주 교체되는 한국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주도권을 잡은 당이 억지로 동맹을 체결해 본들 정부의 호구짓에 열받은 시민들로 인해 다음 선거때는 정권이 교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렇게 정권이 뒤집히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불러옵니다.
그러면 독일과 프랑스간 사이를 예로 들며 과거는 잊고 미래를 나아가자고 운운할텐데, 진정한 한일 동맹을 건설하고자 한다면 결코 한국만이 양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오히려 전범국인 일본이 한국에 양보하여야 합니다.
당장 독일만 해도 프랑스에게 국내적 반발을 엄청나게 억눌러가며 친프랑스 정책을 펼치는 한편, 과거사를 철저히 청산하고 프랑스에게 자발적으로 자국 군수 산업의 유통망을 내주는 수준까지 정보를 오픈하는 등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렇게 성의를 보이고 나서야 프랑스도 알자스-로렌 지역의 경제적 이권을 독일과 공유하였으며 심지어는 공동 핵무장을 추진하는 등 관계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고도 독일과 프랑스가 동맹을 맺겠다는 엘리제 선언까지는 10년 이상이 걸렸죠.
그런데 일본은 그런 의지를 보였나요? 일제시대의 관료와 정치인, 군인들이 그대로 이어져 왔고 역사왜곡을 일삼으며 과거 청산에 대한 의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에까라메센, 즉 자기가 우위에 선 듯 내려까는 태도를 유지하니 한국이 먼저 용서하란 건 언어도단이죠.
그래서 전 분명 장담하는데 윤석열 정부 이후에 한일관계는 반작용으로 더 경색될 듯 합니다.
그게 민주당 같은 정권이던, 설령 보수 정권이던 간에...
한국은 생각 외로 강력한 힘을 가진 국가다보니 예전처럼 한국이 일방적으로 고개 숙이는 외교를 하면 한중일 균형을 중시하는 미국부터 아연실색하고, 한국인들의 뿌리깊은 반일감정을 더 키을 것이기에 아무리 보수 정권이 재집권해도 자결을 하고 싶지 않다면 일본에 강경하게 나가야 하거든요.
우주난민님의 댓글
답설야님의 댓글
미국한테만 잘보이고 미국 말만 잘 들으면 된다는 생각하고 있는 애들이 외교 라인이라서 일본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면 할겁니다.
단, 트럼프 행정부가 기존의 태평양 일본 우선 주의를 유지할지 모르겠습니다.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결코 TK 나 PK 지역이 완전히 소멸 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냥 화창한날 태양아래 지는 그림자 처럼 영원히 달고 가야할 멍울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