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또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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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2024.11.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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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참 제가 좀 양보하며 살려고 해도 참 힘들더군요...2찍이 다른 지인이면 그냥 연이라도 끊을 수 있는데 집의 같이  사는 가족들이라면 더 힘드네요...집이 포항인데다 저 혼자 민주당 지지하니 뭔가 혼자 고립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사회복지 전공도 버리려고 합니다...까뜩이나 내향적인데다 사람을 그다지 좋아하거나 하지도 않아서 힘들기도 했는데 가족들이랑 가치관 충돌도 겪어보니 왜 이걸 택했나 싶더군요...쉽지 않은건 압니다만 왜 이걸 계속 하고있지 싶기도 하구요...근데 제 삶도 구제가 안 되는데 남의 삶에 개입해서 도움을 준다는 게 또 웃기기도 하네요..진작 그림의 세계로 들어갔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자꾸 복지예산을 삭감해서 윤가정부 싫어한다니까 퍼준다고 빨갱이 소리나 듣는 곳에서 사회복지가 무슨 미래가 있나 싶기도 하고 고민이 많은 밤입니다..결국 또 안핀다고 해놓고 담배 샀네요...

댓글 33 / 1 페이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06.♡.196.119)
작성일 어제 20:43
정치때문에 가족이랑 싸우지 마세요.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0:45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그래서 사회복지를 그만두면 덜 싸울까 싶어서요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06.♡.196.119)
작성일 어제 20:54
@보라색용가리님에게 답글 하고싶은일 아닌가요? 차라리 집을 나오세요..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0:55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그러기엔 벌어둔 게 ㅜㅜ 별로 없어요...300도 안되는 돈 있긴 한데

파키케팔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06.♡.196.119)
작성일 어제 20:57
@보라색용가리님에게 답글 ㅠㅠ 쫌만 더 버티면서 모으시죠.. 집나가면 숨쉬는것도 돈들긴해요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1:00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그러기엔 참 누구 하나 시체가 돼야 끝날거같고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고 사회복지도 기계도 잘 못 다루는 저로서는 유일하게 밥 먹고 살 게 없어서 한거긴 한데 저 사람 별로 안좋아해서 고민입니다.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어제 20:43
토닥토닥.. 힘내세유. 화 내면 내 맘만 아프잖아요.
정 거시기하면 생활공간을 나누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저도 스트레스 때문인지 머리가 점점 가늘어지네요..ㅠ.ㅠ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0:45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그러게요...근데 그거도 쉽지가...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13.♡.179.81)
작성일 어제 20:47
포항이라니... 너무 이해됩니다.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0:52
@metalkid님에게 답글 진짜 잼통령이 독립국가라도 선포하면 거기로 바로 합류하고 싶어요ㅜㅜ

moomin8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omin8 (175.♡.207.43)
작성일 어제 21:20
@보라색용가리님에게 답글 경상도에 살면 나라 분리했으면 하는 생각이 정말 자주 들죠. 나라 팔아먹어도 여기 사람들은 바뀔것 같지 않아요ㅠ
37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카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뤼 (121.♡.18.233)
작성일 어제 21:06
고생많으십니다.
저도 제 와이프와는 정치 이야기를 안해요
와이프가 이찍은 아니지만 남쪽지방 출신이다보니 제가 정치이야기 하는거에는  본인도 스트레스인가보더라구여 ㅡㅡ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1:10
@카뤼님에게 답글 아...전 결혼은 커녕 파혼만 한번입니다

카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뤼 (121.♡.18.233)
작성일 어제 22:43
@보라색용가리님에게 답글 힘내세요!! 좋은 인연과 좋은날이 오실겁니다!!

gksrjfdma님의 댓글

작성자 gksrjfdma (58.♡.54.185)
작성일 어제 21:15
토닥 토닥
힘 내세요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106.♡.128.107)
작성일 어제 21:19
가족과 종교, 정치문제로 엮이면 정말 답 없네요..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일팡행주 (211.♡.84.48)
작성일 어제 21:19
전에 있었던곳이 신광면 호리 였습니다.
그냥 따로 나와서 사는게 마음은 편합니다...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1:31
@오일팡행주님에게 답글 아는 곳이네요

DUNHILL님의 댓글

작성자 DUNHILL (118.♡.5.44)
작성일 어제 21:26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1:32
@DUNHILL님에게 답글 문프니뮤~흐아앙~안아주때요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어제 21:33
원룸 월세 몇 달 낼 돈만 있으면 독립 추천합니다.
나이 들면 부모에게서 일단 물리적으로 멀어져야 정서적으로 더 멀어지진 않더군요.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1:39
@biogon님에게 답글 300 조금 안되는 돈이 있긴 하네요

바로미터gg님의 댓글

작성자 바로미터gg (151.♡.7.162)
작성일 어제 21:36
민주당 지지, 기독교 신앙의 저와 국힘지지, 천주교 신앙의 부모님과 옛날에 많이 다퉜던게 후회됩니다. 이제 노환으로 병상에 누워계신 아빠, 이제 갱년기 시작된 저를 바라보며 어차피 서로 바뀌지 않을것 가지고 뭣하러 그리 얼굴 붉히고 그랬나 싶습니다. 이제 영영 헤어질 날이 멀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부모와 자식간에 그게 뭐가 대수인가도 싶습니다.

보라색용가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라색용가리 (211.♡.225.34)
작성일 어제 21:39
@바로미터gg님에게 답글 그럴수도요

Superst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uperstar (119.♡.53.208)
작성일 어제 22:20
위에 분과 정반대되는 말이지만, 평화를 위해서 한쪽만 참을 필요는 없습니다. 제일 좋은건 아예 정치이야기는 서로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하는 것인데, 이건 불가능합니다.(사실 먼저 이야기 꺼내서 긁는건 거의 그쪽이더라고요...)

그러면 정치 얘기 함 해봐라. 절대 안굽힐거다를 보여줘야합니다. 속으로 삭히거나 어정쩡하게 싸우면 계속됩니다. 이건 비단 정치이야기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도 동일합니다.

예전에는 좋은게 좋은거다를 믿었는데 지금은 좋은건 내가 쟁취해야한다로 바꼈습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91.♡.2.246)
작성일 어제 22:30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당연히 나오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상황이 녹녹치 않으신 것 같으니,
그냥 꾸욱 참고 여건이 되면 그 때 나오시는 것이 어떨까싶습니다. (같이 살면서 그냥 불편한 동거인들과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도 답입니다. 제가 그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윗분들 말씀처럼 나오면 숨쉬는 것 부터 돈이 들어갑니다.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어제 22:44
시부모님이 제주도 분이신데 4.3을 겪으신 분들이에요. 더욱이 피해가 가장 컸던 북촌리 사시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찍이십니다.ㅎㅎ결혼하자마자경주이씨 이명박 찍어야한단 말씀에 헉!!!했지만 걍 그려려니 했어요. 그나마 8형제 중 아들들은(제 남편 포함) 민주당 지지하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부모님께서 어이없는 말씀을 하셔도 모르쇠!!하셔요. 그게 우리가 살 길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로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로라 (124.♡.82.68)
작성일 어제 23:11
가족에게는 종교, 정치 이야기를 하면 득보다 실이 큽니다. 그 시간에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어떤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고, 그 사람이 믿는 종교를 같이 믿고 싶어하고, 그 사람이 믿는 정치철학을 듣고 싶어합니다. 부모님에게 형, 동생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한번 하는것이 민주당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 백번을 이야기하는 것도 다 효과적일것 같네요.

kamzi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mziki (112.♡.3.91)
작성일 어제 23:41
저도 그 상황 충분히 이해합니다. 전 대구걸랑요.

bigegg님의 댓글

작성자 bigegg (211.♡.199.243)
작성일 00:01
부디 앞으로 반려자는 같은 정치성향이기를 바래요.

가족은 중요한겁니다. 설득이 안되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피하세요. 정치성향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설득되는게 아니더라구요.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00:20
경상도 어른들은 그냥 디폴트로 정치성향이 셋팅되어
있다고 생각하세요. 가족간 정치로 대립하는 거
저도 했었지만 지나고보니 왜 그랬나 싶습니다
특히 부모님이시라면 더 그렇구요
돌아가시고나니 그 시간조차 아쉽더라구요
그ㅡ시간에 더 좋은 얘기할걸.. 정치로 다투지말걸..
사랑한다고 한번이라도 더 말할걸..
세상 사람 다 등을 돌려도 가족이나 부모님은
그래도 끝까지 내 편 들어줄 사람들입니다

보름달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름달룽 (175.♡.81.60)
작성일 00:34
근대 능력이 없으시면 그냥 집에있으시는게 맞으신듯합니다.. 밖은 지옥이거든요

그냥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냥바람 (175.♡.48.132)
작성일 01:29
바꿀수 없는 상수로 상처받지마시길빕니다.  자신의 삶속에서 재미도 찾아가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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