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씨 사례 관련 캐나다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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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읍읍 136.♡.213.82
작성일 2024.11.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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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억에 아마 전에도 글쓴적이 있던거 같은데, 관련된 내용이 정우성씨를 통해 일어났네요.. 

다시 써보자면 캐나다 토박이 친구와 잡담하다 깜짝 놀란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백인 여성이구요. 자기가 초중고 다닐때 부모가 결혼한 애들은 자기 생각에 학급생중에 절반도 안됐을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때 저는 듣고 깜짝놀랐어요. 한국 문화관점에선 놀랄법하죠. 근데 정우성씨 일 관련 뉴스에 나와서 보니 실제로 OECD 평균 미혼 출산이 40프로나 된다더군요... 우리나란 2프로 구요. 

다만 제가 느끼기에 서구에선 결혼보다 동거가 선호되고, 동거 자체가 결혼생활이나 거의 마찬가지고, 그상태로 애낳아 부부가 애키우듯 한단점에서 정우성씨 사례랑 정확히 같다고 보긴 무리가 있을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도 결혼이란것에 대해 아주 느리게 조금씩 인식이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17 / 1 페이지

푸하하님의 댓글

작성자 푸하하 (211.♡.198.254)
작성일 12:51
양육에 대한 책임만 확실하다면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레드엔젤님의 댓글

작성자 레드엔젤 (118.♡.112.3)
작성일 12:51
저도 정치적인 논란 외에 이 이슈를 접했을때, 주변 반응을 신기하게 보고 있습니다. 소위 진보적이라고 생각했던 분들(특히 여성분들)이 놀랄만큼 분노를 토하시더라구요. "애를 낳게 만들었으면 결혼을 해야지!"라고들 말씀하시는데... -_-a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아직은 우리가 미혼모나 기타 결혼외에 아이의 존재에 대해서 호의적인 사회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75.15)
작성일 12:58
@레드엔젤님에게 답글 여성들의 공포가 꽤 크다고 해야할까요.
우리 사회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받아들이기에 매우 보수적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안녕스누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12.♡.18.232)
작성일 12:54
많이 바껴야 합니다

세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유 (210.♡.20.243)
작성일 12:54
양육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는거면 되지 사랑없는 결혼까지 요구하는건 참 조선시대도 아니고 말입니다.
여성인 제 입장에서도 사랑없는 가정속에서 자라는 아이의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바보멍청이님의 댓글

작성자 바보멍청이 (119.♡.238.196)
작성일 12:56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다면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분명 성년 때까지 양육의 책임을 다 한다고 하는데....제가 보기에도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결혼은 당사자 들의 문제이니 타인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웃기는 일이구요....사회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거 같습니다.

득과장님의 댓글

작성자 득과장 (211.♡.57.200)
작성일 12:58
저도 다른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게 무슨 기사거리나 되는거지? 싶네요.

widesea님의 댓글

작성자 widesea (112.♡.13.182)
작성일 12:59
뜬금없지만, 미국 학교관련 유튜브에서 들은게 생각나네요.
우리는 주민등록부터 여러 서류를 필요로 하는데, 미국 학교는 데려가면 어디사니? 내일부터 나오렴 한다고...
그래서 불체자 아이들도 학교는 다들 간다고 하더군요.
사실인지  ㄷㄷㄷㄷㄷ...

네로우24님의 댓글

작성자 네로우24 (110.♡.202.51)
작성일 13:00
그... 혼인신고 안하고 동거하며 아이를 같이 키우는 경우랑, 그냥 돈만 주며 양육의 책임을 다한다 하는건 좀 다르긴 하죠.
저도 딱히 연애도 안하고 사랑하지도 않던 사이가 애생겼다고 결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자기 자식인데 양육비 내는걸로 책임 다했다고 뭔 칭송하듯 말하는것도 좀 우습긴 해요. 실질적으로 저렇게밖에 할수 없겠지만요.

la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13:00
결혼이란 제도에 드는 비용을 이미 감당 못해서 결혼을 못하는 젊은이들이 절반이 넘습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함몰되서 젊은이들이 인생을 향유할 권리를 어른들이 앗아가고 있는 형국이죠.

젊은이들이 결혼,동거,자유연애 등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자기 인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생각을 바꿔야 해요.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13:08
애가 생겼다고 결혼으로 떠밀리는 상황도 사실
맞는건 아니죠 .. 한쪽이야 마음이 있었건말건
상대가 같이 살기 싫다는데 그걸 어떻게 극복해요
그래서 결혼안해도 자식을 책임지는 최소한의 도리는
하는거라 정우성이 자기 할일은 한거라 봅니다

다만 아직 우리 사회에서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 ㅜㅜ
여성입장에선 그걸 아니까 심정적 동조현상이 일어나는거같고
주변보면 사귀는 사람이 있는 와중에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
애가 생긴거에 대해 실망했다는 의견도 많더군요
이건 비난을 받을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온 나라가 들썩여야 할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가쉽거리로 소비야 되겠지만 어디까지나ㅜ개인의ㅜ사생활이니까요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분들은 목적이 너무 보이구요

눈팅이취미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이취미 (182.♡.218.38)
작성일 13:20
걍 저는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이게 이슈가 되는지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13:20
사회적인 인식도 중요하고.. 그 다음은 법 개선도 필요할 겁니다.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고 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건.. 법적으로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고, 차별 받지 않을 수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미혼부에 대한 구제부터 먼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211.♡.128.34)
작성일 13:32
가부장 사회 가치의 잔존물이죠
아이뿐 아니라 상대방까지, 더 나아가 그 가족까지도 책임져야 된다는 겁니다
남자 혼자 벌어서 일가족을 먹여살려야 하던 시대의 책임을 지금에까지 무겁게 지우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hellsarms2016님의 댓글

작성자 hellsarms2016 (125.♡.32.89)
작성일 13:36
유교 탈레반국가라 바뀌기는 어려울듯합니다.....우리나라는 신랑신부가아닌 집안끼리 결혼하는게
일상인 나라라서...

마려운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려운개 (220.♡.186.72)
작성일 14:35
동거 선호가 맞나요?
결혼에 부담을 갖는게 아니고?
진짜 여성이 결혼보다 동거를 선호하는거 맞나요?
엄청 신기해서 궁금하네요.
남자가 결혼보다 동거를 선호하는건 맞는거 같은데
여성이 동거를 선호하는지 궁금하군요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16:23
@마려운개님에게 답글 북미는 커플의 80프로던가...정도가 온라인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는것으로 조사됐고 그 앱중 가장 큰게 틴더, 범블 인데.. (한국, 일본에선 이 앱들이 섹스파트너 용도로 인식되고 쓰이는 분위기더군요) 북미에서 그 앱 들어가서 여성들 보면 한국이랑 분위기가 정말 아예 다르구나 하고 느낍니다. 비혼 을 조건으로 거는 여성들도 종종있고, 특히 아이낳을 생각 없다는 조건은 정말 자주 볼수있고요. 하다못해 아시아인, 한국인 많은 밴쿠버같은데서만 봐도 서양사람이 많은 지역과 데이팅앱 여성들 분위기가 아예 다르더라고요. 특이점으로는.... 주제와 무관한데 진짜 서양사람들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거같아요.. 남자고 여자고 익스트림 스포츠 관련 사진들이 진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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