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직전 히데요시의 어처구니 없는 일화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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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2024.11.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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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의후라고 명나라에서 납치당한 사람이 히데요시의 명나라 침공소식을 알게되자 명나라에 이 사실을 알릴려고 했으나 같은 명나라인의 고발로 실패하게 되고 교토로 압송되었습니다. 

이걸 본 히데요시는 "명나라 사람이 명나라 침공을 알리는게 무슨 죄냐?" 라며 허의후를 풀어주고 허의후를 고발한 명나라 사람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허의후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에는 명나라 조정에 보고를 했으나 이미 전쟁은 일어난 후였죠.

그렇다고 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지 않고 그의 보고로 인해 명나라 조정은 제대로 된 상황 파악을 하여 조선과 연합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이 일화는 징비록에도 있고 이걸 본 성호 이익은 "히데요시는 중국에서 태어났어도 차암 크게 될 놈이다" 라며 어이없어 했다고..

댓글 3 / 1 페이지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11:01
참 똘키 충만한 놈인데 또 신기한 놈이랄까...

올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올제 (223.♡.204.160)
작성일 11:07
이에 앞서 명나라 복건성(福建省)의 행상(行商) 허의후(許儀後) 등이 명나라에 은밀히 보고하기를,

"조선이 일본에 나귀를 바치고 일본과 모의하여 명나라를 침범하려 하면서 조선이 그의 선봉이 되기로 하였다."

하니, 명나라에서는 자못 우리 나라를 의심하였으므로 우리 나라의 패전 소식이 명나라에 이르자 명나라 조정에서는 의논이 흉흉하였는데, 각로(閣老) 허국(許國)이 홀로 큰 소리로 말하기를,

"내가 일찍이 조선에 사신으로 간 적이 있어 그 실정을 익히 아는데, 조선은 예의(禮義)의 나라이니 결코 이와 같은 짓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구원병을 요청하는 주계(奏啓)가 이르자 요동(遼東) 사람이 전언(傳言)하기를,

"조선이 실지로는 왜노(倭奴)와 함께 배반하고는 거짓으로 가짜 왕(王)을 정해 길을 인도하여 쳐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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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실록 기록에 의하면, 허의후가 보고한 내용에 일본과 조선이 한 패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명나라가 잘못 생각하게 된 요인을 제공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초 스피드로 연패하는 상황이 이상하기는 했지요.

WonB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onBin (211.♡.25.117)
작성일 11:44
실제로는 명이 목적이 아니였고 명에는 거짓정보를 흘려서 조선을 고립시키려고 했던것 같네요. 그래서 방해한 사람을 벌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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