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헬리콥터맘 짓으로 가문을 말아먹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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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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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에 나오는 챠챠
요도기미(챠챠)는 당시 일본의 지배자인 히데요시의 마음을 사로잡은 후처였고, 동시에 자신의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억지로 히데요시의 동생이자 후계자였던 히데츠구와 그 부하들을 모조리 죽이거나 권력을 빼앗게 충동질해서, 세키기하라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승리하게 하는 트롤링을 합니다.
도요토미 히데요리, 옷으로도 숨길 수 없는 떡대와 살들..
그렇게 된 후로 아들이 다시 히데요시처럼 일본의 지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아들 히데요리에게 좋은 음식과 약을 먹여서 키 188cm에 몸무게 161kg의 거구로 만들고(지금도 엄청나지만 400년 전이면 뭐..), 온갖 학문과 무예를 돈을 아끼지 않고 배우게 했습니다. 문제는 너무 오냐오냐하며 키워서 어머니에게 휘둘리기만 하고 주체성 없은 온실 속 화초, 즉 마마보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오사카 오인중이라 불리던 히데요리의 부하, 모두 당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애먹게 했던 인재들입니디.
그래서 히데요리의 주변에는 아버지에게 받은 오사카성과 막대한 재산, 사나다 유키무라와 같은 유능한 인재까지 있는데도 전략 전술도 모르면서 히데요리가 앞장서서 싸우면 이길 싸움도 내 아들은 안된다고 테클거는 요도기미의 참견질, 그리고 어머니의 말 앞이면 아무것도 못하는 히데요리의 마마보이적 기질이 결국 도요토미 가문의 멸망을 불러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 보면 어째 지금도 별다른 게 없네요. 한국도.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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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tant79님의 댓글
요도기미가 어린 시절 겪은 일을 생각해보면 저런 집착이 이해가 가다가도,
나의 불안을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 불안해 하던 일을 불러오게 된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의 불안을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 불안해 하던 일을 불러오게 된다는 생각도 드네요.
coldsalt님의 댓글
쇼군에서는 팜프 파탈로 이쁘게만 나오는뎁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