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갔는데 의사가 진료 의지가 없네요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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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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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쪽에 갔는데, 제 증상이 진단이 쉽지 않은 증상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동네 병원에서도 모르겠다고 해서, 귀한 시간 써가면서 휴가도 내가면서 3차 병원 갔는데
의사가 진짜 성의가 없네요.
지난 번에 정말 쓸 데 없는 비급여 검사 한 번 받고 나서 그 결과 가지고 진단이 안 된다고 판단을 했나 봐요.
근데 의사가 의지를 가지고 검사를 선택해서 진료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
적극적으로 검사를 선택해서 진단을 해보려는 의지는 전혀 안 보이고,
제가 물어본 질문( 어떤 부위에 이상이 있으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냐라는 식의 질문)
에 대한 검사들에 대해 겨우 언급하면서, 선택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황당해서,
그 자리에서 '당신이 진료 방향을 결정해야지, 환자가 어느 부위 이상 있는지 환자 스스로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선택하는 거면, 종합 병원 안 오고 발품 팔면서 다니지 여기 내가 왜 왔겠어요?'
라고 하려다가..
그런 항의 하는 것 조차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의사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의사 한 번 변경해보려고 대충 검사 예약 안 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3차병원까지 가서 동네병원에서 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그럴 수 있다라는 말도 들었네요.
의사 자격 자체에 의심이 드는 것 같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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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sync님의 댓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아버지가 폐가 안 좋아 병원에 가실 때 모시고 갔는데, 의사가 자기 할 말만 하고 끝에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합니다. 아무 것도 질문하지 말고 더 앉아 있을 생각도 하지 말고 빨리 가라는 거죠. 대학병원이었습니다. 비싼 검사만 주구장창 시키고 설명은 1분.. 질문은 하지마...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전 그래도 참 다행인 모양입니다.
동네 안과나 치과 정도를 제외하면
오랜 지병때문에 다닌 XX내과 교수님들이랑 수술을 담당해주셨던 분들
다 강의를 하실 정도거나, 화를 버럭 버럭 내실 정도까지 열정을 담아서 관심가져 주시고 오랜시간 심지어 꾸짖어도 주시고;;
마치 가족처럼 열심히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병원은 다시는 안 와야 겠다' 싶었던 곳은 진짜 일부의 치과와 일부의 안과 정도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동네 안과나 치과 정도를 제외하면
오랜 지병때문에 다닌 XX내과 교수님들이랑 수술을 담당해주셨던 분들
다 강의를 하실 정도거나, 화를 버럭 버럭 내실 정도까지 열정을 담아서 관심가져 주시고 오랜시간 심지어 꾸짖어도 주시고;;
마치 가족처럼 열심히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병원은 다시는 안 와야 겠다' 싶었던 곳은 진짜 일부의 치과와 일부의 안과 정도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gksrjfdma님의 댓글
살면서 좋은 의사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복을 찾아야 한다는 게 문제이 지만요..
복을 찾아야 한다는 게 문제이 지만요..
오렌지스콘님의 댓글
몰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 딸램이 희귀병 진단받을 때 모르는 의사들이 태반이었어요. 아는 교수는 바로 유전자검사 하자고 하드라구요.. 다른 검사 필요없고 유전자 검사로 나온다고...
메르테님의 댓글
신경과면 보통 두통이나 신경통인데, 이게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도 많고, 과거 대상포진이나 다른 질병 휴유증일 수도 있고요.
그래도 의사가 좀 성의없네요.ㅠ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도 많고, 과거 대상포진이나 다른 질병 휴유증일 수도 있고요.
그래도 의사가 좀 성의없네요.ㅠ
EddyShin님의 댓글
그래도 아내 데리고 간 이비인후과 의새보다는 낫네요. 지 학교 간판까지 달고 일하는 게 환자는 제대로 안보고 저보고 주머니에 손 넣지 마세요. 이 따위 소리나 하는 것도 있는데요. 내가 손을 주머니에 넣고 말고가 무슨 상관인지...환자는 제대로 안 보면서 3차 병원 가라고 진단서 써주면서 바가지 씌우고...별 넘의 인간들이 다 있습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