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nerback (213.♡.186.126)
2024년 12월 4일 PM 03:29 · 수정됨(17:08)
해외 출장중인데, 여긴 이제 오전 7시네요
다른분들처럼 저도 어제 놀란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두 번...
일단 처음 놀란건 당연히 굥의 쿠데타 소식...
일행들이랑 한 오후 2-3시 즈음에 소식듣고 멘붕에 남은 일정을 영혼 빠진상태로 마무리했어요
계엄이라길래 뭔 뚱딴지 소리? 현실감이 쏴악 빠지는 느낌이다가 너무너무 불안해지더군요
집에있는 외이프랑 우리딸 어케 ㅠㅠ 하면서...
외국인 동료도 한국에 있는 가족 걱정하면서 심란해하고... 참 쪽팔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로 놀람은... 엄니께서 그 새벽시간에 국회 가신다고 해서 더 놀랐네요
아이고 나이도 있으신데 가시지말라 말라 말렸지만 가셨더라구요
말 안듣는 울 엄니...
결의안 통과되었으니 집 가시라고 해도, 해지 안시켜서 자리 지킨다 해서 전전긍긍 또 했네요
계엄이라는 상황, 저는 암것도 못하는 상황
그런데 가족이 그 자릴 가니, 정말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만 정말 무서운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감사하게도, 국회의원분들이 담을 넘어주시면서 삐르게 움직여주셔서 최악을 면해 안도했습니다
그리고 시민분들이 많이 모여주셔서 그나마 어머니께서 가셨어도 마음을 놓았습니다
새벽에 가 주신 분들,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다만 울 어머니는 가지 말라 말렸는데도 가셔서... 밉습니다 ㅠㅠ 울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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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솜다리
24.12.04 · 211.♡.194.61
어머님이 쿠데타 막으신겁니다 - 트
트리스탄이졸려
24.12.04 · 136.♡.156.32
너무 훌륭하신 어머님~ -
얼얼남인즐
24.12.04 · 211.♡.131.158
어머니 존경합니다. -
꼬꼬리별
24.12.04 · 221.♡.243.36
정말 훌륭하신 어머님이십니다! -
440권
24.12.04 · 129.♡.189.210
짱이십니다. - B
born2love
24.12.04 · 121.♡.153.129
군경을 몸으로 막은 분들 중 한분이셨군요.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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