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추미애

페이지 정보

작성자 Dymaxion 210.♡.132.153
작성일 2024.04.12 22:26
1,751 조회
8 댓글
32 추천
글쓰기

본문

저보다 연배가 한참 위인 분이지만 공인이라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추미애가 젊은 시절 정치에 처음 나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뉴스 신문 이런데 많이 보였죠.

여성 판사 출신인데

심지어 대구  출신인데 김대중 라인의 정치인이라니 너무 언밸런스라서 신기하기도 했지요.

제 고향이기도 한 대구에서 기성세대들은 추미애 욕하기 바빴는데 근거는 없고 그냥 인상이 사나워보인다 여고동창회 나왔는데 왕따라더라 등등 뭐 뻔한 이야기들.

노무현 탄핵 시도 때는 저도 너무 미웠고요.

세월이 점점 흘러서 이제는 국회 최다선 시니어가 되어버렸네요.

비교될 만한 비슷한 시작으로 출발했던

나국ㅆ, 심페미 같은 추잡한 바닥을 드러낸 퇴물들과는 달리 여전히 품위와 관록 그리고 초심이 남아있다는걸 느낍니다.

저 여의도 바닥에서 수십년 살아남는것 자체도 큰 일일텐데 초심이 남아있다는건 대단하다고 봅니다.

배울  만한 어른이 귀한 시대...

 

추미애가 배울 만한 어른이 된 제일 큰 이유는 사욕,과욕을 부리지 않은 것도 큰 것 같습니다.

대권이나 강력한 자기세력 자기정치 자기계파 이런 것을 욕심낼 만도 했을텐데

인기영합이나 이미지 마사지 같은건 절대 안하더군요. 그냥 직진하는 성격.

능력이나 의지력 같은걸 보면 대통령해도 잘 했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세력 부재나 득표력 영합을 안했기 때문에 대통령 쪽은 생각 자체를 안했던 인물로 보입니다.

입법부 고인물.

좀 더 시간이 지나 오래도록 존경받는 거물 정객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Dymaxion Exp 4,632
51%

calligraphy-fonts

calligraphy-fonts

댓글 8 / 1 페이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산혁신당 (249.♡.86.118)
작성일 04.12 22:28
게다가 탄핵 사태 반성하신다고 몸까지 상해가며 삼보일배하셨죠..

위텍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위텍 (222.♡.35.202)
작성일 04.12 22:31
초선 때부터 투표했으니 제가 키운 건가요.

바닷가모래알님의 댓글

작성자 바닷가모래알 (110.♡.182.190)
작성일 04.12 22:32
추미애 최고예요. 노무현때 약간 삑사리는 있었으나 머리쓰지 않고 뭐든 정면돌파 대인배 같아서 좋아요. 국회의장 꼭 되시길! 딱인거 같아요.

재현님의 댓글

작성자 재현 (124.♡.77.113)
작성일 04.12 22:40
다른 실수한? 사람들과 다른점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나서.... 이만큼 믿을 분 있을까 싶어요.
이재명, 조국, 추미애... 진정성이 계속 남는 분들입니다.

loveMom님의 댓글

작성자 loveMom (241.♡.239.100)
작성일 04.12 22:47
실수를 뱐성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니 어찌 국민으로서 감동하지 않을까요.
추다르크 추장군님의 차기 국회에서 사이다 행보 기대합니다

loveMom님의 댓글

작성자 loveMom (241.♡.239.100)
작성일 04.12 22:52
추장군님 지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때 손수건으로 다리 묶은 채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보고 전율을 느꼈죠.
"추다르크는 찐이다" 지난 일 용서하고 적극 지지하게 됐어요.

나무플러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무플러스 (125.♡.237.193)
작성일 04.12 22:55
일단 국회의장 완장 차고..좋은 실적 기원 합니다.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04.12 23:25
개인적으로 ㅋㄹㅇ에서 추미애의 국회의장론을 비교적 일찍 말한 사람이긴 한데요.
강단있고 깨끗한 인물은 맞지만,
100% 신뢰할 수 있는 대중정치인인지 의구심도 있는 인물입니다.
꽤 좋은 국회의장감은 분명하나,
간혹 소위 말하는 '똘끼'가 발현되는 분이기도 하거든요. 탄핵도 과한 자기확신이 낳은 삑사리였구요.
이후에도 국회 환노위장 할 때, 당의 입장과 다른 운영으로 난리가 났던 적이 흑역사로 있죠.
당대표 시절에도 문재인 청와대와 힘겨루기가 있었습니다. 추미애 대표의 잘못은 아닌 것으로 알지만,
당대표가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안이었는데,
외부까지 일이 알려져서 여러사람 피곤했던 일화도 있구요.
지지층과 소통이 과거보다 많이 좋아졌다는 평이라,
역대급 국회의장이 될 가능성이 크긴 한데,
본인도 폭넓게 지지층과 교류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혹시 본인 소신과 지지층의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지지층을 설득하려 노력하되, 안되면 지지층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원칙만 잊지 않으면, 잘 할 분입니다. 근데 아주 간혹, 자기가 옳다는 과한 소신이 간혹 발현되는데, 그걸 경계해야 존경과 사랑받는 역대급 의장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겁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