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입 승인 안 나 상공서 10분 대기.g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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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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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시동 켠 뒤 작전지역 국회라 들어 서울 진입 승인 안 나 상공서 10분 대기”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특수전사령부 병력을 헬기로 수송했던 대령급 지휘관이 “서울 상공을 진입하는 단계에서 허가가 나지 않아 공중에서 10분 정도 대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헬기 조종사들은 “평소 훈련 내용과 달라 당황했기 때문에 출동이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국회에 병력 투입이 늦어진 이유가 사전 작전 계획을 준비하지 못했고, 예상치 못한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단장은 “(지난 3일 밤) 서울 상공을 진입하는 단계에서 승인이 나지 않아 공중에서 10분 정도 대기했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 측은 전했다. 평소 훈련처럼 특수사령부가 수도방위사령부에 비행계획서를 제출하고 비행 승인을 받아놓는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곽 전 사령관이 이 부분을 놓쳤을 가능성이 있다.

김 단장은 “항공기 시동을 켠 뒤에 작전지역이 국회”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평소처럼 경기 광주 특수전학교로 이동하는 훈련으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국회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며 “지휘관인 저와 조종사들은 평소 훈련했던 것과 완전히 달라 당황했기 때문에 출동 자체가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 측은 전했다.

이는 국회 병력 투입이 늦어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기동헬기에는 기관총을 장착하지 않았으며, 기관총 장착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 단장은 “기관총 사수들은 병사들인데, 병사들에게 판단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박 의원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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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은 병사들 담당인가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