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한 핫팩이 왔길래 국회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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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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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새 국회 담벼락 돌면서 불침번 서는거 알게 되어서 쿠팡으로 핫팩 100개 주문했었거든요.
7시 정도에 왔길래 차에 싣고 후딱 다녀 왔습니다.
처음 만난 5명 학생들은 핫팩을 건내줬더니
“어디로 가야돼요?” 하고 묻더라구요
깜짝놀라서 “국회로 들어가려고?” 하니까
“아뇨 아뇨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서요”
“어제 내가 보니까 국회를 쭉 둘러서 중간중간 출입문이 있는데 주로 거기에 학생들이 있더라. 너무 무리들은 말어” 하고 계속 국회 담벼락을 따라 다니며 만난 학생들에게 핫팩을 나눠주고 남아서 정문앞 도로에 잠깐 정차를 했습니다.
경찰이 차를 빼라고 하셨는데 “잠깐 핫팩만 나눠주고 바로 갈게요” 하니까 양해해주시더라구요.
어제 경찰 친구랑 통화한게 생각나서 경찰분께도 건내드렸는데 “괜찮다고 지금 분위기에 받으면 욕먹어요”라고 하셔서 다른분들께 후딱 다 나눠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어제 탄핵은 실패했지만, 정말 분위기 쳐지는거 없이 열정이 그 어느때보다 타오르는것 같아요.
보니까 발용 핫팩이 또 있길래 100개 주문해뒀습니다
내일 상암쪽 갈 일 있는데 출발전에 배송되면 좋겠습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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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nerdebriang님의 댓글
정말 다들 왜 이러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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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님의 댓글
후문 쪽 뻗치기 아직도 하는 군요
주중 새벽에 라면 나눔 한번 시도 해 봐야 겠습니다
주중 새벽에 라면 나눔 한번 시도 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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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읍님의 댓글의 댓글
@오호라님에게 답글
저도 운전하고 가면서 어디선가 봤던 물없이 데워지는 전투식량도 생각이 나긴 하더라구요.
이렇게 각자 도울수 있는 방법 찾아하면 지치지 않을 것 같아요.
이렇게 각자 도울수 있는 방법 찾아하면 지치지 않을 것 같아요.
6K2KNI님의 댓글
껍데기 부욱 뜯어서 내용물 주면서 큰 목소리로 "이거 좀 버려주세요. 쓰레기통이 안보여요." 해보셨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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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읍님의 댓글의 댓글
@6K2KNI님에게 답글
아.. 혹시 밈인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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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하루살이님의 댓글
사..사...사ㄹ.... 아니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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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포님의 댓글
최고네요. 뜻을 같이하는 사람끼리 모이면 모일수록 알 수 없는 힘과 애정이 솟구치는 것 같습니다.
차카게살자님의 댓글
선생님의 모습과 광주민주화운동 때 시민군에게
주먹밥과 물을 건네던 그 때의 애국어른 그분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주먹밥과 물을 건네던 그 때의 애국어른 그분들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비읍님의 댓글의 댓글
@차카게살자님에게 답글
저도 영화에서 또는 이렇게 인터넷에서 보고 들은 걸 내리 사랑하는거죠 뭐. 고맙습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우리나라에는 애국 시민도 많고 의인도 많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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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EXEC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