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때문에 수면패턴 바뀌어 아침일찍 써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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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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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와 한국 대형교회 혹은 일부(?)개신교의 형태의 유사함.
평소에 이 점에 대해 무척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세상은 변하는데 본인들은 변하지 않으려고 하는 특유의 폐쇄성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하지만 자기들끼리 해먹는 지방 토호에 준하는 일본(TK아닙니다)국회의원들 보면
총회도 열고 투표도 하지만 끼리끼리 해먹는 몇몇 교회 목사들이 떠오르고
욕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반쯤 포기하고 어떻게 잘 되겠지 하고 살아가는 일본분들 보면
목사가 그러면 안되지! 하면서 기도해야지 하며 꼬박꼬박 출석하시는 성도님들과 닮았습니다.
일본 정치권에서 더러운 일이 생기면 일단 묻어두는 것도 교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쉬쉬하는 것과 너무 똑같습니다.
일본을 신토/일왕을 중심으로 한 신앙(혹은 신념) 기반의 유사 종교 국가라고 가정하면 많은 것들이 딱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도쿄의 일왕궁은 태평양 전쟁 때 폭격 당하지 않았고, 지진도 피해가고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하늘이 일왕과 일본을 지켜준다는 무의식적인 믿음이 있고, 자연 재해나 큰 사고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상징(혹은 아이돌)에 가깝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점이 한국 개신교의 일부 목사를 향한 아이돌적 기복신앙과 너무 닮은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형태는 JMS/신천지와도 놀랍도록 닮아있었습니다.
한국의 기성교회가 극복해야 할 부분 같지만..
그런 일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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