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韓과 국힘, 지더라도 탄핵표결 참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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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입니다.
조갑제 영감은 '탄핵찬성'으로 마음을 굳혔네요.
오늘 올린 칼럼을 요약 해봤습니다.
1. 한동훈은 연이어 전략적 오판을 했다.
한동훈이 '조속한 직무정지'에서 하룻만에 말을 바꾼 것은 큰 실수다.
尹의 직무정지는 '하야 & 탄핵'을 통한 헌법질서에서만 가능하다.
노선을 바꾼 한동훈은 투표불참으로 탄핵을 막았다.
그리고 갑자기 '한동훈-한덕수 과도정권'의 탄생을 선언했다.
2. 尹 직무정지와 권력대행은 국기문란이다.
대통령 궐위(공석)상황이 아닌데 권력행사를 대행하겠다는 건 위헌이고 국기문란.
질서있는 퇴진은 민주당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여론의 지지는 없다.
공무원도 따르지 않는다.
3. 한동훈의 '사익'은 '국익'과 충돌한다
한동훈이 말하는 '질서있는 퇴진'이란 대선시계를 늦춰 출마준비 시간을 벌겠다는 사익추구다.
사익은 국익과 충돌한다.
"국익 측면에선 조기하야나 조기탄핵으로 조속한 위기탈출을 꾀하는 게 답이다."
4. 공중에 뜬 군통수권은 어쩔텐가?
통수권을 품은채 쓰러진 빈사지경의 대통령을 방치하면 제2, 제3의 사고가 터진다.
당장 北이 백령도를 포격한다면 누가 국군 통수권을 행사할 것인가?
한동훈, 한덕수, 아니면 돌고 돌아 尹?
미국이 尹을 제껴놓고 한동훈이나 한덕수를 상대하려할까?
5. 탄핵은 피할 수 없다.
尹의 하야나 탄핵은 불가피하다.
탄핵소추를 하면 헌재심리에 3개월 남짓 걸릴터, 대선까지 5개월을 번다.
이게 차선이다.
질서 있는 퇴진으로 5개월 이상을 벌 수 있을까?
국민과 국회는 안 기다려준다.
그 와중에 '내란 혐의자 尹'의 구속영장이라도 나온다면 최최악의 길이다.
6. 탄핵표결에 참여하라.
그것도 자유의사로 투표하라.
"따라서 국힘당과 국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은 탄핵안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자유의사 투표이다
그래야 사태를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수습할 수 있고, 예측 가능한 시간표를 갖게 된다.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처럼 고집불통이라면 윤석열 한동훈 국민의힘, 그리고 보수세력은
'내란 세력'으로 몰려 공멸할 것이다.
다음 대선에서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는 국가의 분열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
한동훈과 국민의힘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사생결단으로 임한다면
져도 남는 게 있다.
윤석열처럼 미련스럽게 행동하면 져도 더럽게 지는, 그리하여 영원히 잊혀지는 존재가 될 것이다.
한동훈에겐 시간이 없다."
출처: 조갑제 홈피
촌평)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국가 분열을 막는 게 더 중요하다."
'지더라도 원칙을 지켜가며 싸워야 남는 것이라도 있다,
윤석열처럼 더럽게 지지마라. 영원히 잊혀진다'
나라가 찢겨지느니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이재명 민주당이 정권을 탈환하더라도
차라리 이를 감수하겠다는 것이죠.
캬~ㅎ
꼰대 영감님에게 상식과 분별력이 남아 있었네요.
하옇든 오래 살고 볼 일이에요.
하지만 제 정신이 아닌 국힘이 이런 고언을 경청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란 부역당은 이 기회에 망해야죠.
slowball님의 댓글
흰돌님의 댓글
이번 상황을 기회로 제 정신 차리고 보수우익 이념 버리고 정상인으로 노후를 평화롭게 보내기를 바랍니다.
Chemchem93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