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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 쿠테타 성공 후 육사생들 퍼레이드 계획은 주술적인 목적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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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릴로 49.♡.17.245
작성일 2024.12.11 02:07
2,10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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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회원님이 올려 주신

육사 장악과 퍼레이드 이야기를 보고 

예전 생각이 나서 따로 글을 올려 봅니다.


516 오마쥬로 육사생들 퍼레이드를 기획 했을 수도 있습니다 만.

아마도 이것은 주술적인 이유가 더 클듯 합니다.


개인적인 일화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저는 넘쳐나는 우리세대 인구수로 인해

시력 때문에 방위로 근무를 했습니다 ^^; 

모르시는 분들 많을텐데..


예전엔 

동작동 국립묘지는 무려 국가 방위군이 지키는 요지 였답니다. 

헌병들은 헌병이 아닌 헌병처럼 보이는 허우대 멀쩡해 보이는

방위들 이었죠  지금은 전혀 달라졌겠죠...

그외  인원들은 3교대로 경비부대가 또 방위였습니다. 


전투 방위로 하루 자고 다음날 쉬고 그 다음날 출근 하는 경비 근무중

희한한 일이 발생 합니다. 


어떤 분이 심야에 봉고인지 트럭인지 suv인지 다른데 있던 저는 모르지만

자기 꿈에 아버지가 나타나서 젊은 친구들 고생하니

잘 먹이라고 해서  먹을것을 한가득 가지고  후문쪽으로 나타난 것이죠..

국립묘지 정문 말고 조금더 이수교차로 쪽으로 내려오면 보이는

쪽문이 막사랑 가까운 후문입니다.


뭐.. 한참 젊을 때 이고, 소대장 등이 거부하지 않고

먹을 것을 부대에 뿌립니다. 

(지금 생각하면 모종의 뇌물?? 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


사실 이쪽 관할은 나름 사는 동네 애들인지라..

먹을거를 밝힐만한 상황이 아니지만..

아시죠?? 군복입고 거기에 내무반에 있다 보면

당장 아침에 퇴근함에도 그 음식들이 얼마나 맛있는지??


다들 축제를 즐기고.. 하루의 헤프닝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복학해서 이러저러 이야기 하다 

이 이야기가 나오니..


그때 가끔 친구들 사주도 봐주고 하던 기인이었던 

학우가  놀라면서 바로 이야기 해주더군요..


그건 꿈이 시켜서 한게 아니고

거의 100% 무당이 시켰을 것이라는 거죠

수십명의 젊은 남자의 기를 받아가려는 수작이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귀신다니는 늦은시간에 음식으로 배불리 먹였으니 거래는 되었고

한참 에너지 넘치는 

최고치의 젊은 기운을 받아간 수작이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듣고 보니 그당시에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던 헤프닝이.

나름 이해가 되었었습니다. 

뭐.. " 어? 그래서 그뒤로 내 인생이 안풀리나?? 마셔 마셔.. !"  

그러고 말았지만..


뭔가 찜찜하게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중에 하나 입니다. 


국군의 날 퍼레이드는 예행연습일 수도 있지만.

기를 받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육사 생도들을 퍼레이드 시키려는 계획은

현재의 정서상 전혀 도움이 되는 일이 아닐겁니다.

516 때야 그런 퍼레이드가 힙해보일 수도 있는 그런 연출이었을지 몰라도

지금 시대에는 전혀 안어울리죠?? 


뭐 소설을 쓰자면..

동정의 20대 젊은 남자들로 

나쁜 기운이 있는 서울을 관통해서 씻어내고

모든 기운을 용산에 모아 주자 .. 이런 행사 였을 가능성이 

개인적으로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뭐 근거도 증거도 전혀 없는 그냥 한 개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상상 이야기 였습니다. 

댓글 2 / 1 페이지

매드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매드독 (121.♡.44.116)
작성일 12.11 02:47
하윽.... 명신이가 좋아할만한 주술이긴하네요 ㄷㄷ 소오름...

찰스님의 댓글

작성자 찰스 (175.♡.217.150)
작성일 12.11 02:50
ㅇlㄹ반인들기준으로
말도안되는 이야기지만

굥에게는 올타꾸나할만한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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