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의 12ㆍ12 대국민담화에 대한 국민들 반응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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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12ㆍ12 대국민담화에 대한 국민들 반응 모음
2024년 12월 12일 오전에 윤석열 씨가 장장 30분 가까이 이르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아래의 글은 언론의 기사에 나온 국민들의 반응을 모은 것입니다. 모든 언론기사는 이 날에 나온 것에 한정했습니다.
▶ 뉴스1 : https://v.daum.net/v/20241212110527672
- 이 정도면 역사교육 안 받은 수준인 것 같다. 법만 공부했나 보다. 이번 주말 2차 탄핵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 대국민담화를 한다고 했을 때 대통령이 생각 있으면 '하야' 발표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런데 실제 담화를 들으니 9수 해서 검사된 것도 누가 대리로 시험을 봐준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다.
- 극우 유튜브 채널 보는 줄 알았다. 대통령 입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직접 나올 줄 몰랐다.
- 대통령 현실 인식이 설마설마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야당이 아무리 그랬다고 하더라도 계엄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다.
- 끝까지 자신의 계엄 선포에 대한 잘못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부터가 이미 자격 박탈이다.
- 이쯤 되면 향후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노리려는 게 아닐지 정말 의심이 될 지경이다.
- 카페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다들 휴대전화를 들고 어이없다는 웃음을 지었다.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 병력을 잠시 투입했다는데 폭동이냐고 반문하는데 전혀 사안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 듣고 있는데 계속 헛웃음만 나왔다.
- 대국민 담화인지 극우 유튜버 영상인지 모르겠다.
- 평소 뭘 보고 어떤 소리만 들었길래 저런 내용을 말할 수 있나?
- 국민에게 사과는 단 한마디 없고 2차 계엄령 명분을 쌓고 있는 느낌이다. 2차 계엄 간접 예고편인가?
▶ 경향신문 : https://v.daum.net/v/20241212115254076
- 도대체 어떤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냐?
- 마치 히틀러를 보는 것 같았다.
- 참담하고 공포스러웠다. 어떻게 저렇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방어 논리만 만들 수 있냐?
- 국민이 원하는 탄핵을 ‘광란의 칼춤’이라는 비상식적 단어로 표현한 점이 혐오스럽고 역겹다. 나쁜 쪽으로 누구보다 일관된 대통령이다.
- 경고성으로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키고, 군대를 동원한다고 상상할 수 있다는 점이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의혹이 있었다면, 대통령실에서 의혹을 국민들에게 밝히고 국민 전체의 여론을 모았으면 될 일인데 비상계엄을 대체 왜 한 것인가?
- 군대를 동원해 국회를 장악하려고 해놓고 전기랑 물을 안 끊었다면서 장악 의지가 없었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 향후 헌법재판소에서 변명할 증거를 남기는 것에 방송 전파를 낭비해도 되는 것이냐?
- 대통령이 법적ㆍ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면서 압수수색을 막았다. 여소야대의 국회 구성을 만든 것도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의 평가인데, 자신이 자초한 상황에 협치에 나서지는 못할망정 거부하고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압수수색에 응하지 않고 있다. 자신에게는 철저히 관대하고,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해서는 '폭거'라고 비난하는 이중잣대이다.
- 대국민 사과는 1분 50초 하더니, 자기변호에는 10분 넘게 한다.
- 오늘 퇴근하고 여의도 간다. 토요일에 갈 거니까 평일은 좀 쉬려고 했더니만 헛소리를….
▶ 서울경제 : https://v.daum.net/v/20241212123923417
- 거대 야당이 위헌적 조치를 반복했지만, 본인이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말을 듣고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비상 계엄 선포 후 해제 과정에서 절차를 제대로 지킨 것은 야당인데, 되레 본인이 합법적으로 권한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너무 어이없다.
- 앞으로 검ㆍ경ㆍ공수처 간 수사권도 분산되면서 증거 확보도 제대로 되지 않고 벌어질 일들이 눈앞에 훤하다.
- (계엄이) 통치행위니까 건들지 말라는 입장은 결국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 아니냐? 뉴스를 볼 때마다 계엄이 장기화했을 가능성도 있었음을 깨닫고 진심으로 무섭다.
- (대통령의 행동은) 때려 죽여도 헌법위반에 법률 위반이다. 대국민담화라고 해서 드디어 하야를 발표하나 했는데,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는 것만 한 번 더 느꼈다.
- 본인이 생각하는 결정 이유를 백번 양보해서 인정한다고 해도, 야당의 문제에 대해 계엄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느 나라 사고방식이냐?
- 담화를 볼 때마다 힘이 빠지는 느낌이다. 대단한 철학이 담기지도, 납득할 만한 계엄의 이유를 제시하지도 않고 핑계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수준 이하의 담화문이다. "그저 '나 억울해요"는 요지가 끝인 것 같다.
-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에 맞서 싸운다는 것 아니냐? 지금껏 나온 모든 담화 내용이 그렇게 받아들여진다.
- 얼토당토 않은 내용만 반복해 국민들은 수긍하지 못하는 이야기다. 자신들의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아니겠느냐? 오늘도 당연히 국회의사당 앞 촛불집회 나갈 것이다.
- 지금 중국, 간첩, 북한, 해킹 등 극우 보수가 격렬히 반응하는 키워드만 줄줄이 내뱉었다. 이들을 호소한 똑똑한 전략이다.
2024년 12월 12일
Awac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