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들은 정치에 관심 없다는 사람에게 하는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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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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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카페에서 같이 동행한 지인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 근처 테이블에서 들렸던 얘기인데...
4명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나는 좌도 우도 아니고 정치에 관심이 없다."는 투의 말을 하니까
그 중에 한명이
"30년 넘게 살았으니까 우리도 어른인데 어른이면 정치에 관심 좀 가지고 세상 돌아가는 일을 좀 알아야 되는 거 아냐? 그게 나잇값 아냐? 이 나이 먹고 모르고 관심 없으면 그게 창피한 거다."라고 하더군요.
듣고 박수칠 뻔 했네요.
(그런데 사실 위에 적은 두 문장... 제가 매우 순화해서 욕설이나 비속어 빼고 옮겼습니다. 표현이 매우 격한 친구들이더군요.)
여튼...
저 말은 저도 "정치에 관심 없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톡 쏘아주려고 예전부터 하는 말인데...
요즘은 유투브나 일상 생활에서나 "정치에 관심 없음"이 무슨 쿨한 것 마냥 얘기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던데...
애들이면 모를까 성인이 그렇다면 어른이 어른값 못하는 건데 말입니다.
애들도 아니고... 세상 어찌 돌아가든 나몰라라 하는 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하는지...
물론 저도 나잇값, 어른값 못 하며 살고 있는 부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그렇게 "값" 제대로 못하고 살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창피한 줄은 알아서 그와중에 얼마나 다행인가 하며 스스로 위안을 하며... 하하하
댓글 10
/ 1 페이지
봉순이오빠님의 댓글의 댓글
@당구100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그러다가 민주당 뭐하나 잘못하면 아주 입에 거품을 물더군요 ㅎㅎㅎ
ANON님의 댓글
처갓집 동서 형님이 '나야 뭐 아버지가 찍으라는대로 찍으니까 ㅋㅋ' 거리는거 보면서...
그의 세 딸이 참 가여워 보였습니다.
심지어 그 형님의 아버지는 극우 태극기... 크으....
그의 세 딸이 참 가여워 보였습니다.
심지어 그 형님의 아버지는 극우 태극기... 크으....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ANON님에게 답글
그냥 아버지 핑계댄 거 아닐까요. 샤이 국짐지지자라면 그럴 것 같아서요.
아브람님의 댓글
2찍들의 레퍼토리입니다.
자기는 중도이다, 정치관심없다.
그런데 만약 투표해야한다면 이재명은 안찍겠다.
윤석열은 똑똑하지는 않지만 차악이라 찍는거다.
거악을 찍을순없다...
가 통상 하는 얘기들이지요.
안바뀝니다.
자기는 중도이다, 정치관심없다.
그런데 만약 투표해야한다면 이재명은 안찍겠다.
윤석열은 똑똑하지는 않지만 차악이라 찍는거다.
거악을 찍을순없다...
가 통상 하는 얘기들이지요.
안바뀝니다.
redseok0님의 댓글
관심을 안가지면... 집앞 마트에 콩나물값이 비싸지고... 해외여행시 전보다 비싸게 가야하고..동네 문닫는 가게가 늘어나고.. 식당에 1인분가격이 비싸지고...게임 현질시 가격이 올라가는데...관심이 없다뇨...ㅡㅡ 어휴...
이렇게 어려울때 정치가 필요한건데...
이렇게 어려울때 정치가 필요한건데...
희연주현아빠님의 댓글
2번찍은 제 친구도 그래요..
7일에 집회올라간다고 하니까
'재명이형이 해결해줄거야'
그러는데 톡방에서 쌍욕할뻔 했네요..
7일에 집회올라간다고 하니까
'재명이형이 해결해줄거야'
그러는데 톡방에서 쌍욕할뻔 했네요..
당구100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