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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되면 바로 광주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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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2024.12.17 00:38
2,088 조회
4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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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주말 또 한번 광주에 빚을 졌습니다.

 5.18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 깨웠습니다.


 서울의 봄 영화 봤는데

 이 뒤에 벌어질 일이 생각나 도무지 영화를 볼 수 없더라고요.

 너무 가슴 아픈 현대사를 마주하고 있자니 좀 힘들었어요.



오늘도 5.18. 사진을 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들었어요. 너무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


이런 현대사의 비극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후대에 잘 가르쳐주고 승리의 기억을 물려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빚을 졌다는 걸 ..

그 정신을 물려줘야겠어요.


제가 울산 사람인데

정치 이야기 하다 가장 흥분해 싸운 기억이

광주 북한국 개입설이었어요.

 임을 위한 행진곡 들으니 그 생각이 나 화가 나네요.


댓글 10 / 1 페이지

장군멍군님의 댓글

작성자 장군멍군 (108.♡.50.202)
작성일 00:49
5.18 학살 수괴인 전두환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국짐 개쓰레기들이 오랫동안 계속 5.18 학살을 부정하다가 궁지에 몰리니 겨우 꺼내 든게 '북한군 개입 주장'이었죠
그래야 5.18 학살 전체를 한 큐에 부정할 수 있으니까요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1:00
@장군멍군님에게 답글 네. 그 북한군 개입설을 12.3에서는 더 발전시켜 북한군 소행으로 몰아버리기. 소름 돋네요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221.♡.107.63)
작성일 00:50
광주가 하루 잠깐 다녀가긴 괜찮아요. 구 도청가서 주변 둘러보고 충장로 좀 돌고 하면요 ㅎㅎ 차대기도 공영주차장 넓고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1:01
@LunaMaria®님에게 답글 네.장성 상무대 있을 때 몇번 다녀 갔었어요.15년 만에 방문하겠네요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125.♡.199.126)
작성일 00:51
저도 울산 사람인데.. 울산이 좀 답없긴 하죠.. 그래도 이번 동구 국회의원 김태선은 제 손으로 뽑았습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1:01
@밴플러님에게 답글 전 중구 출신인데 여긴 더 답이 없져ㅜ

유니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니티 (175.♡.64.149)
작성일 01:26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저도 울산 출신인데 예전에 복산동 살았었습니다. 답이 없슴돠...

디자인패턴님의 댓글

작성자 디자인패턴 (211.♡.27.125)
작성일 00:53
정말로 앞서서 가신 분들이 산자들을 이끌었고
현명한 산자들은 그들을 따라 결국 나라를 구했죠.

광주에선 매일 오후 5:18이 되면 도청 앞 시계탑에서 저 노래가 연주곡으로 나옵니다.

문프 시절까지만 해도 평화로운 오후에 잊혀진 노래처럼 잔잔히 흐르곤 했는데

요즘엔 흘러가는 노래소리에 또 어떤 이끌음이 있을지 어떻게 어떤 사람으로 살다 가야 옳을 지 생각하게 됩니다.

1980년 광주가 2024년 서울을 살렸다고 하는데
1980년 광주를 잊지 않아 준 국민이 있어 광주사람들은 지금껏 살 수 있었나 싶습니다.

포말하우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1:02
@디자인패턴님에게 답글 그러게요.1980년 광주 아니었으면
서울이 12.3 피바다 될 뻔했네요.

봉짱91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봉짱911 (182.♡.204.34)
작성일 01:49
@디자인패턴님에게 답글 정말 광주의 유산이 없었으면 어떠했을까요 ㅜ

슬프고 비극적인 흘러간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아픔이기에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광주 민주화 항쟁의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역사교육이 왜 중요한지를  깊게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주가 우리 가슴 속에 아직도 아프게 살아있구나 하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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