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2024.12.17 23:06
2,255 조회
81 추천
쓰기

본문

와이프가 갑자기 다시는 계엄이든 뭐든 나가지말라는 말을하네요..

티비를 보다보니 무서웠나봅니다. 

사실 무섭고 선배들처럼 끌려가서 맞는거아닐까 싶은맘에 떨리기도 했는데..

계엄관련 담화를 보자마자 옷갈아입고 나갈때 와이프가 왜 니가 가야하냐고 총 맞거나 잡혀가면 어쩔꺼냐고.  가장으로 무책임 하다할때..

만약 죽거나 잡혀간다면 그 사람이 내가 안되어야 할 이유가 있냐고 소리 지르고 여의도로나왔는데..  처음 이었습니다. 그렇게 대꾸를 한것이. 

맨날 와이프한테 매여살았는데.. 

네 와이프한테 대들어 본거 결혼후에 처음이라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다행히 쫄았는지 그날부터 여의도 갈때 암말안했습니다.. 

가끔은 꿈틀해줘야 합니다.



댓글 19 / 1 페이지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23:08
님이 나서지 않고 남도 나서지 않으면 다 같이 죽겠죠.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19
@Java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누군가는 살아야하니.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어제 23:08
사모님이 걱정되셔서 하시는 말씀이니까 이해하십셔
이 세월 지나면 나중에 자랑스럽다 해주실겁니다 ㅋㅋ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20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넵 저걱정해주는건 와이프랑 부모님밖에 없더군요. 늘 고마운 맘입니다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118)
작성일 어제 23:11
더 많이 사랑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당장 오늘부터요.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21
@metalkid님에게 답글 저희는 등대고 잡니다.  ㅋ
둘다 피곤해서 ㅜㅜ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118)
작성일 어제 23:23
@권해효님에게 답글 마주보시길 권해효.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31
@metalkid님에게 답글 늦둥이..  힘들겠죠 ㅎ

Ivdo님의 댓글

작성자 Ivdo (121.♡.57.239)
작성일 어제 23:20
고맙습니다. 저도 이재명 대표 문자 받고 바로 튀어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22
@Ivdo님에게 답글 저도 첨이었습니다. 항상 앞서서 나가시는 분들을 보면 감사한 맘을 가지고 삽니다~

뼁끼쟁이님의 댓글

작성자 뼁끼쟁이 (211.♡.218.65)
작성일 어제 23:21
국가가 없으면 지금의 평온한 가정도 없게 되겠지요.
예전 어르신들이 나랏님 욕하지마라 골로 간다라는 이야기하시던게 기억나네요. 와이프분도 그런 심정이셨을거에요.
멀리 있어 가지 못했지만 잼대표님 라이브 보면서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했던 1인입니다. 두분 심정 다 이해가 갑니다.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24
@뼁끼쟁이님에게 답글 그맘 너무 잘알기에 고마운 맘으로 살고있습니다

라버니블루님의 댓글

작성자 라버니블루 (61.♡.201.88)
작성일 어제 23:26
가족들이 걱정하는 것도 맞지만 막지않았으면 걱정으로 끝날일이 아니었죠
막아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 편하게 누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29
@라버니블루님에게 답글 네. 끔직할번했죠..ㅜㅜ 먼저와서 더 격하게 막고계셨던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감정노동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정노동자 (116.♡.18.168)
작성일 어제 23:28
다행히도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영상보고 집사람이 먼저 국회 가야겠다해서 주섬주섬 챙겨 넣고 따라나와 택시 탔습니다 아내 말 잘 들으려고요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30
@감정노동자님에게 답글 오우 두분 모두 존경합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83.♡.24.53)
작성일 어제 23:29
계엄군한테 대든거보다 와이프분께 대든게 더 두근두근했다는 말씀이시지요..???
ㅎㅎ 농담이구요. 증말 감사합니다~

권해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권해효 (211.♡.72.52)
작성일 어제 23:30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와이프가 무서워요 ㅎㅎ.

피자왕버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자왕버거 (59.♡.61.212)
작성일 02:09
그날 여의도로 향해 주신 모든 분들,
정말 너무너무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감사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