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가 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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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12.18 23:07
2,71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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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지 않을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 같아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슈미의 소식이 궁금해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의사 선생님에게 보여드리려고 찍었던 영상과, 다른 사진들을 함께 올려드립니다.


혹시라도 마음이 너무 찜찜하실 듯 하면 그냥 뒤로가기를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어제부터 슈미가 좀 아픕니다..


어제 아침 식욕촉진제가 들어간 약을 먹었음에도 저녁까지 거의 밥을 먹지 않고 있길래 이나바에서 나온 간식을 줘봤는데,







슈미가 뒷다리를 잘 가누질 못합니다.








먹는 것도 조금 먹고 말고...










자다가 새벽 4시경 일어났는데,

아무래도 슈미 상태가 좋지 않아보여서, 

다니고 있던 24시 동물병원으로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본 슈미는,

계속 뒷다리에 힘이 없고, 몸이 기우뚱 하기도 합니다.










약간 비틀거리는 듯 하지만 따라오려 노력합니다.











새벽에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하고, 즉시 입원을 해야할 상황이라 입원을 했습니다.












몇 가지 이상 수치들 중에서도 가장 신경써야하는 수치가

빈혈, 암모니아 수치, 그리고 탈수 증상이었습니다.




빈혈 수치 때문에 철분제도 증량했고,

수액도 빈혈수치에 무리를 주지 않을 정도의 양으로 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왜 슈미의 활력이 이렇게 떨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암모니아 성분이 피에 많이 섞이게 되면, 신경 반응(머리를 떤다거나, 옆으로 넘어진다거나, 눈에 초점이 맞지 않는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간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는 수액을,

슈미의 신장과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 속도로 천천히 주입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른 아침까지 슈미 검사 결과를 듣고,

출근을 합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낮에 병원에서 보내준 사진..


조금은 슈미가 아이컨택을 하는듯 해보였는데,











퇴근 후 와보니 슈미가 여전히 거동이 매우 불편합니다. 










네 다리로 잘 서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 ㅠ










그래도 물을 어떻게든 마시고,


문을 잠시 열었더니, 집사 품으로 파고듭니다.







글의 시작도, 마무리도,

그리고 지금 슈미를 위해서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이제껏 봐온 상태 중에서 가장 활력이 없는 상태인데,

슈미가 다시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기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38 / 1 페이지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어제 23:10
아이고.... 슈미야.... 아프지 말자옹.... 삼쵼이 아프지 말라고 빌어줄거다옹...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24.♡.159.183)
작성일 어제 23:10
슈미가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집사님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79.24)
작성일 어제 23:11
슈미야 ㅠㅠ 아프지마 ㅠㅠ
기운내서 얼른 집에 가자.

야옹이형님의 댓글

작성자 야옹이형 (112.♡.125.217)
작성일 어제 23:12
슈미가 금방 털고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슈미야 힘내자!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59.♡.43.199)
작성일 어제 23:13
슈미야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거야 힘내!

외선이님의 댓글

작성자 외선이 (211.♡.80.242)
작성일 어제 23:15
괜찮아 질겁니다.

브롸이언님의 댓글

작성자 브롸이언 (223.♡.46.16)
작성일 어제 23:16
기운내렴..

짜짜로니님의 댓글

작성자 짜짜로니 (121.♡.109.27)
작성일 어제 23:17
힘내 슈미야

쓴물단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쓴물단거 (118.♡.246.124)
작성일 어제 23:17
슈미야 힘내서 집사님과 함께 집에 가자~

아이리어펠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리어펠 (210.♡.187.170)
작성일 어제 23:19
아푸지말라냥...ㅠㅠ

나백님의 댓글

작성자 나백 (118.♡.91.131)
작성일 어제 23:20
애고애고 슈미야 힘내자..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어제 23:21
슈미야 내일 아침에는 힘차게 일어나렴! 건강하게!

whocares님의 댓글

작성자 whocares (211.♡.44.117)
작성일 어제 23:21
저도 집사로서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금방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cool림님의 댓글

작성자 cool림 (211.♡.37.165)
작성일 어제 23:22
슈미가 얼른 기력을 회복하길 바라겠습니다.
밥을 먹으려 하고, 물을 마시려 하는 의지가 있으니 곧 나아질거라 믿습니다.

뎅뎅이님의 댓글

작성자 뎅뎅이 (49.♡.20.207)
작성일 어제 23:22
슈미야 토닥토닥.. 한숨 푹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얼른 집으로 가자!

Rider_man님의 댓글

작성자 Rider_man (180.♡.225.117)
작성일 어제 23:23
뭐라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ㅜㅜ
우선 슈미도 힘을 내고.. 집사님도 힘을 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원합니다. ㅜㅜ
이런 선택도 저런 선택도 다 후회가 되고 그렇죠...

지금 수치가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220.♡.105.134)
작성일 어제 23:24
사람으로 치면 암모니아 축적과정은 보통 배설장애로부터 이뤄지며, 간성혼수 등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사람치료의 경우는 관장부터 실시하곤 합니다.

사람하고 완전 동일한 지도 정확히 모르고, 수의사가 잘 치료하겠지만...그래도 혹시나 해서 적어 봅니다.

넉울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넉울휘 (58.♡.214.182)
작성일 어제 23:25
슈미야 힘내ㅠㅠ

catopia님의 댓글

작성자 catopia (118.♡.172.85)
작성일 어제 23:26
간병하다보면 한번씩 계절바뀔때 고비가 오더라구요
슈미가 이 고비를 잘 넘기길 빌겠습니다
슈미 힘내라 ㅠㅠ

임블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임블리 (118.♡.53.194)
작성일 어제 23:30
기운내 슈미야ㅜㅜ 집사님도 힘내세요ㅜㅜ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121.♡.147.253)
작성일 어제 23:31
슈미가 힘내서 이 고비를 잘넘기기를 빌겠습니다.
힘내라 슈미야 사진만 봐도 슈미 너무 아파보이네요 ㅠㅠ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작성자 농약벌컥벌컥 (172.♡.52.238)
작성일 어제 23:34
슈미야 삼촌깜짝놀랐지만 그래도 잘이겨낼거라믿어
집사님도 너무걱정마세요 슘은 강한아이니까 잘넘길겁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어제 23:36
계속 잘 지켜봐 주세요.

elastichear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asticheart (84.♡.103.53)
작성일 어제 23:39
슈미야 어서 빨리 나아서 랜선 이모 삼촌들 품으로 돌아와줘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219.♡.248.63)
작성일 어제 23:46
건강하게 돌아올 겁니다.
의지가 강한아이니까요.
슈미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레이븐님의 댓글

작성자 레이븐 (221.♡.189.16)
작성일 어제 23:48
힘내자 슈미야....
정말 진심으로 힘내자!!!
집사랑 더 오래 같이 있어야지..

쾌유를 정말 진심으로 기원해요.

Dallb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allbi (175.♡.98.108)
작성일 어제 23:51
슈미야!!! 힘내!!! 제발...

파랑퍼렁님의 댓글

작성자 파랑퍼렁 (223.♡.81.19)
작성일 00:03
슈미야 아빠랑 엄마가 너 집에 데려와서 안아주고 싶대. 대봉이도 보고싶대. 슈미야 한번더 힘내보자! 슈미 지금도 잘해주고 있어! 고마워!!

삼냥이님의 댓글

작성자 삼냥이 (211.♡.90.161)
작성일 00:05
슈미야 힘내 할 수 있어!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00:17
슈미도 슈미아부지도 잘 이겨내주시길 기도합니다
ㅠㅠ 불과 며칠전까지도 산책을 즐기던 슈미가 자꾸 떠올라 마음 아파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힘내세요.ㅠㅠ

빈BIN님의 댓글

작성자 빈BIN (112.♡.250.226)
작성일 00:28
슈미가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올 수 있도록 기원드립니다ㅜㅜ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0:50
슈미야 힘내라, 다들 너의 건강을 응원하고 있어.
잘 이겨낼 거야!

집사님도 함께 힘내세요!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

작성자 순정대학찰옥수수 (222.♡.177.238)
작성일 00:53
암모니아 때문에 다리를 못 가누기도 하는군요 ㅜㅜ 증상 자체만 보면 저희 고양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요 ㅜㅜ 다리가 풀리고, 앞다리가 여덟 팔자로 죽죽 미끄러지고 몸에 경련처럼 떨림이 오고 ㅜㅜ 그러면서 체온조절이 안 되고 호흡이 120회 이상으로 빨라지고 그랬는데 뇌 손상이 온 건 (지금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로 억제 중입니다만) 회복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슈미는 24시간 병원에서 잘 돌봐 주시면 일회성 증상으로 잘 끝나길 빕니다. 얼른 건강해져서 동네 순시도 하셔야죠!

호호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호바 (211.♡.20.19)
작성일 01:30
슈미야 기운내! 우리 슈미 엄마아빠랑 얼른 집에 가자!!

럽쭈님의 댓글

작성자 럽쭈 (112.♡.215.159)
작성일 01:35
슈미야 많이 힘들고 고단하지ㅜㅜ
얼마나 어지럽고 눕고만 싶을지....
그래도 조금만 참고 견뎌줘..
사랑하는 슈미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빠와 여기 수많은 슈미를 응원하는 분들이 있어.

기분이 나쁘다뇨 맘이 얼마나 무겁고 걱정되실지....그래도 다같이 이겨내요.
슈미 얼른 잘 나아서 세상에서 최고 행복한 집...그리고  아빠품으로 곧 돌아올 겁니다.
홧팅!!!!

WestWorld님의 댓글

작성자 WestWorld (136.♡.136.101)
작성일 02:21
슈미야 힘내! 어여 나아서 집에 가자!

배추도사무도사님의 댓글

작성자 배추도사무도사 (223.♡.176.210)
작성일 02:23
슈미야, 우리 건강하게 오래오래 보기로 했었지?
조금만 더 기운을 내보자..
요즘 집사님 많이 힘드실텐데 응원의 마음 밖에 드릴게 없어 죄송하네요..

ynwa2002님의 댓글

작성자 ynwa2002 (183.♡.162.174)
작성일 03:47
12.3 이후로 멘붕이 와서 넋 놓고 지내다가
오랜만에 눈팅중인데 슈미가 아프다는
제목이 훅 눈에 들어오네요 ㅜㅜ
마음이 너무 무거우실 거 같아요;;;
위로조차 조심스럽지만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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