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영화쪽에 PC주의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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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엘사 59.♡.29.4
작성일 2024.12.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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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낡은 관습을 타파하겠다는 좋은 취지였으나

부작용이 만만치않아서

갑자기 백설공주가 흑설공주가 된다는지

유색인종 인어공주가 나타난다던지 하는

그런 것 보면 저거 뭐하는 건가 싶더라구요.


우리하곤 좀 다른 억압인것 같더라구요.


저런 것들이 창작의 자유나 자유로운 발상을 억압하는

새로운 굴레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이거 불편해 저거 불편해 

너 이 단어 왜썼어! 너 뭐지? 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경직되고 엄숙하게 예능 계통을 물들여버렸구요.

그 이전에 메X, X베들이 판을 더렵혀 놓고

서로간에 검열을 하게끔 흉흉하게 만든게 먼저구요.


시대가 발전한다고 세상이 더 유연해지는것은 아니라는걸

저런거 보면 확연히 느껴져요.

댓글 16 / 1 페이지

경교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경교호 (118.♡.15.121)
작성일 11:45
이러다 라이온킹에서도 비건주의자 사자 캐릭터 왜 안 넣었냐는 말까지 나올거 같네요 .

AI혁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I혁명 (121.♡.110.235)
작성일 12:01
@경교호님에게 답글 이미 나왔습니다. 라이온킹은 아니지만, 육식 안하는 야수들을 다룬 애니가 많죠. 뭐 저는 그 정도는 괜찮게 봐줍니다. 육식 안 하는 야수라는게 나름 역사적으로 상징하는 긍정적인 메타포가 있어서요.

gar20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r201 (39.♡.28.154)
작성일 11:46
한동안 극성 부리다가 이제 돈 안되는거 알아서 슬슬 빠지는 느낌입니다. 인어공주 망한 영향이 있어보입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작성자 츄하이하이볼 (172.♡.52.228)
작성일 11:46
더 소수자인 진저를 미국 흑인이 대체하고 왕자는 잘생긴 백인 남성..
이건 PC도 뭣도 아니죠 사실.
또다른 인종주의일 뿐이죠.

이런 가짜 PC의 강요가 부른 게 트럼피즘이라는 점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린 아직 그정도는 아닌데 메갈리즘같은 가짜 페미니즘, 캣맘 같은 가짜 동물권 운동에서 그런 게 보여요.
둘 다 저짝 당이 만들어낸 거나 다름없는 존재이기도 하고..

토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토드 (61.♡.1.178)
작성일 11:47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 게임까지 깊숙이 침투했죠.

그나마 최근에 돈이 안 되는 걸 슬슬 아는건지 몇 년 전보다는 덜한 느낌이긴 합니다만.

이러나 저러나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매력도 없고 서사도 없는 캐릭터들을 왜 돈 주고 봐야하는지 의문이죠.

장군멍군님의 댓글

작성자 장군멍군 (108.♡.52.134)
작성일 11:47
지금 인기 몰이 중인 미드 '자칼의 날' 도 PC에 물든 느낌이 듭니다
여주로 나온 M16 요원이 흑인 여자인데 문제는 이 여자가 연기가 엉망인데다 외모도 완전히 비호감이라 해외에서도 미스 캐스팅이라고 하더군요

읍읍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11:48
말씀하신 사례들은 좀 너무 억지스러워서 누구한테나 거부감 드는 사례들이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오랜만에 90년대 헐리웃 영화보면 흠칫 놀라기도 합니다. 죄다 백인들만 나와서... +소수 흑인들.. 아시아인들은 죄다 비정상적인 역할이고.. 현재의 북미 다문화 환경에 살고 있어서인지 옛날 헐리웃 영화 보면 기시감이 들때가있습니다.

Dru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rum (1.♡.144.122)
작성일 12:22
@읍읍님에게 답글 사실 자연스럽게 오디션으로 잘 하는 사람 뽑고, 원작에 충실하게만 하면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아이고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고고 (118.♡.3.171)
작성일 13:03
@읍읍님에게 답글 그재미에 보기도 했죠.
그래도 훌륭한 배우들이 나오지 않았나 했는데
Pc하면서 쓰레기 같은 연기력인데도 인종의 이유로 걍 나오는 경우니깐요

몽키참취님의 댓글

작성자 몽키참취 (110.♡.132.132)
작성일 11:48
백설공주....제목 부터 바꿔야..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73)
작성일 11:50
본문의 PC 영화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한 마디로 진부하고 재미가 없어서죠.

슈렉이나 주토피아 같은 작품은 인물 뿐아니라 주제 자체가 PC지만 아무도 PC를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등장인물의 설정과 행동이 충분히 개연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러한 고정관념의 전환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도 분명했거든요.

그런데 본문의 작품은 그냥 "등장인물을 PC화했다" 외에는 기존 작품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었어요. 새로운 관점이나 문제의식을 환기하는 게 아니라 그냥 기존 작품의 명성에 무임승차하겠다는 거였죠.

제작자들은 짜기라도 한 듯이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깬 것만으로 가치있다"고 하던데, 천만에요. 관객들은 캐릭터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이유로 영화를 보지 않아요. 재미이었어야 보죠.

요컨대 콘텐츠 제작자가 게을렀어요. 그렇게 제작한 콘텐츠는 망할 수밖에 없죠.

엘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엘사 (59.♡.29.4)
작성일 11:58
@heltant79님에게 답글 그래서 "위키드" 영화화가 시의적절해 보이더라구요. 소수자에 대한 풍자가 통렬하게 들어간 작품인데 요즘 시기에 딱 적합해보이더라구요. 감독 아시아계 주인공 녹색마녀 흑인배우, 양자경,아리아나 그란데 등장 등등 해서 출연진도 온 인종을 망라했구요.

AI혁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I혁명 (121.♡.110.235)
작성일 12:02
@엘사님에게 답글 위키드 훌륭하죠. 딱 하나 불편했던게 동양계 남자가 찌질하게 나온다는 건데, 감독이 동양인이라서 할 말이 없음.

Ivdo님의 댓글

작성자 Ivdo (121.♡.57.239)
작성일 12:11
친일 잔재 용어를 못쓰게 한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실 건가요? 기존 영화들이 심각한 스테레오타입을 베이스로 삼고 있었다면 그걸 바꾸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변화가 필요한 과정이 있고, 그것 또한 창작의 새로운 동력이 됩니다. 기존 질서에 익숙한 누군가가 그런 변화를 불편하게 느낀다고 해서 그것을 강압과 족쇄라고 명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현상을 비난하기 전에, 지금의 양상을 촉발시킨 기존의 뿌리깊은 편견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부터 고민한다면 본문과 같은 식으로 생각이 흐를 수 없을 것입니다. 익숙하니까 편하게 느끼는 것과 실존적 자유를 혼동하지 않아야겠죠.

디카페인중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디카페인중독 (106.♡.67.55)
작성일 13:23
@Ivdo님에게 답글 아니요. 가장 문제는 미학적으로 별로인 것을 이념으로 포장하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억압한다는 것이예요. 이래서야 기존 부작용보다 나을게 없다는 거죠.

초식호랑이님의 댓글

작성자 초식호랑이 (182.♡.8.145)
작성일 12:49
Pc주의도 자본주의 앞에선 힘을 못씁니다.
월트 디지니 매출과 주가가 폭망 중...
곧 Pc주의를 버리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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