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내란세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익숙한 단어로 설명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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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아프리카 쿠데타 벨트에서 일어나는 일이 기사로 뜰 때 우리가 자주 보는 단어들이 있죠.
반란군/무장단체/군부/훈타(준타/junta)/쿠데타/테러리스트
이 단어들을 이용해서 12•3 내란을 설명해볼게요.
동아시아 한반도 남부의 코레아에서 정부측에서 친위 쿠데타를 시도하려 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의 목적으로 계엄령을 내린 직후, 의회를 폐쇄하려 소화기(소총)•폭발물•장갑차•헬기 등으로 중무장한 무장단체 소속 반란군 수천명이 투입되었으나 시민들에 의해 저지당했다는 소식이다. 반면 선거관리위원회, 양구군청 등 다른 기관들은 계엄령이 내려진 직후 반란군에게 점령당하고 말았으며, 서버 탈취 시도 등 사보타주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는 국방장관 및 군부의 주요 장성들은 물론, 불미스런 사건으로 쫓겨난 예비역 장군과 기존 군부 소속으로 있다 은퇴한 군인들이 테러리스트로서 활동할 것을 지시받아 소집된 것으로 전해져 많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00국에서는 이와 관련한 00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본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해 경제적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후략)
이렇게 읽으면 시리아 / 말리 / 차드 / 수단 / 부르키나파소 / 이라크 / 아프가니스탄 같은데서 들려오던 그 소식들하고 놀랍도록 비슷한 느낌이지 않나요?
이러니 오늘같은 주식시장 대폭락이 연일 이어지는거죠. 빨리 손털고 튀자, 언제 다시 군부가 반란을 일으켜서 자본시장 걸어잠그고 내돈으로 전쟁질할지 아냐, 당연한거잖아요.
솔직히 경제적 관점에서는 체포고 사법절차고 헌법심판이고 다 필요없고 즉각 제거하는게 가장 좋죠. 1000조짜리 청구서가 우리앞에 놓여있는데, 자려다가 갑자기 기본권 제한당한것도 빡치는데 응 인당 2천 정도 갚으렴 하고 갑자기 사채업자가 들이닥친거랑 똑같은 사태입니다…
이런 놈이 돌아올까봐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되는데 우리 사회가 입은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너무 막심합니다. 반란군놈들 창자를 모조리 뽑아다 장기매매를 해도 갚을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죠. 전 이게 더 걱정입니다.
별의숫자만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