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멜로버즈 N50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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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갖고 있는 기종은
부모님 댁 침대용 : T13
회사음악듣기용 : T17 (한쪽을 잃어버려서)
출퇴근용 : HT07
이었는데 인이어 타입으로 괜찮은 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한 번 질러봤습니다.
멜로버즈 N50에는 LDAC 코덱이 빠졌고 프로에 비해 가격이 싸기도 했고
무엇보다 HT07은 이어셋에 QCY로고가 찍혀있는게 좀 싫었습니다.
음질
이전 모델들은 EQ를 만져줘야 소리가 좋아졌는데 이 모델은 기본도 괜찮습니다.
베이스의 공간감이 아주 좋고 고음까지 소리가 무난하게 잘 들립니다.
N50으로 듣고 나서 HT07을 잘 안듣게 됏습니다.
통화음질
QCY를 쓴 이후로 통화는 그냥 한쪽 이어셋을 빼고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방에서는 아주 깨끗하게 들린다고 합니다만..
역시 큰 기대를 안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착용감
제가 귓구멍이 좀 커서 그런지 HT07은 한 두 번 빠진 적이 있었는데
얘는 아주 잘 붙어 있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무게 중심도 잘 맞고요.
노이즈캔슬링 (쓸만, but 페어링 시 리셋되는 불편함)
노이즈캔슬링은 HT07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HT07은 지하철 탔을 때 안내방송까지 잘 막아주는데 얘는 안내방송이 잘들려요.
노캔 설정이 세기 조정까지 가능한데 시끄러움, 통근 등등 설정이 있는데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주변 노이즈를 파악하고 조절해주는 '환경적용'이 있는데 이건 쓸게 못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 오기 전에 이어셋을 끼면 해당 노이즈레벨에 맞게 설정이 되는데
지하철을 타는 등 주변 소음이 더 커져도 그 설정이 계속 유지됩니다.
가장 불편한 점은.. 아마도 QCY앱을 지우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인 거 같은데
노캔 설정이 페어링할 때마다 리셋이 됩니다. 앱에 들어가서 다시 세팅을 해줘야 해요.
이건 좀 짜증납니다.
종합
요즘 출퇴근 시에는 이것만 쓰고 있습니다.
종합하시면 QCY는 항상 이렇게 추천을 하게 되는데,
기존에 갖고 계신 분들은 굳이 기추할 필요는 없지만
하나 새로 필요하신 분께는 강추합니다.
비의왈츠님의 댓글
에어팟 프로2 쓰다가 프로1으로만 내려와도
귀가 매우 고통스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