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목, 이주호 부총리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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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겸공에서 김어준이 자기 주장을 반보쯤 물렸죠.
24일 최후통첩을 내린 것에 대해,
불가피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한덕수 탄핵은 피하고 싶어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 판단 이면에,
한덕수가 최상목, 이주호보다 오히려 다루기 쉽지 않겠냐는 희망이 담긴 게 느껴지더군요.
한덕수를 믿는다보다는,
최상목, 이주호를 더 불신하는 게 느껴졌어요.
한덕수 탄핵 이후, 내각 전체 탄핵으로 바로 가는
논의위주로 진행했지요.
전 내각 전체 탄핵 카드는 극약처방으로 갖고 있음 되고,
그 전에 최상목, 이주호까지는 동시탄핵할 필요가 없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두 명 선에서 특검, 헌재재판관 임명이 가능하리란 확신이 있습니다.
저도 저 둘 안 믿지만,
이 둘은 적어도 당장 구속되거나 교도소 갈 일은
없어 보이거든요.
지금 국무위원들 모두 자기가 교도소 갈까봐
전전긍긍입니다.
교도소만 안 가면,
앞장서서 윤석렬 처단에 나설 기회주의자들입니다.
국무회의때마다 쌩양아치짓을 하던 윤석렬이
우습기도 했을 자들입니다.
전 이자들은 자기가 대행되고 싶어한다고 확신합니다.
최상목이 내란 국무회의에서 명백히 반대했다는 걸,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입을 통해 기사화한 것,
책임지고 사의 표명했지만,
대외신인도 걱정으로 안정후
사퇴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는 것 모두,
자기가 대행 적임자임을 PR 중인 걸로 해석합니다.
사퇴하려면 그냥 야당 욕하고 사표내면 됩니다.
근데 왜 떠벌리고 다니며 사표는 안낼까요?
자기한테 대행 오면 사표낸다고 흘렸다죠?
대외신인도는 한덕수 탄핵하면 안정됩니까?
자기모순이죠.
이주호도 만만치 않아요.
이 자는 AI 교과서에 올인 중이죠.
광고 엄청 나와요.
자기 대행 시켜주면,
윤석렬 탄핵후 대선까지 잘 관리하면서,
AI 교과서 보급 완료 밀어부칠 생각만 하면,
왜 자기한테 의사타진 안 올까 싶어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기 쳐다보고 있을 겁니다.
이주호는 원래 유승민 계입니다. KDI 출신이죠.
유승민 몫으로 MB 때 교육부 장관했던 걸로,
MB 정부 시즌2인 윤씨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의대정원 졸속증원의 뒤치닥거리도 남아 있죠.
천운으로 계엄 국무회의 불참으로 내란죄랑 무관합니다.
게다가 KDI 출신이니,
반드시 기재부 장관이나 총리, 또는 대통령 대행이 되어,
KDI 시절, 자신한테 상전으로 굴던 기재부 공무원들
복수하고 싶을 겁니다.
자기한테 대행이 온다는 건,
최상목도 없다는 뜻이니,
권한대행으로 기재부에 자기 사람 심을 생각만 하면,
1초가 아까울 인물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상목, 이주호의 평가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부역자 이런 거 나중에 천천히 따져보면 됩니다.
지금은,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대행되고 싶어서 민주당 주장을 수용할 자들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 둘은 그럴 만한 자들입니다.
민주당에서 당장 넌지시 떠봤으면 싶은데,
뭐 사실 민감해서 조심하느라 그렇지,
이미 떠봤을 겁니다.
그리고 판단이 내려졌기에 주말 사이에 최후통첩
얘기가 나왔을 겁니다.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판단이 나을수도 있지만 경제부총리 놈 자체가 워낙 소심해서 어디로 튈 지 모르지만 강하게 채면 괜찮을수도 있죠. 한덕수 꼬붕에 더 가깝다는 게 함정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