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대장내시경을 했고, 뭔가 큰게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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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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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69세이십니다.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으로 혈변이 보인다하여 대장내시경을 했습니다.
그렇게 어제 결과를 어머님이 듣고오셨는데, 동네 병원에서는 뭔가 큰게 있는데 자기네는 손댈 수 있는게 아니라며 큰병원으로의 전원서를 써주셨습니다. 조직검사도 보냈고요..
저도 의료지식은 없다보니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증상이 없는게 1기라 증상이 나오면 3기 이상이라는데...보다보니 더 무서워져서 꺼버렸습니다.
걱정입니다. 어머님도 당황하셔서 의사선생님께 대장암이라는 건가요..? 라고 여쭸는데 암일수도 아닐수도 있는데, 일단 자기네는 인프라가 부족하니 전원하셔라...라고하셔서 잠못들고 계시고, 저도 동생도 연말에 참..기분이 안좋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이 이혼하신지가 20년이 넘으시다보니 잘못챙겨드린게 죄스럽기도하고..
의절을 했다가 다시 연락하고 만나고 지낸지가 15년이 넘는데, 참....마음이 슬프네요. 이미 어머님은 암으로 생각하고 계시고, 저도 조금은 안좋은쪽으로 계속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넋두리 할 곳이 없어 남겨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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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카레님의 댓글
저희 아버님께서 정확히 같은 나이이실 때 대장암 판정 받으시고 (3기-4기), 방사선 치료 후 절제 수술로 완치 되셨습니다. (수술 시 조직 검사 해 보니 방사선 치료로 인해 1기인 상태로 바뀜) 아직 진료 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 잘 받으시기 바라겠습니다.
리치방님의 댓글
좋은생각만하시구 너무 증상때문에 인터넷찾지마셨으면 좋겠어요. 어떠한 경우던 반드시 괜찮습니다 잘될거예요~!~!! 밥잘챙겨드시고 기운내시길 바래요!!!
CrossFit님의 댓글
PET CT찍어서 전이 확인하고 결과 봐야지 압니다.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너무 안좋은 생각은 하지 마세요.
adfontes님의 댓글
아직 결과 나오기 전이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어떠한 경우라도 이겨내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이겨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낮은언덕님의 댓글
저의 장인어르신도 혈변을 보셔서 아내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바로 병원가서 검사했더니 대장암이 맞더라구요. 바로 수술하시고 지금까지 아주 건강하십니다. 5년 넘었고 지금도 정정하세요. 걱정 안하셔도 되니 치료만 잘 받으세요.
따땃해님의 댓글
저희 어머니 4년 전 74세 때 비슷한 과정으로 암 초기 진단 받고 수술 받으시고 지금 식사 관리 열심히 하시면서 건강히 잘 지내십니다. 조직 검사 결과 들고 대형병원 진단 받으실 때까지는 용종인지 암인지 알 수 없으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별일 없이 어머님께서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