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신교가 보수화된 역사적 이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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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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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들 때문이죠.
원래 개신교는 북한 평양이 교세가 강해서 별명이 조선의 예루살렘입니다.
그리고 북한 지역에 널리 퍼져서 잘 나갔죠.
김일성도 처음에 개신교 학교에서 교육받았고 그 아빠 김형직, 엄마 강반석도 독실한 개신교도입니다.
근데 김일성이 공산주의자가 되어 자신의 개신교 배경을 부인하면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면서 해방 후 북한을 차지하고서 개신교를 탄압합니다.
그래서 개신교도들은 김일성에 대한 반감으로 극우화해서 월남 후 교회를 차리고 서북청년단 같은 극우단체를 만들어 김일성과 공산주의자에 대한 반감과 혐오로 4.3 사건 등에서 제주도 사람들을 학살하기도 했죠.
그리고 이승만도 같은 개신교도이자 반공주의자로서 이런 걸 묵인하는 걸 넘어 지원합니다.
이후 김정일, 김정은도 이런 개신교 탄압을 계속 하며 장작을 넣어주고 있죠.
그 때 그 개신교도들이 새운 교회들이 지금도 이어지고 한국 개신교에서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비슷한 사례가 러시아 정교회인데 소련 당시 탄압을 받아 지금은 반공적이다 못해 극우화되었죠.
그래서 푸틴의 독재와 침략전쟁을 가장 미화하고 거드는 중입니다.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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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글쎄요 기독교 탄압받은 역사가 얼마인데 이게 한국 개신교 전반이 꼴통화된 이유로 환원하기엔..
이유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지만 주요 이유에 들어가기엔 힘들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개신교 교회 권력 구조에 내재된 특성이 한국적 상황에 맞아 떨어져 증폭된 거라고 보는 쪽입니다.
이유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지만 주요 이유에 들어가기엔 힘들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개신교 교회 권력 구조에 내재된 특성이 한국적 상황에 맞아 떨어져 증폭된 거라고 보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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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츄하이하이볼님에게 답글
그게 개신교의 최대 신학교인 총신대학교와 장신대학교는 각각 전신이 평양장로회신학교, 평양신학교였고, 숭실대학교의 전신인 숭실학교도 원래 평양에 있었습니다.
더구나 일본은 식민지 통치에 순응하면 최소한 감시는 할지언정 예배는 안 막았지만 북한은 그냥 성경만 집에 있어도 잡아다가 죽이는 지경이라 이승만이 반공정책을 펼치며 나도 개신교도요 하니 너나할 것 없이 지지한 바 있어요.
더구나 일본은 식민지 통치에 순응하면 최소한 감시는 할지언정 예배는 안 막았지만 북한은 그냥 성경만 집에 있어도 잡아다가 죽이는 지경이라 이승만이 반공정책을 펼치며 나도 개신교도요 하니 너나할 것 없이 지지한 바 있어요.
moxx님의 댓글
개신교가 극우화된 배경으로 일제강점기 동안의 박해도 있었다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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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니님의 댓글
아닌거 같은데요. 돈과 권력에 스스로 그 길을 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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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땅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드로니님에게 답글
돈과 권력에 대한 집착은 그 이후에 한국에서 자본주의화 된거라고 봐야 합니다.
저도 원글 쓰신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도 원글 쓰신분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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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70년전에는 그랬겠습니다만
지금은 Money 입니다
개신교는 돈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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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는 돈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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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하님의 댓글
그 전부터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도 신사참배를 한 개신교라고 알고 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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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토끼님의 댓글
개신교가 보수화되었다고 진단하면 그런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보수화라기 보다는 세속화가 맞지 않을까요? 세속화라고 보면 성직자들의 기득권 수호를 위한 방편 중의 하나로 극우 수구화가 하나의 가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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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땅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양념토끼님에게 답글
엄밀하게 순서를 따지면, 반공화 후 남한이 잘 살게되면서 돈맛을 안 대형교회들의 세속화, 그로인한 기득권화가 발생했다고 봐야 합니다. 기득권화가 심해지면 수구화되고 극우화 되는거죠.
양념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땅하늘님에게 답글
순서는 동의합니다만, 반공이 보수는 아닙니다. 한반도에서 반공은, 그 실체는 없지만(이념을 반대한다는 것이 곧 하나의 이념일 순 없으므로)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절대적 위치를 점하고 있었습니다. 그 위치에 또 하나가 있다면 반일이었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반공화는 보수화와 구별되어야 하고, 개신교의 지금의 모습은 보수화에서 기인하기 보다는 세속화가 더 큰 요인이라는 겁니다.
바다땅하늘님의 댓글의 댓글
@양념토끼님에게 답글
보수라는게 기득권을 지키려는게 보수, 기득권을 바꿔 보자는게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반공을 시작으로 정권과 결탁하게 되고 경제적 성장과 함께 세속화되면서 누구보다 보수화 되었고,
그로 인한 교인, 특히 젊은 세대의 탈락과 인구 감소로 인한 교회 쇠퇴가 점점 결속을 위한 극우화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반공이었지만, 지금의 기형적 기독교를 만든건 세속화의 영향이 더 큰건 맞습니다.
결국 반공을 시작으로 정권과 결탁하게 되고 경제적 성장과 함께 세속화되면서 누구보다 보수화 되었고,
그로 인한 교인, 특히 젊은 세대의 탈락과 인구 감소로 인한 교회 쇠퇴가 점점 결속을 위한 극우화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은 반공이었지만, 지금의 기형적 기독교를 만든건 세속화의 영향이 더 큰건 맞습니다.
Icyflame님의 댓글
해방 후에는 첫 시작점이 저거고, 그 후에 원인은 런승만일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독재 군사정권에 부역하면서 세를 확장시키고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데 노력한 대형교회와 교단들이겠죠.
그 다음에는 독재 군사정권에 부역하면서 세를 확장시키고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데 노력한 대형교회와 교단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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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uryella님의 댓글
일제강점기때
울 나라 목사들은 일본왕에게 절하고 신사참배해서 목숨 많이 건졌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당시 일본의 목사님들은 절 안하고
순교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하죠.
이때부터 권력에 굴복하는 모습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울 나라 목사들은 일본왕에게 절하고 신사참배해서 목숨 많이 건졌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당시 일본의 목사님들은 절 안하고
순교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하죠.
이때부터 권력에 굴복하는 모습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Esplor님의 댓글
뭐든 하나의 원인만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지진 않죠. 시작이 그러했고 시대가 이를 가속화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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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투미님의 댓글
한국전쟁 이후에
유럽의 기독교가 우리나라로 들어온게 아니라,
미국의 제국주의, 상업주의화 된 교회가
우리에게 들어왔죠.
어짜피 반공은 껍데기일 뿐 입니다.
상업화된 거대자본의, 기득권 지키기가 본질이죠.
지금 저들에게는 한반도 적화보다,
종교인 과세가 더 두려울 겁니다.
유럽의 기독교가 우리나라로 들어온게 아니라,
미국의 제국주의, 상업주의화 된 교회가
우리에게 들어왔죠.
어짜피 반공은 껍데기일 뿐 입니다.
상업화된 거대자본의, 기득권 지키기가 본질이죠.
지금 저들에게는 한반도 적화보다,
종교인 과세가 더 두려울 겁니다.
안녕클리앙님의 댓글
기독교는 박해가 패시브인데 그거 싫어하는 거 자체가 어딘가 이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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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란님의 댓글
이승만은 이미 하와이에서 교회를 이용하여 권력을 획득하는 스킬을 취득하였었죠...
이승만은 하와이에서 교민들 상대로 교회를 이용. 분열시키고 자신의 자금줄을 확보하기 위해 미주 교민들 최대 규모의 단체였던 대한인 국민회를 장악하기 위해 자기 휘하의 '동지회' 사조직 단체를 통해 폭력들 사주. 그리고 끝에 대한인 국민회를 장악했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DNA가 되어 그대로 한국의 교회에 심어진 것이라 봅니다.
이승만은 하와이에서 교민들 상대로 교회를 이용. 분열시키고 자신의 자금줄을 확보하기 위해 미주 교민들 최대 규모의 단체였던 대한인 국민회를 장악하기 위해 자기 휘하의 '동지회' 사조직 단체를 통해 폭력들 사주. 그리고 끝에 대한인 국민회를 장악했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이 DNA가 되어 그대로 한국의 교회에 심어진 것이라 봅니다.
쟁반님의 댓글
전두환이 정권을 잡고 개신교에 세금 해택을 준것도 한몫했죠. 쿠테타의 정당성이 없어, 지지를 얻기위해 교회쪽에 돈을 챙겨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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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한닷님의 댓글
저는 천주교 냉담자지만 교회의 일반 신도들은 정신 차려야 합니다.
악한 길을 걷는 게 그게 신을 믿는 사람들이 할 짓입니까?
양심은 내면에 있는 신의 작은 속삭임이라고 하죠.
이상한 교회 다니면서 목사들의 악행을 인지하면서도 교회 나가는 사람들은 양심을 파는 것이고
아예 인지를 못 한다면 멍청한 것이겠죠.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 구절을 마음에 세기고 살아간다면
세상의 심각한 악을 보면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앞장서야 하는 게 정상이죠.
종교인이라면 그 누구보다 사랑으로 살아야 하는 의무를 지닌 자들입니다.
이런 예수님 말씀은 무시하면서 신의 이름을 파는 자들의 위선이 정말 역겹습니다.
악한 길을 걷는 게 그게 신을 믿는 사람들이 할 짓입니까?
양심은 내면에 있는 신의 작은 속삭임이라고 하죠.
이상한 교회 다니면서 목사들의 악행을 인지하면서도 교회 나가는 사람들은 양심을 파는 것이고
아예 인지를 못 한다면 멍청한 것이겠죠.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이 구절을 마음에 세기고 살아간다면
세상의 심각한 악을 보면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앞장서야 하는 게 정상이죠.
종교인이라면 그 누구보다 사랑으로 살아야 하는 의무를 지닌 자들입니다.
이런 예수님 말씀은 무시하면서 신의 이름을 파는 자들의 위선이 정말 역겹습니다.
롱숏님의 댓글
기독교의 역사는 박해의 역사인데,
그렇다고 해도 한국의 기독교만큼 돈과 권력에만 천착하는 방향으로 타락한 경우는 많지 않죠.
타락의 방향은 예수의 가르침의 정 반대방향으로 전력질주하는 중이에요.
그렇다고 해도 한국의 기독교만큼 돈과 권력에만 천착하는 방향으로 타락한 경우는 많지 않죠.
타락의 방향은 예수의 가르침의 정 반대방향으로 전력질주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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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님의 댓글
적이 있어야 뭉치죠
가뜩이나 교세가 줄어드는 마당에 교인들을 결속시킬 공포마케팅도 필요합니다
천국이나 현세의 기복같은 장밋빛 미래보다는 지옥불, 천벌, 공산당 등의 종말론적 협박이 효과가 훨씬 좋을겁니다
가뜩이나 교세가 줄어드는 마당에 교인들을 결속시킬 공포마케팅도 필요합니다
천국이나 현세의 기복같은 장밋빛 미래보다는 지옥불, 천벌, 공산당 등의 종말론적 협박이 효과가 훨씬 좋을겁니다
애니시다님의 댓글
박정희이가 권력을 위해 극우 개독이 부흥이
일어났다는 다큐내용을 본거
같은데요.
일어났다는 다큐내용을 본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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Übermensch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