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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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원래 이브인 어제 인사를 다시 드리려했으나, 오랜만에 격한 음주로 인해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오랫동안 인사를 드리지 못했던 대봉이부터 시작합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슘봉 나잇의 스타트를 끊읍니다.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나 대봉, 삼촌 고모 이모들이 넘 보고 싶었따옹..!! 우리 집사 여러가지 일로 잠시 정신이 없었땨옹, 기다려주셔서 넘 감사하댜옹..!!
그동안 대봉이는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미모(?) 역시 변함 없이 그대로 입니다.
''부시럭 부시럭''
(봉들짝!!)
거실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쫄봉스런 모습 역시 그대로입니다.
대봉이 : 집사, 저기 밖에 누구 외부 침입자 온거 아니냐옹..? 빨리 나가서 확인해봐라옹..!!
커진 대봉이의 동공이 작아질 줄을 모릅니다. ㅎㅎㅎ
그런 대봉이를 개롭히는 집사 역시.... 변함이 없읍니다.
귀여운 대봉이,
슈미가 없던 기간 동안 심심했을법도 한데, 잘 지내주어 참 고마웠습니다.
기특하다고 쓰다듬어주던 중에,
아주 잠시 돌깡패 표정이 살짝 보인건 기분 탓은 아니겠지요...?
여전히 집사와 침대 위에선 티격태격 합니다.
자기 생각엔 지금이 간식 타이밍인데,
집사가 안챙겨주면,
아주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고약한 심보도 그대로입니다.
(집사 니 심보가 고약하잖ㅇ...)
캣타워 뒤쪽에 숨어있는 대봉이
귀요운 녀석...
쿠션에 자리한 대봉이
대봉이 : 집사, 슈미눈나 없는 동안 집에 와서 왠종일 나 개롭히면서 속이 시원했냐옹..? 적당히 해라옹...
전 대봉이를 많이 개롭히지 않았읍니다.
오히려 대봉이와 콕 붙어누워서 자주 쉬었읍니다.
집사 팔을 베고 있는 대봉이
대봉이가 팔을 베고 있을 때 머리를 봉다듬봉다듬 하면.. 동그랗고 참 보드라운 대봉이의 머리 감촉이 좋읍니다.
슈미는 퇴원 후 집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푹 쉬기도 하고,
(애착인형은 집사가 대어주었습니다.)
먹는 것도 잘 먹고 있습니다.
(손으로 사료를 한알한알 주니까 그래도 적당히 잘 받아먹어서, 받아먹는 동안에는 사료를 한알한알 챙겨주기도 하고, 습식사료를 갈아서 주사기로 넣어주기도 합니다.)
집에 온 뒤로, 계속 건강하고 양 많은 끙아를 누면서,
퇴원 직전 병원 체중계 기준, 최저 2.7kg까지 떨어졌던 몸무게가
지금은 집 체중계 기준, 3.0kg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절대 서두르지 않고, 차근히 슈미 몸무게를 조금 더 불려볼 작정입니다.
병원 다녀온 뒤로,
수액 양을 기존의 2배로 늘려주었는데,
다행히 슈미의 활력이 좋습니다.
집사 패딩의 감촉을 좋아하기에,
그냥 바쳤습니다.
(그날 밤 외출은 다른 옷을 입고 다녀왔다고 합니다. 😅)
슈미 : 이제 이 옷은 내꺼다냥...!!
작은 미니캐릭터 고양이를 바닥에 내려놓았더니, 슈미가 즉시 반응을 합니다.
슈미 : 집사, 얘 누구냐옹? 나랑 비슷한 색상인 것 같기도 하댜옹..!!
슈미 : 꼬리 바짝 세운거보니 기부니가 좋아보인댜옹..! 나도 집에와서 집사랑 같이 쉬고 있으니 너무 기분 됻타옹..!
슈미가 한참을 킁킁 거렸는데, 영상으로 담기를 실패했습니다. 😅😅
이제 내일 저녁이면,
다시 병원으로 진료를 가서,
퇴원 후 슈미의 특이 수치들에(췌장염, 빈혈 등) 대해 검사를 다시 해볼 예정입니다.
부디 췌장염 수치는 정상치로, 빈혈수치는 정상수치에 가까워졌기를 바라고,
기저 질환(간, 신장) 관리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냐옹..? 이제 또 이틀만 근무하시면, 주말이 온댜옹.. 모두 이틀만 더 수고하시기를 바란댜옹..!
아까 슘봉 나잇의 스타트를 대봉이가 끊었던 것.. 기억하시지요?
마무리 역시 대봉이가 하고 끝내기로 하빈다.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모두 잘 주무시기 바란댜옹.. 나는 이만 드루간댜옹~!!
(매정한 대봉이, 뒤도 안돌아봅니다.)
슘봉 나잇 ♡
그리고 늦었지만,
Merry Christmas ☆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대봉이의 귀여움 또한 여전하구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kita님의 댓글
뚱땅뚱땅 쫄봉이 눈나 잘 모셔라~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kita 삼쵼~~! 슈미눈나 잘 모시고 싶은데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댜옹..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PearlCadillac님의 댓글
슈미 쾌차하길 빌고 집사님도 건강챙기시길 기원드립니다.
요근래 아버님이랑 슈미 신경쓰시느라 힘드셨겠네요.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PearlCadillac 삼쵼~~!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하댜옹.. 잘 먹고 잘 쉬면서 건강 챙기고 집사 짐도 좀 덜어주도록 하게땨옹..🦁❤️ 좋은 밤 되시기 바란댜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키단님의 댓글
내일 병원 결과도 기대해봅니다.
귀요미 대봉~♡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삼냥이님의 댓글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순정대학찰옥수수님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봉이 : 순정대학찰옥수수 삼쵸온~~!! 집사가 개롭히기만하고 십전대봉탕에 소홀히 했땨옹..!! (이제는 말할 수 이땨옹..!! 🐯🐯🐯)
럽쭈님의 댓글
전 요즘 세모고까페애서 계속 보조제랑 이거저거 공부중입니다. 철분제는 비햄철류가 좋대요.[식물성철분제]
아픈 아아들은 무조건 살이 있어야 견디는 것같아요 그래야 피도 영양분도 잘만들고 잘자고 잘먹고 잘쌉니다 ㅜ 슈미야 이제 건강만 하자!!!!
가장 고생많았을 울 슈미 메리크리스마스!!!대봉이도 좋은 꿈 해피대봉수마스!!!!
진짜 다행스런 소식 넘 감사합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슈미 : 럽쭈 이모ㅡ! 염려해주셔서 넘 감사하다냥..🦁😍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많이 건강해진 것 같댜옹..😍😍 이모도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좋은 밤 되시기 바란댜옹..🦁😍
저는 그저 의사선생님 처방해주셨었던 철분제를, 넘 비싸서 약 성분 여쭤보고 일반 약국에서 구입해서 주고 있는데, 다행히 말씀해주신 비헴철류 철분제예요 ^^ (볼X레 액상 입니다.) 저도 몸에 영양분이라도 많아야 버틸 힘이 되는 듯 해서, 슈미에게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잘 먹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럽쭈 이모네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
럽쭈님의 댓글의 댓글
울 토토는요 정말 많은 병을 갖고 있지만 너무너무 사랑스런 슈미눈나랑 똑같은 황금털을 가진 요키예요
"슈미눈나 안뇽 나 불러썽? 난 12살 토토야 우리 꼭 건강하게 슴살 새내기 되잣 홧팅!!!"
네이버 세모고에서 정말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으세요. 보조제도 그렇고 아반강고도 좋고 세모고도 좋고
이래저리 집사들은 더 똑똑해지고 부지런해지고 돈도 많이 벌어야 합니다 ㅎㅎ
오늘도 슈미랑 대봉이랑 해피목욜 보내요!! 저녁 때 또 나잇인사해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빈BIN님의 댓글
그래도 아이들이 병원 한번 오래 다녀오면 또 갈까봐 아파도 더 괜찮은척 하려고 한다고 들어서 걱정이 되네요ㅜㅜ 아프지 말고 건강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아버님 건강도 기원드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lioncats님의 댓글
산타(집사)할아버지는 우는냥이에게도 츄르를 잘주신데냥
14mm3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