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님께 편지 보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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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음 담아 이리저리 작성하다 보니, 횡설수설 했던 것 같습니다.
2019년 시위에 참석하지 못한 것 부터 시작해서 온갖 고초를 당하시는 것까지 그저 무력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던 지지자로서 너무 나도 가슴이 아팠고, 너무나 미안하고, 큰 빛을 진 것 같은 부채의식을 가졌습니다.
시간은 저에게 망각을 선사했고, 그렇게 저는 잊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조국대표님은 저희 대한민국 시민의 품으로 복귀하시어서 다시 일어나 혁신당을 창당 하셨습니다.
그간의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미안함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는 마음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솔직히 온라인 한컴워드로 작성 후 PDF 파일로 출력해서 보냈습니다.
손글씨가 영문 필체 빼고는 자신이 없습니다.
실제로 에전에 국가보안연구소 직원분이 저의 한글필 체를 보고 암호문으로 연구해볼 법하다고 농담했을 정도라, 조국 장관님의 시력보호를 위해 손으로는 차마 쓰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저의 한글 필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저 뿐입니다.)
요즘 과소비한 탓에 보통우편으로 보내게 되었지만, 잘 전달되어 큰 힘이 되시기를 작게나마 바래봅니다.
아울러 정경심 교수님과 조민님의 건강회복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져서 한 지붕 아래 한 가족이 행복하게 조민님의 생일케이크를 들고 웃으시는 사진을 보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P.S - 2018년에는 보통우편이 380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520원이나 하네요.. ㄷㄷ 우편가격이 이렇게 올랐으리라는걸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우표도 5장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또 작성해서 보내드리고 싶어서요.
Deemo와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행동하는 지지자가 되기 위한 발버둥을 처음 해본 것 뿐입니다.
Deemo와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유니버디님의 댓글
Deemo와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추운 겨울에 너무 큰 고생을 당하시는 것 같아 더 가슴이 아픕니다.
빵빵곰님의 댓글
조국대표님이 첫 편지에서 언급하신 우체국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e-그린우편
https://www.epost.go.kr/bbs.RetrieveFaqFrontView.comm?codetype=K&code=K01
Deemo와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한번 배워서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봉투에 끔찍한 저의 필체를 보고 있노라니, 조국 대표님께서 한숨 쉴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oliva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