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 점집에 갔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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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2024.12.29 06:30
1,64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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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때, 당시 여친 손에 이끌려 이대 앞에 점집에 갔죠.


오호......과거, 현재를 정확히 맞추더군요.


학교야 그쪽 동네라서 그렇다고 해도 전공까지 단번에 맞추는...ㄷㄷㄷ


몇살에 결혼 한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남자 치고는 상당히 이른 나이)


여친이 갑자기 끼어 들어서 자기 결혼시기도 알려 달라고 하더군요.


점쟁이 답변이....


동갑 여친은 저 보다 몇년 늦게...한다는 얘기를 거침 없이....ㅠ.ㅠ


점집에서 나오자 마자 여자친구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죠.


이 친구랑 헤어진 후에.....다른 연하 친구를 만나고 ...연하친구 유학가고 헤어진 후에....


연하친구에게 국제전화가 갑자기 오는데,


"오빠 ##언니 알지? 지금 옆에 있는데 통화 할래? ㅋㅋㅋ"


##언니-> 점집 끌고 갔던 동갑친구 ㅠ.ㅠ


동갑친구랑 연하친구랑 같은 학교로 유학 가서 만나고 친해지면서


과거 남친 얘기를 하다가 공통점이 많아서 이름을 까니 제가 나왔던 거죠...ㅠ.ㅠ


둘이 술을 마시면 안주가 필요 없었다고 하더군요.....저를 안주 삼아서 마시느라....ㅠ.ㅠ

(대충 잠자리 얘기까지 다 했던 군요....)


여기서 끝이면 다행인데,


연하친구가 귀국하고 결혼도 했다고 전해전해 들었는데...


결혼한지 1년도 넘은 시점에 갑자기 새벽에 전화를 하더군요.


밑도 끝도 없이 ..."오빠 나한테 너무한 거 아냐?" 하면서 울려고 하더군요.


그냥 대충 받아주려고 해도 ...새벽에 전화 해서 깨우고...남편도 있는 애가 저에게 이해하기 힘든 얘기를 하기에


짜증을 좀 내니까.....미안 하다고 하면서,


"근데, 오빠 ##언니도 아직 솔로야....함 연락해 봐"




결론> 점쟁이가 틀렸다.














댓글 10 / 1 페이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06:31
버거보살 성형보살 등등이 짜낸 내란일도 망했잖아요 ㅋㅋ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61.♡.223.158)
작성일 06:32
점세개는 오데!!!!!  인나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06:33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둘 다 아직 솔로 입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61.♡.223.158)
작성일 06:40
@WinterIsComing님에게 답글 머하시는 건가요?  점집에 갔다 오셔서..

점세개도 몬찍고!!!

demon님의 댓글

작성자 demon (211.♡.210.184)
작성일 06:35
1학년때부터 여친이 있으셨다고요...

7번교각님의 댓글

작성자 7번교각 (180.♡.79.79)
작성일 06:46
여친, 유학, 헤어짐, 결혼, 국제전화......
난가?? 요??
ㄷㄷㄷㄷ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작성자 Crossthemilkywa… (106.♡.8.210)
작성일 06:51
전반적으로 내용이 불편함미다 (크흠)

블루밍턴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밍턴 (114.♡.5.48)
작성일 07:32
점집 스토리 보다 그 무섭다는 삼각관계 상상하게 만드시면 안되십니당.

하바나님의 댓글

작성자 하바나 (110.♡.237.139)
작성일 07:34
여자들끼리 인연이 대단합니다.

늘보남편님의 댓글

작성자 늘보남편 (119.♡.87.29)
작성일 08:28
첫줄부터 좀 맘에 안드네요. 1학년때부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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