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한국 작품 과도한 폭력 의존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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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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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전성시대 입니다.
좋은 작품들이 너무 많아 뭘 봐야할지, 날을 잡아 각잡고 봐야될 정도로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네요.
그런데 어제 문득 작품성 보다
지나친 선정성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정성 하면 보통 외설과 폭력을 떠올리는데
한국의 경우 외설에 보수적인 탓인지 폭력성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거슬러 올라가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이 정도 수위를 우리나라에서 내놓다니 하며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작중 악당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기에 납득은 갔었지요.
그런데 이젠 그 정도 수위의 표현들이 OTT 시리즈물 드라마에서 심심찮게 발견됩니다.
물론 대부분이 작중 스토리상 납득, 이해가 가는 선이기에 충분히 이해는 가고
작품에 몰입감도, 보고 있는 제 도파민도 올라갔지만,
어제 모 작품을 보면서 (물론 그 작품도 재미있게 봤지만) 보고나니
뭔가 전반적인 한국 OTT 작품들이 지나친 폭력성 장면들에 점점 의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납득할만한 수준이었지만,
이게 심해지면 내용은 없고 선정성만 남는 작품들이 늘어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조만간 이 이슈가 사회 문제로 대두될 날이 곧 오지 싶네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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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매거진편집좀님의 댓글
가끔 우리나라 콘텐츠 보면 하드코어 스타일을 참 잘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테니스치는서작가님의 댓글
규제는 무엇이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말고는. 사용자가 선택하면 되는거고요. 이런 규제를 시도한다면 창작자에게 엄청난 제약이 따릅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규제를 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고요. 이와 유사한게 pc입니다. 이 군제가 들어간 인어공주 백설공주 욕들. 하시잖아요. 이런 규제가 폭력적 분야에도 생긴다면 우린 총알도 맞지 않고 수십명의 적이 쓰러지는 심형래닉 액션을 봐야할겁니다.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원래 영화에서는 원래 폭력적인 장면이 많았었고.. 다만 드라마에서는 방송규정이나 방송사 내부 정책에 따라 많이 규제? 되었었는데요
ott로 넘어가면서 이러한 규제에서 자유로워졌고.. 또한 영화쪽에서의 제작인력들과 방식들이 ott에 제작에 접목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ott로 오면서 기존 영화에서의 연출방식이 많이 도입되었다라고 봅니다
ott로 넘어가면서 이러한 규제에서 자유로워졌고.. 또한 영화쪽에서의 제작인력들과 방식들이 ott에 제작에 접목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ott로 오면서 기존 영화에서의 연출방식이 많이 도입되었다라고 봅니다
송금왕뱅킹님의 댓글
저는 영화 밀수를 공중파에서 저녁시간에 보여줬다는게 충격적이더라구요
영화 내용도 모르고 도둑들 같은 좀 유쾌한 내용 일줄 알았는데요
피가 ㅠㅠ 애들도 볼수 있는데 너무 하더라구요
영화 내용도 모르고 도둑들 같은 좀 유쾌한 내용 일줄 알았는데요
피가 ㅠㅠ 애들도 볼수 있는데 너무 하더라구요
에베레스트고기님의 댓글
잔잔한 드라마물을 좋아하는데 이게 참.. 잘 쓰는 작가가 한정적이라 투자 받기도 어렵고 대중들의 픽을 받기가 어렵죠. 우리들의 블루스, 웰컴투 삼달리, 유나의 거리처럼 좋은 작품들도 꾸준하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ㅠ
MementoMori님의 댓글
며칠 전 범죄도시3 보며 '와~ 폭력수위 쎄네' 중얼거렸습니다.
자극적인 것이 좋긴 하겠지만 이 수준이 지속되다보면 도파민저항성이 올라가서 감흥이 사라지게 될꺼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자극적인 것이 좋긴 하겠지만 이 수준이 지속되다보면 도파민저항성이 올라가서 감흥이 사라지게 될꺼 같은 기분이 듭니다.
느긋한운전가님의 댓글
전통적으로 '조폭영화'가 흥행하는 시장이었어요. 우리나라는.
전 그 시절 한국영화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그 시절 한국영화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공감되긴 하는데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세계적으로 별 의미없는 과한 폭력,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보인다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점점 더 자극적인걸 찾다보니 더해지는거겠죠...
세계적으로 별 의미없는 과한 폭력,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보인다 생각됩니다
사람들이 점점 더 자극적인걸 찾다보니 더해지는거겠죠...
Sapphire님의 댓글
미드가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아서 한국은 사실 좀 떨어져서 아쉽던데요...
수줍은수달맨님의 댓글
폭력성이 높다고 해서 대중들이 찾는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작품들이 나오기 위해서는
외설이든, 폭력성이든 창작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는거죠 그 측면에서 우리나라 ott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