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입양 강아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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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16
3,615 조회
12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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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초에 옆집 마당에서 묶어 키우던 강아지를 데려왔었습니다.


비가 와도 집에 안들어가고 장마비를 쫄딱 맞고 말도 안듣고 해서 굶어 죽이려고 했던 그 강아지입니다.

https://damoang.net/free/1256144

데려오자마자 심장사상충 진단으로 3달 넘게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치료는 무사히 끝나서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중성화 수술을 할까 말까 한달여 고민하긴 했지만 하는게 여러모로 나을꺼 같아서 결국 중성화 수술도 했습니다.


중성화수술을 하면서 내장칩 반려견 등록도 했습니다

아 이름은 원래 이월이였는데 레오로 다시 지어주었습니다.

데려왔던 이번 여름 너무 더웠는데 이곳에 와서 10월까지 멈추지 않는 빵빵한 에어컨 아래에서 무사히 여름을 지났고 이곳에서 처음맞는 겨울을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했던 키우던 다른 강아지와도 잘 지냐고 있습니다.


처음에 와서는 한동안 만지려고만 해도 오줌을 싸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줌 지리는것도 없어지고 이제 실외배변도 잘 하고 있고 잘 적응해서 잘 먹고 잘싸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이웃집 할아버지는 이후에 다른 강아지를 데려와 묶어놓고 키우고 있는데 안쓰러워보이지만 더 데려오기는 힘들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비가오면 개집안에 들어가 있어 다행이긴 해요..

댓글 40 / 1 페이지

진님님의 댓글

작성자 진님 (210.♡.59.49)
작성일 2024.12.30 11:18
둘다 너무 귀엽네요.ㅎㅎㅎ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43
@진님님에게 답글 저도 둘다 너무 이쁨니다.
가끔 속썩이긴 하지만요 ㅎㅎ

왼손에파님의 댓글

작성자 왼손에파 (175.♡.168.145)
작성일 2024.12.30 11:19
감사합니다. 강아지도 이런글도..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44
@왼손에파님에게 답글 별로 관심없을거 같아서 그동안 안올렸는데 뜨거운 관심 감사합니다 ^^

거미님의 댓글

작성자 거미 (116.♡.59.178)
작성일 2024.12.30 11:19
이웃집은 도대체 뭐죠...?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46
@거미님에게 답글 노인분들이라 그동안 개에 대한 인식이 단순한 물건이라 쉽게 바뀌지는 않는것 같아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90.132)
작성일 2024.12.30 11:19
세상에 저 작은 강아지가 묶인 채 비를 맞고 있었다니… 심장사상충 치료해주시고 견생역전 시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옆집 할아버지는 제대로 키우지도 않으실 거면서 개를 또 데려오셨다니 안타깝네요.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0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보면 안쓰러워 저희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갈때 지나가면서 간식을 주기도 하고 심심함을 조금이라도 달래려 강아지들과 만나게 하고 있습니다. 안쓰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더이상 데려오기는 이제 힘들거 같아요.

별이님의 댓글

작성자 별이 (125.♡.9.150)
작성일 2024.12.30 11:19
아직 확대범은 되지 못하셨네요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1
@별이님에게 답글 다른 강아지보다 거의 두배에 가까운 양을 먹는데도 살이 찌지는 않더라고요. 안먹는 강아지만 북실북실… ㅠㅠ

래비티님의 댓글

작성자 래비티 (218.♡.64.244)
작성일 2024.12.30 11:19
넘나 사랑스럽네요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3
@래비티님에게 답글 가끔 걱정도 시키고 가끔 신발을 물어뜯기도 하지만 심하지는 않아서 그것조차도 이뻐보입니다. 아프지만 말라고 바라고 있습니다.

톨부지님의 댓글

작성자 톨부지 (121.♡.31.148)
작성일 2024.12.30 11:26
복받으실꺼에요 ㅎㅎ 이웃집 할아버지는 왜 또 강아지를 데려오셨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ㅜㅜ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4
@톨부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ㅎㅎ
이웃집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어요. 나름의 이유가 있으시니.. 제가 데려온 강아지보다는 나은가봐요. 말도 잘 듣는듯 하고요.

뎅뎅이님의 댓글

작성자 뎅뎅이 (49.♡.20.207)
작성일 2024.12.30 11:27
첫째 강아지가 경계한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나는데 다행히 두 마리가 친해졌나보군요! 이제 으짜쓰까님의 행복이 두 배로 늘어나는 일만 남았네요 :)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5
@뎅뎅이님에게 답글 이제는 들어온돌이 박힌돌을 귀찮게 하기까지 합니다 ㅎㅎ

레오야사랑해님의 댓글

작성자 레오야사랑해 (211.♡.113.108)
작성일 2024.12.30 11:27
감사합니다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4.♡.200.245)
작성일 2024.12.30 11:28
집이 있던 강아지 이름이 삼봉이 ㅋㅋㅋㅋㅋ
레오 팔자 폈네요. 잘지내는 거 같아 훈훈해집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7
@metalkid님에게 답글 이름 듣는분들마다 머라 그래요. 이름이 그게 뭐냐고 ㅋㅋ

네모진네모님의 댓글

작성자 네모진네모 (223.♡.147.167)
작성일 2024.12.30 11:34
침대 투샷 너무 귀엽습니다 ㅠㅠ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8
@네모진네모님에게 답글 침대위가 아지트라 자주 올라가있어요. 먹을거 갖고 올라기도 하고요. ㅎㅎ

엘퀴니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엘퀴니스 (116.♡.236.238)
작성일 2024.12.30 11:35
생명에 대한 존중이 없는 할아버지는 본인삶을 되돌아보며 살아야되는데 쉽지않겠져..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1:59
@엘퀴니스님에게 답글 연세가 워낙 많으시고 요양원 대기하며 기다리시는중이라 아마 어렵지 싶어요.

BKTheAntique님의 댓글

작성자 BKTheAntique (211.♡.28.128)
작성일 2024.12.30 11:35
아 녀석 귀엽네요, 우울날 날들사이에 따듯한 감정이 생기네여,
행복하게 살거라~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2:00
@BKTheAntique님에게 답글 저도 야들이 오래도록 건겅하게 지냤으면 좋겠어요

Junppa님의 댓글

작성자 Junppa (222.♡.27.239)
작성일 2024.12.30 11:37
이 시국에.. 너무나도 훈훈한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2:02
@Junppa님에게 답글 저도 답답하고 욕만 나오는 분노에 찬 요즘입니다 ㅠㅠ

baboda님의 댓글

작성자 baboda (110.♡.205.61)
작성일 2024.12.30 11:41
귀여워요.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2:02
@baboda님에게 답글 더 이쁘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레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인 (223.♡.247.107)
작성일 2024.12.30 11:45
이전 글도 제가 추천했었네요ㅎ
견생역전이네요~~
근데 그 할아버지는  왜 또 개를ㅠ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2:04
@레인님에게 답글 사람머더 사정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기로 했어요. 요양원 가시면 조만간 버려질것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청가꽃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청가꽃1 (211.♡.13.242)
작성일 2024.12.30 11:46
너무 귀여운 강쥐들이네요.
따뜻한 마음에 박수보냅니다.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2:05
@청가꽃1님에게 답글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저와 비슷한 생각과 행동을 하셨을거에요. 감사합니다.

바이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이어스 (183.♡.141.245)
작성일 2024.12.30 12:04
레오랑 삼봉이 너무 귀엽네요.
레오 이제 행복하게 잘 살기를~

으짜쓰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59.♡.197.90)
작성일 2024.12.30 12:07
@바이어스님에게 답글 둘다 델꼬 나가면 어디가나 이뻐라 해주고 있어요 ^^
다른것보다 건강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툰드라님의 댓글

작성자 툰드라 (49.♡.227.142)
작성일 2024.12.30 12:07
아이고 제가 다 감사합니다.
멍뭉이들이랑 집사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포르투나님의 댓글

작성자 포르투나 (140.♡.29.3)
작성일 2024.12.30 12:09
실내에서 창문을 통해 바깥을 보는 강쥐 투샷이 넘 귀엽네요 ^^

빅데이트님의 댓글

작성자 빅데이트 (112.♡.148.44)
작성일 2024.12.30 12:36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정말로.

파랑퍼렁님의 댓글

작성자 파랑퍼렁 (223.♡.85.24)
작성일 2024.12.30 12:58
아… 너무너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건생역전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씩 근황/사고치는거/ 먹는거 뭐 아무거나 공유하고싶으신 마음 드실때 또 공유 기다리겠습니다ㅎㅎㅎ

라바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바나 (118.♡.172.78)
작성일 2024.12.30 13:42
오 멍멍이 글 봤었는데 잘 지내고있다니 다행입니다 ㅎㅎ
그 와중에 이웃집 두번째 멍멍이가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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