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감상]하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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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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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포인트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작전계획이 새면서 밀정의 존재가 의심되는 시점에서 의군대장이 작전을 중지하자고 할 때,
안중근이 이리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멈추면, 먼저 간 동지들은 누가 기억해줍니까?"(정확한 워딩은 아니겠지만 저런 의미입니다).
그리고 거사 후, "까레이 우라!"를 외칠때.
한강 작가의 말이 가슴 깊이 울렸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자가 산자를 살릴 수 있는가?"
공부인이 안중근과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먼저 가신 동지들이 도와줄 겁니다."라고 할 때는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아....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조상님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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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cop님의 댓글
저도 까레이우라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명을 받았어요 보기전에도 알고있었지만 하얼빈 역에서 이 장면 하나로 추천합니다.
davidov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