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의 진보적인 개신교단 에게도 정이 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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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3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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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류 근본주의 개신교단 들이 한국 사회에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어서, 건전한 생각을 가지신 개신교 신자들이 비주류 진보적 개신교단 들을 대안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있으나, (개신교 신자로 그리스도교 신앙 생활을 시작했음에도) 제 관점에선 완전히 좋은 선택이라고 하긴 어려운 게 있습니다.
이른바 자칭 레알 진보들이 이런 식으로 은근히 양비론 설파하는 것에 실망한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겁니다. 그러니 진짜 진보&페미니즘 정당이랍시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게 열심히 삿대질을 한 녹색정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원내 0석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그런 유사한 행태를 가진 부류가 비주류 진보적 개신교단 안에서 목소리가 제법 큽니다.
한편 (제가 소속된) 한국 천주교의 개혁적인 분들과 비주류 진보적 개신교단 안의 일부 레알 진보 무리들 간의 결정적인 차이도 바로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예의범절의 정도인데, 과연 어디가 경우가 없는 지는 위의 글을 보면 답이 나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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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75님의 댓글
개신교 목사부터, 이단 신자까지 아는 사람들 있는데, 공통점은 "생각의 나사를 빼 놓고 다니는구나" 라고 느낄 때가 많아요
Otium님의 댓글
가져오신 글은 누가 쓴 건지 알 수 있을까요? 저 글을 쓴 사람이 진보적 개신교단의 '레알 진보' 정도 되는 인물인거죠? 그리고 개혁적 카톨릭 신자든 진보적 개신교인이든 그 사이에는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이 있을 거 같은데, 과도한 이분법으로 나누고 평가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보적 개신교가 다 문제라는 건지(제목에서는 그렇게 보이는데), 아니면 진보적 개신교 내에서 일부 레알 진보라고 할 만한 인간들이 문제라는 건지, 쓰신 글만 봐서는 딱 와닿지는 않습니다.
뉴먼킴님의 댓글의 댓글
@Otium님에게 답글
제가 공유한 글은 어떤 진보적인 교단 안에서도 자칭 더 진보적이며 페미니스트 라는 남성 목회자가 쓴 글 입니다. 그리고 과도한 이분법이라 보긴 어려운 게, 진보적인 개신교단 들의 교인 수가 적어서 (한국기독교장로회 20만명, 구세군대한본영 6만명, 대한성공회 1만명, 기독교대한복음교회 5천명) 상대적으로 레알 진보 들의 목소리가 더 크게 나옵니다. 거기에 그걸 본 교회 밖에 있던 레알 진보라 자처하는 부류들도 교회 안으로 나름 몰려와서, 교단 내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죠. 그래서 600만 한국 천주교 신자의 스펙트럼이 저들보다 더 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진보적 개신교단들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단, 많은 기대를 하고 들어가면 그만큼 많은 실망도 하게 된다는 뜻에서 언급해봤습니다.
Picards님의 댓글의 댓글
@뉴먼킴님에게 답글
누군지 대충 감이 오는데 변**죠? 걔들(걔 포함 일단의 무리들이 있어요) 그냥 정의당 아류 또라이들이에요. 보수나 진보 어디에도 지분 하나도 없이 지들끼리 잘났다고 제멋에 빠져 사는 낭인같은 존재들입니다. 쟤들이 뭔가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십니다.
Java님의 댓글
소위 '믿음'을 바탕으로 한 맹종이기에,
답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합리적인들 경전에 귀속되고,
아무리 진보적인들 믿음에 귀속되지요.
경전에 귀속되면 교조주의에 맞닥뜨리게 되고,
믿음에 귀속되면 복음주의에 맞닥뜨리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