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한 해의 마지막 날, 박제글을 써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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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06
작성일 2024.12.31 12:48
818 조회
1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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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아버지가 장염 증세를 호소하고 드러누우셨습니다.

어제 청구된 체포영장이 어떻게 됐는지 결론도 나지 않은 채, 다소 경황없이 늦은 아침식사를 합니다.

지난 토요일 했어야 할 청소를 하지 않은 바람에, 오늘 청소를 하였습니다.

겨우 끝내고 나니 정오를 10분 넘긴 시점입니다.

뒤늦게 PC를 켜고 다모앙에 들어왔습니다.

어쩌다 눈에 띈 게시글, 빨간 메모가 붙어있습니다.


적어도 내 눈에 비쳤던 그는 혐오와 비아냥이 기본이었던 사람이고,

한 사안에 대해서 두 개의 전혀 다른 입장을 4달만에 보였던 자였습니다.

금투세에 대해 5천만 원 이하도 과세하자고 했다가, 넉 달 뒤에는 금투세 지금은 면세 구간인 사람들도 세금을 내야 할 때가 오니까 지금 반대한다고도 했죠.

그러면서 종부세도 없애자는 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정 아이돌 관련해서도 글 몇 적었었죠.

빈댓글은 비아냥이므로, 그에 대해서 비아냥으로 대처하겠다는 발언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제글을 적으려다가,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체포가 집행되지 않아서 그런지 알 수는 없지만 그냥 머리가 좀 아파와서 미룰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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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106.♡.3.40)
작성일 2024.12.31 12:49
건강과 개인사가 최우선입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06)
작성일 2024.12.31 12:50
@시카고버디님에게 답글 그러게 말입니다.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Crow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row (49.♡.120.27)
작성일 2024.12.31 12:51
저도 비슷한 메모를 한 회원이 있는데 계엄사태 후 태세가 바뀐것을 일단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06)
작성일 2024.12.31 12:52
@Crow님에게 답글 그런 회원이 꽤 많습니다.
딱 원하는 글을 적어서 공감을 많이 얻는 이들이지요.
근데, 오래 못 갈 거예요, 아마도. (프리텐더 님 오마주)

팡파파팡님의 댓글

작성자 팡파파팡 (211.♡.235.47)
작성일 2024.12.31 12:51
푹 쉬시면서 몸부터 추스르세요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06)
작성일 2024.12.31 12:53
@팡파파팡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강형진님의 댓글

작성자 강형진 (122.♡.146.139)
작성일 2024.12.31 12:52
아시죠? 항상 수신제가 먼저 입니다. 내년도 건강하시고 잡것들에게 휘둘리지않는 앙생 기원드립니다. ㅋㅋ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06)
작성일 2024.12.31 12:52
@강형진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회원님도 건강하세요~

해방두텁바위님의 댓글

작성자 해방두텁바위 (166.♡.5.43)
작성일 2024.12.31 12:57
건강이 우선입니다. 인터넷이나 미디어 등으로 인한 피로감이 내 건강까지 위협하는 것도 조심해야 할 일이지요. 그것도 일종의 중독이라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박제글이야 이미 근거를 다 갖고 계실테니 지금이 아니어도 언제든 공개해도 그만인 것이고요. 연말연시만큼은 평안하고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에스까르고 (183.♡.0.106)
작성일 2024.12.31 12:58
@해방두텁바위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회원님도 행복하고 평안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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