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전이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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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의 내란 말고 내전(civil war)이요.
윤석렬이 민주 진영에 계엄이라는 핵폭탄을 날려버려서
민주 진영도 서로 아름답게 화해하자는 결말은
도저히 낼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윤석렬이 대통령 된 순간부터
나라가 분열되고 망조가 들 줄은 알았지만
지금은 상대편이 완전히 절멸해야만 끝이나고
상대를 절멸시키지 않으면 우리 쪽이 다 죽는
그런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는 거 같아서 슬픕니다.
정치적 절멸이면 차라리 다행인데
(정치적 내전은 이미 시작된거죠.)
혹여나, 물리적 내전까지 번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당장 윤석렬 체포할 때부터 물리적 충돌 걱정해야하니까요.
내가 모르는 익명의 2찍들은 불편함(?) 없이
까고 넷상에서 밟고 있습니다만
사실 2찍들 중에는 우리 부모님의 지인분들,
내 친구의 부모님들이 있다는 거 생각하면
그냥 정신 좀 차리시라고 하고 싶긴해도
입도 뻥끗 못 하게 사상개조를 하고 싶진 않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직접 겪어보진 않았지만)
해방 이후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함께 들어와서
한 하늘아래 같이 있을 수 없는 정치체제이기에
내가 살려면 반드시 상대의 사상, 심지어 상대의 목숨을
절멸시켜야만 했던 그런 순간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옆집 아저씨지만 내 손으로 죽창 찔러야하고
아는 동생인데 총으로 쏴 죽여야 했겠죠. 아마
지금 2찍들도 진심으로 윤석렬의 짓거리들이
옳다고 믿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는 거 같아서
저걸 그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마음은 안타깝지만 독일이 나치를 도려내듯이
완전히 절멸시키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 싶어요
새삼 이 분노를
검찰과 언론에게 쏟아내고 싶어집니다.
니들이 만든 저 윤석렬이라는, 극우라는 괴물들을 봐라.
(물론 니들부터가 괴물이지만)
니들 집단이 대한민국을 얼마나 깊은 수렁에 빠트렸는지
얼마나 큰 어려움을 초래했는지..
사고방식이 시니컬하고 비관적이라
요즘 정치판을 보고 게 더더욱 힘이 듭니다 ㅜㅜ
명탐정코란님의 댓글
지금 내란 세력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지금 날카로워진 사람들의 저항의지가 시간이 지나 무뎌지는 순간... 그들의 칼날이 우리를 파고 들 것입니다.
눈빨간갱년기님의 댓글의 댓글
눈빨간갱년기님의 댓글의 댓글
mtrz님의 댓글
어제 하하 호호 하면서 형님 동생 하던 사이가
오늘은 불구대천의 원수가 되어서 고문하고 살상하는 일이 흔히 벌어졌다고 하죠.
거기는 물론 종교적 이유, 부족이 다르단 이유가 있긴 했지만요.
현재로서도 총성없는 내전을 치루고 있는 셈이지만
이대로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결국 어떤 선택을 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늦으면 내 친족과 친구에 의해서 내가 죽는 일이 벌어지겠죠.
NORA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