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여신과 하룻밤 자고 막대한 돈을 버는 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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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로키둘과 니블로롱 주술입니다.
니로로키둘(깐젱 라뚜키둘)은 마따람 왕국의 수호 여신이자 자바 남쪽 바다에 살면서 남쪽 바다와 그곳의 마물들을 다스리는 여왕이고 니블로롱은 니로로키둘 휘하의 여장군인데 이들의 힘을 빌리는 뻐수기한 주술도 존재합니다.
니로로키둘 주술은 니로로키둘에게 제물을 바치면 몇 억대의 상당한 돈을 벌게 해 주는 수준이지만 니블로롱 주술 쪽의 액수가 더 크다보니 이쪽이 더 유명합니다. 대신 사람 목숨을 바쳐야 하고, 특별한 ‘계약’을 해야 하지만…
니블로롱 주술은 먼저 사람 하나의 목숨을 바치는 걸로 시작합니다. 그러면 니블로롱과 '계약' 후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데 니블로롱은 상반신은 인간 여성, 하반신은 황금비늘을 가진 뱀 모습이니… 퍼리 중에서도 뱀 수인 모에 다이스키 하는 취향이 필요하겠군요. 아무튼 간에 '계약' 후 성관계를 가지면 그 동안 니블로롱의 몸에서 황금 비늘이 우수수 쏟아지고 7년간 어마어마한 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총 액수가 수십억 정도라니 뭐...
만일 7년이 지나면 재계약이 가능한데, 이 때는 자기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바로 죽진 않고, 2번 초과로는 불가능한 대신 자식에게 그 계약과 대가를 떠넘길 수 있습니다.
뭐야.. 이거 개꿀 아닌가요? 그런데…. ‘계약’의 대가를 아직 안 들으셨는데요, 니블로롱과 한번이라도 ‘계약’ 을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죽은 후 영원히 니로로키둘 휘하 군대에서 복무하는 대가를 치뤄야 합니다. 이렇게 병력을 늘리는 게 니블로롱의 일 중 하나고, 그 미끼로 이런 주술 계약을 맺는 거랍니다.
한국 군대 2년 복무도 뭐같은데 설마 외국 군대 영원히 근무하려고 고작 몇십억 받아갈 분은 없겠죠?
날리면친오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