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 방송에서) 박은정 "윤석열 한 번에 체포 어려울 수도...반항 가능성 염두에 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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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스포츠 경기(예: 축구 한일전)를 보다가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하게 되면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에이... 졌네. 졌어."
그리고 제가 학업 성적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안돼, 우리집 애들은 안돼"
어렸을 적에는 아버지의 이런 태도가 너무 싫었었는데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부터는
그저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아버지만의 방식이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었지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이고 단정적인 예측과 표현들이 제 성격에 미친 나쁜 영향이 작지 않았습니다.
저도 부정적이고 단정적인 패턴으로 생각+말하게 되거나
스스로 만든 부정적 생각에 갇히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었던 거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고, 소심해 지기도 하고요.
사실,
현재의 상황이 매우 답답하기에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결과를 자꾸 떠올리시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부정적 생각은 생각보다 아주 빨리 전염된다.
(2) 부정적 생각은 사람을 쉽게 지쳐버리게 한다.
(3) 부정적 생각은 사람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오히려 긍정적 관점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물론 모두 잘 되고 있으니 마음을 푹 놓아버리자는 의미는 아닙니다.)
(1) 현재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전투력은 사상 최대이다.
(2) 계엄 해제와 탄핵 가결을 이루어내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특히 탄핵 가결은 두번 만에 되었죠)
(3) 이미 탄핵 심판은 진행 중이고, 국정 조사와 권한 쟁의, 헌재 9인체제 완성을 위한 노력 등과 같은 많은 것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이틀 전 1월1일의 모 방송에서 박은정 의원께서는
체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경우의 수에 대해 이미 설명해 주신 바 있습니다.
(박은정 "윤석열 한 번에 체포 어려울 수도...반항 가능성 염두에 둬야")
https://youtu.be/pmyuLgRU_NI?si=-lRJrOH7vez6S7yC
(1) 이번에 발부된 체포 및 수색영장은 완벽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란수괴 피의자 및 그 추종자들이 완강히 저항할 경우 체포 과정이 한번에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3) 영장 기한 내에 체포하지 못하면, 체포 영장을 연장하거나 재신청하면 되고, 아니면 바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수도 있다.
(4) 공수처의 행적이 굼뜨고 느려 보이지만, 법적 절차를 완벽히 밟아야 하는 입장인 데다가, 체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불상사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으니
우리 모두 쉽게 지치지 않도록 노력해 보아요.
김어준 총수가 늘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요. (쫄지마 SSB!!!)
쫄리는 것은
오히려 내란죄 처벌을 받아야 하는 저쪽 아니겠습니까?
저는 다모앙과 다모앙 회원 분들이 계셔서
외롭지 않고
늘 든든합니다.
Akyun님의 댓글
용기주는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힘내서 사장남천동보고 더 힘내야겠어요!!!!
Stillivn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