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하지 마세요 결국 우리가 이깁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 참담한 결과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절망감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얘기하고 싶은게 오늘 체포 못한 건 절대 우리의 패배가 아닙니다.
제가 뭐 엄청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사회생활하며 마주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원칙이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 하자. 하지만 내가 노력해도 안되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말자"
오늘 윤석열 체포하지 못한 거? 우리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우리는, 평범한 시민들은 계엄 선포때 국회로 뛰어나가 국회의원이 계엄 해제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줘서 승리했고,
이후 전국적으로 수백만이 모여 집회로 국회의원들을 압박해 탄핵가결을 이끌어내며 승리했습니다.
우리는 패배하지 않았어요. 오늘 체포를 못한 건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못해서가 아니에요.
그냥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데 권력은 가지고 있는 7:3 여론을 무시하는 부역자들 때문이죠.
무력을 가진 독재는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
군경 무력을 독점한 독재도 국민들의 지지가 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박정희가 경제성장 홍보하고, 전두환이 부정축재자 처벌하고 3S 정책을 한 것도 국민들 지지를 얻으려고 한거조
모든 권력기관을 장악한 독재자도 절대 20% 지지율로 절대 권력을 유지 못합니다.
그런데 멀쩡한 나라 다 망쳐놓고 탄핵당하고 오로지 20% 바이든 날리면 지지자들만 믿고 버티는 정권이 뭘 할 수 있다?
다 망상입니다.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집회에 참여하거나, 여러 이유로 집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정치 무관심층이 보는 네이버라도 가서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면서 여론이 왜곡되는걸 막으면 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대치로 할 수 있는 걸 하면 절대 절망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사찰금지님의 댓글
오늘 일은 매우 분하지만 또 한번의 진전을 위해 잠시 숨 고르기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ㅡIUㅡ님의 댓글
너무 당연한 일들이 안되도록
방치했었나 싶을정도로 자괴감을
우리가 왜 느껴야하냐는거죠.
물론 저는 민주화에 기여도가
털끝만치밖에 안되는
노지지자 문지지자 일뿐이지만
제가 헐 기본은 했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It덕님의 댓글
역사는 조금씩이나마 진보합니다. 오늘 기사들보면(경찰내부반응, 민주노총에 대한 시민반응등) 옛날과 달라진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이루리라님의 댓글
가보자구요!!!!!!!!!!!!
하늘걷기님의 댓글
다만 가는 과정이 조금 더 복잡해진 것뿐입니다.
김빠지기는 했지만 절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