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전까지 제가 가끔 했던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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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앤디듀프레인 115.♡.117.96
작성일 2025.01.04 11:55
43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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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대략 이 정권 6개월쯤 지날 무렵부터 저들이 계획했던 것과 비슷한 류의 생각을 간간히 했습니다.

물론 실행의 대상자들은 완전히 반대였지만요. 

뭐 그럴 능력이나 방법 따위는 당연히 없고 오직 영화적인 상상이었죠. 머릿속에서 장면만 재생되는...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빈센조, 다크나이트의 조커, 비질란테 등이 연상되는...그런 종류였죠.


좋게 표현하자면 

혁명적 상황말고는 저들을 단죄할 방법이 없다

응징과 단죄는 가혹해야 저돌도 트라우마와 공포감이 생기지 않을까...정도겠네요.


당연히 이런 상상을 공개적인 게시판에 쓸 수는 없었고

탄핵 후 처형시켜야 한다...정도만 썼어도 큰 비난을 받았거나 논란이 있었겠죠. 아니면 제가 잡혀갔을수도...

(얼핏 기억하기로는 구도심 시절 누군가 암살, 총살...이런 유사한 얘기를 썼다가 1도 공감을 못받고 어그로 취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후 다모앙으로 이주하고 저들의 패악질이 심해지면서 계엄 이전에도 탄핵, 처형 같은 단어가 언급되는 빈도가 늘어나긴 했죠.


계엄의 선포와 해제, 집회와 탄핵이 평화적이고 합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어리석은 상상이었다고 후회하고 있었는데

저들의 극렬한 저항, 내란 잔당과 부역자들의 꼬라지를 보면서

그때 상상한게 맞는건가...라는 의문이 다시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합법적인 방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겠지만 

내란의 수괴와 부역자들 뿐만 아니라

기레기, 극우유튜버, 댓글다는 2찍, 집회 참가하는 노인들까지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 

그리고 처벌의 수위를 최대로 하지 않는다면

저들은 절대로 반성하지 않을테고 언제든 반복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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