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기가 나오는 쇼츠에 "...노" 자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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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별나라왕자 182.♡.97.203
작성일 2025.01.04 12:17
868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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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에서도 동영상보다 쇼츠를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아기의 진짜 귀여운 포인트만 딱 담아 만들어진 쇼츠를 볼 때는 가끔 너무 심쿵합니다  ㅋㅋㅋ

오늘도 어떤 귀여운 아기의 쇼츠를 보는데 영상 내 자막에 갑자기 이게 보입니다. 


"아, 진짜 귀엽노"


....

저 귀여운 아기는 어떤 부모에게 키워지겠구나.. 하는 생각과,

좀 전 까진 심쿵했었으나 금세 짜게 식어버린 마음에 여러 생각이 들면서 채널이 다시 뜨지 않게 조치 합니다. 

차라리 그냥 모르는 사람이 달아둔 댓글이었으면 나았을텐데..


우린 왜 이런 세상에 살게 되었을까요.

댓글 5 / 1 페이지

공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오 (182.♡.176.114)
작성일 01.04 12:38
진짜 답답해요 그런 것들 보면

rapanui님의 댓글

작성자 rapanui (106.♡.129.168)
작성일 01.04 13:22
실제로 쓰기도 하는 어색하지 않은 사투리인거 같은데...(적어도 제겐 그렇습니다.)
너무 지레 짐작 하지는 마세요.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쓰는 글이지만...
2찍들은 갑툭튀로 노를 쓰거나 문맥을 보면 그 쪽 사상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니 무조건적으로 노자가 들어가는걸 보고 판단하기보단 문맥이나 화자의 평소 행동등을 보고 판단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hexle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xley (223.♡.95.89)
작성일 01.04 14:11
@rapanui님에게 답글 “아 진짜 귀엽노”는 어색한게 맞습니다
노로 끝나는 말 앞에 왜, 뭐가 안붙으면 어색한게 맞습니다
뭐가 그리 귀엽노?, 와(왜) 그라노 같이요
적어도 저는 부산에서 14년 살면서 뭐, 왜 없이 노로 끝나는 말을 실생활에서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rapanu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panui (106.♡.129.168)
작성일 01.04 14:35
@hexley님에게 답글 경상도 내라도 지역에 따라 또 연령대에 따라 세세하게 사투리 쓰임새는 조금씩 또 다릅니다. 전 울산 살고 있는데 저한텐 그리 어색하진 않아요.
 전 오히려 부산 종종 갈때마다 사투리 들리는게 조금 어색하게? 이질감? 이 느껴질때도 있는데 사투리는 꼭 어떻게 쓴다라는 절대 법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별나라왕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별나라왕자 (182.♡.97.203)
작성일 01.04 14:46
@hexley님에게 답글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의식적으로 '이걸 붙여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붙이는 거라서,
쓰인 표현들이 정상적으로 보일 때도 있곤 해서 헷갈리는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보통은 '~노' 는 의문형 문장에 어울리죠.

그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와이(그)리~, 뭐가 이리(그리)~"로 시작했다면 몰라도,
아무런 맥락없이 "~노"로 끝나는 문장은 의도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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