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은 모피아의 얼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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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적폐 권력 검찰의 최종점이 윤석열이었다면 지금 모피아들이 밀고 있는 얼굴은 최상목입니다. 알다시피 최상목은 박근혜 정부 때 기재부 차관이었고 미르재단과 연관된 것으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그 윤석열에게서요). 당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넘어갔고, 자신이 수사했던 피의자를 중용했던 윤석열이 최상목도 데려와서 기재부 장관으로 중용했습니다. 국보위 같은 좀비입법기관을 만들라고 지시할 만큼 신뢰하기도 했던 관료라고 보입니다. 그런 최상목이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이고 그 자리를 누리면서 즐기고 있습니다. 내란의 주요가담자가 말이죠.
그런 그에게서 모피아의 그림자를 읽어내야 합니다. 검찰도 대한민국 대통령을 해봤는데 지네들이라고 못하겠냐는 마음을 먹은 것으로 봐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주물럭 거리는 그림자 세력에서 전면에 등장하고 싶은 거죠. 이런 움직임은 이창용을 밀던 얼마전의 기사에서도 읽어낼 수 있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249243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의 일환으로 개각을 준비하는 가운데,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급부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제통' 총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아울러 이 총재는 교육, 부동산, 저출생 등 각종 사회 현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오며 임기 후반기 국정 기조인 '양극화 타개'를 주도할 만한 인사라는 평도 나온다.
24년 11월말 갑자기 이창용이 차기 총리로 주목된다는 기사가 나왔고 이창용을 차기 대통령후보로 밀려고 한다는 풍문이 여의도에 돕니다. 이창용은 한은 총재답지 않게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마치 정치인인 것같은 행보를 보인 인물입니다. 당시에는 단순한 기행으로 보였지만, 그를 총리/차기 대권 후보로 밀었던 것과 최근에 최상목을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을 같이 놓고 봐야 합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5010211141731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의 헌법재판관 3인 중 2인 임명과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 대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최근 행보는 더 적극적입니다. 최상목 대행이 헌재 재판관을 2명만 임명하고 특검법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의 직책은 한은 총재입니다. 하지만 그가 하고 있는 행보는 한은 총재보다는 정치인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가 모피아의 한 축이고 또 다른 얼굴인 점을 감안한다면, 모피아들이 정치적 행보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01/03/CEKLYQYTERHVXOJWDXYF6AX25A/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에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 원장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 범금융 신년 인사회’에서 “한은 총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금융감독원도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경제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금감원이 사전 배포한 행사 원고에는 없던 내용으로, 이 원장이 현장에서 추가한 것이다.
심지어 윤석열의 따까리 중 하나인 이복현조차 최상목, 즉 모피아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검찰 우두머리의 주요 따까리질을 하다가, 현재 자리가 모피아에 가까우니 모피아에게 줄을 서는 모양새입니다. 그들이 금융관련 기관장이라는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인 일입니다. 게다가 최상목은 대놓고 내란에 동참한 주요가담자입니다. 단순 협력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동조했던 인물로 봐야 맞습니다. 현재는 시국이 워낙 어지러우니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 있지만 사실관계만 놓고 보면 주요 금융기관장들이 내란 주범 중 한 명에게 강력한 지지세를 보내고 있는 겁니다.
검찰과 모피아는 호시탐탐 최고 권력의 자리, 대통령을 노려왔습니다. 윤석열은 대표로 검찰은 그걸 해냈고, 이제는 모피아, 경제관료들이 자신들의 차례라고 선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제관료들이야말로 소탕해야 할 또 다른 적폐세력입니다. 최상목에 대해서 끝없이 압박하고 필요하다면 가차없이 탄핵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모피아 세력을 일소해야 합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272079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 당국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경찰에 '윤 대통령 경호를 위한 경력 투입'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여권에서 나왔다.
최상목이 윤석열 체포에 협조하지 않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그가 혹은 그가 속한 세력이 다음 집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모피아 역시 치워버려야 할 대상입니다.
EnderinHJ님의 댓글
돌고기님의 댓글
근데 상대는 그걸 잘 아는 이재명이니 조선일보 상대하듯이 악의 카르텔을 부숴줄겁니다. 그러니 그들이 날뛰는 것이죠.
onefineday님의 댓글
호기심님의 댓글
이창용을 내세우려 한다는 썰이 있습니다.
이창용은 역대 한은총재 중에서 가장 현실참여적
학자였고, 지금 발언도 이례적으로 정치적입니다.
농구선수 출신이라 키가 190이 넘는다죠.
관료가 아니라,
한은총재라 때가 좀 덜 묻었다는 장점도 있구요.
경제학계에서 움직임이 있나 싶더군요.
검찰의 난을 본 범모피아들이 움직인다는 썰이
분분한데,
이걸 본 경제학자군에서 관료보단 학자들이 낫다며,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듯 해요.
에헤라디야님의 댓글
지금은 일단 어느정도 타협이 되는 상대라서 두고 있는 것이고..
아마 오래 두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