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는 사태를 어떻게 말아먹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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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욕은 하는데요. 정말 열 받는건 공수처입니다.
경호처장만 현장에서 체포했었다면
그 자리에서 모든 게 끝날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경호처 일반직원들은 스스로들...
국회 진입했던 계엄군처럼 스스로들 흩어지기 마련이었구요.
그런데 공수처가 경호처장 체포를 막으면서 끝난겁니다.
경호처장도 현장 체포 안되는 데, 경호처 직원들이 스스로 물러나는 게 가능했을까요?
최악은 공수처라고 봅니다.
현장에사 경호처장 체포를 못하도록 저지한 것이야말로
오히려 이 내란 사태를 뒤에서 돕고 막고있는 게 공수처라는 걸 드러낸 겁니다.
(*실제 관저 안에 이미 윤석열은 튀었더라도,
진짜로 튄 게 알려져서는 안되는 사항이었습니다.
튄 게 사실로 밝혀지면 도주 우려가 성립이 되는 건 물론이고,
도망쳤다는 프레임으로 지지율이 더 빠지니까요)
애초에 공수처는 진짜 체포하러 들어가기 싫어서 발악에 발악을 하는 중입니다.
그걸 티를 진짜 팍팍 내고 있는데, 사람들이 잘못된 기대 중인거죠
경찰이 자꾸 들어가려하니깐 거기 질질 끌려가는 중이에요.
한마디로 지금 수사와 체포 의지가 있는 건 경찰입니다.
그래서 윤석열도 자꾸 경찰이 OO하면 불법이다.
경찰이 공수처 지시나 협조요청 없이 OOO하면 불법이다 식으로 언플을 하구요.
공수처는 그렇게 경찰 목줄 쥐고 못 달려들게 막는걸 즐기고 있어요.
애초에 1차 진입 자체는
계속 이야기 드렸지만 의지가 있었다면 목요일 오전 9시가 마지노선이었습니다.
그 마지노선 조차도 넘긴 목요일 오후도 아니고,
금요일 오전에 처음 간 건..진짜 이건 나 진짜 가기 싫은데..
한번은 와야해서 한번 와봤어요 식이었습니다.
어차피 주말엔 근처조차 못 갈 거라는 걸 다들 알고 있었고,
그러니 2차 시도를 아예 없애려면, 1차 시도를 최대한 늦게 가야했거든요
그런데 금요일...막상 문이 열리며서 공수처 본인들이 놀랐다고 봅니다.
현장에서 경찰이 문을 따 버리면서 1차 저지선이 뚫렸구요.
2차 군 저지선은 민주당이 합참에 장갑차 보고 연락하면서 뚫렸습니다.
3차 경호처 저지선도 경찰이 처장을 체포하는 방식으로 뚫으려하니
결국 어쩔수없이 공수처가 본색 드러면서까지 그걸 저지한겁니다.
즉, 공수처는 애초에 한 단계도 더 들어가기 싫어서 계속 버티는데 밀려서 올라간거에요.
그러다..이거 뚫리겠다 싶으니 오히려 저지하는 역할만 하고는
웃으면서 철수한 겁니다.
이것도 계속 이야기 중이지만..
공수처장이 애초에..도어스테핑 들어보시면 의지가 없어요.
용산 어떻게 들어갈거냐나깐 예의 갖춰서 들어간다하고
경찰 특공대 부르냐니깐 부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안다 식의 원칙적인 답변만 하고..
실패하고 나서도 윤석열 뭐라하는 게 아니라 경호처장 탓, 최상목 협조 탓..
이제는 눈 와서 못 간다는 탓...
탓.탓..탓..
공수처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내란 수사를 제대로 하고픈 마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명탐정코란님의 댓글
하지만.... 우리나라 법은 적용하고 싶은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더군요.
법이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장군멍군님의 댓글
공수처장이라는 오동운은 윤석열과 핫라인으로 매일 통화하고 있을 것 같아요
호키포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