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일 하는거 보니까 예전에 저 일할 때 생각나네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작성일 2025.01.06 10:55
652 조회
16 추천

본문

저랑 개발팀이 잘 진행하고 있는게 있었는데


갑자기 홍보팀에서 거기에 숟가락을 얹고 싶었는지 뭐 자기들이 브랜드 컬러를 정하겠다고 하더군요.


아니 왜 자기들이..? 라고 했지만 일단 강하게 얘기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일단 제가 디자이너다 보니 다 정해놓은게 있었지만 일단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개발완료까지? 3일이면 충분했습니다. 왜냐면 거의 다 끝나있었으니까요.



근데 홍보팀에서 숟가락 얹겠다고 선언한 후, 1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물론 그 기간동안 언제되냐고 물어봤는데 겁나 바빠서 안된다고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10일정도 기다리고 나서 못참겠어서, 제가 컬러를 정할때 썼던 레퍼런스 분석이나 이런 자료를 넘겼습니다.


정하려면 이걸 보고서 정하라고.



근데 갑자기 사람들을 회의실로 다 모이게 하더니 제 자료로 발표를 합니다.


마치 자기가 한것처럼.


제가 끝나고 싸웠구요. 제 눈에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왜냐구요?


목졸라 죽여버리고 싶은데 우리나라 형법이 막고 있어서요. 


하.. 진짜 그 아 진짜 감옥에는 가면 안되는데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피눈물 나는 느낌 아실까요?



지금 공수처 시간 낭비하고 게임 터뜨리려고 시도하는 꼴 보면 예전 생각이 나네요.


댓글 1 / 1 페이지

Awacs님의 댓글

작성자 Awacs (118.♡.188.12)
작성일 01.06 11:01
회의 끝나고 말하는 것은 보통 의미가 없더군요.
그냥 회의실에서 미친척하고 다다다다 이야기 해야 확실한 재발 방지가 됩니다.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