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우경화를 이해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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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2025.01.06 11:13
2,818 조회
4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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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우경화를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문건

두가지가 있습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44


하나는 2019년 시사인의 조사입니다. 

20대 남성, 그들은 누구인가. 연작으로 기사가 몇개 더 이어집니다. 


또 하나는 추후에 그걸 정리해서 책으로 내놓은 겁니다. 

https://m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2473327480?cat_id=50005855&frm=MBOKPRO&query=20대 남자 책&NaPm=ct=m5kcy994|ci=abc201d92b763caf5189101fccb9687600c0241e|tr=boknx|sn=95694|hk=63a30441eda6c2c3bdb0e0503280cbd90910c4b2


20대 남자. 저자 천관율 정한울. 


네 일부 분들 시사인 싫어하시는거 잘 압니다만, 그들에 대한 심층분석 기사가 이정도 뿐입니다. 제가 아는 한. 


본래 현실을 직시하려면 내 의견같은건 일단 접고 데이터를 봐야하는 겁니다. 


저게 이미 5년전 조사입니다. 지금은 훨씬 심각하다는게 관련된 분들 이야기에요. 


페미니즘 기반 조사기 때문에 기사 보면 천관율 기자가 그때는 “정치적 보수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박근혜 탄핵엔 이견인 없으므로)“ 라고 썼는데, 이젠 그런 말도 할수 없을 지경이죠. 


이번에 여론조사 꽃에서 홍준표가 22%, 모르겠다가  44% 나왔는데, 이중 모르겠다의 절반 정도는 그냥 “툭” 치면 2찍할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봅니다. 저는 그냥 딱 잘라서 절반은 넘어갔다고 봅니다. 지금 망설이는건 아무리 그래도 내란은 아니지 않냐 하는 것 뿐이죠. 


아직 대선돌입도 아니고, 이 참담한 내란 사태를 보고서도 2찍을 한다라는건 공화국에 사는 민주시민으로서 소양은 커녕 왕정을 해서라도 다 망가트리겠다는 혐오가 저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성이 있다면 어떻게 공화국에서 내란 공범당의 후보를 찍습니까? 이 엄청난 혐오의 첨단에 여성혐오가 있는거지요. 


혐오 대상과 어찌 한자리에 설수있나요? 그러니 20남성의 집회 참가도 저조할수밖에 없는겁니다. 군대가서 안나오는게 아니에요. 


20대 남자를 제대로 보려면 그들을 위한 변명부터 그만두어야 합니다. 일부가 그런거다. 뭐가 어떻다.. 아닙니다. 문제 심각합니다. 이건 20대 남자 악마화도 아닙니다. 갈라치기도 아니죠. 


지금 내란 수괴 얼굴도 싫어도 하루에 몇번씩 보는데 문제 하나 똑바로 보는게 뭐 어렵습니까. 어차피 이 문제는 대선 돌입하면 다 터져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20대 남자는 나쁘고 20대 여자들 지지해야한다 안티페미는 나쁘고 페미는 옳다 이런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문제는 있는그대로 봐야한다는 겁니다. 여조부정할게 아니라요. 꽃도 못믿으면 대체 뭘 믿습니까? 


총수가 이야기하듯, 저놈들이 미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한달을 허비했고, 이미 1000조가 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그리고 더 많은 피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되지 않습니까. 


저도 같은 남자로서 이런 이야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그냥 댓글로 욕먹을 각오하고 쓰는겁니다. 제 이야기가 못마땅한 분들 그냥 욕 하세요. 어차피 나올겁니다.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그런데 내 딸이 지금의 20대. 더 심각하다는 10대 남성 세대의 후속세대로 살아야한다는걸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다음 집권 세력은 이 문제 해결에 진심으로 임해야합니다. 혐오 기반 극우를 이번에 다 청산해야합니다. 



댓글 42 / 1 페이지

heltant79님의 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73)
작성일 01.06 11:15
저 책 내용에 대해 강연한 동영상 링크 추가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zf-XcUZVy0

상위빌보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위빌보더 (49.♡.108.212)
작성일 01.06 11:38
@heltant79님에게 답글 영상 잘봤습니다. 실경험으로 인식한 사실과 데이터가 합치하네요. 남성으로 차별받는다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2030대남성들의 주류라는 것이네요.  저걸 깨뜨리지 않는다면 저 세대는 지금과 같은 감각과 생각으로 여성혐오를 이어나가겠네요. 그건 고스란히 극우세력의 원동력이 되겠구요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01.06 11:46
@상위빌보더님에게 답글 이게 사실 전무후무한 취재이자 연구자료라서, 당시 천관율 기자가 국회가면 국회의원들이 그래서 어떻게 해결해야하냐 소리를 많이 들었답니다.

지금 저들을 보려면 더 대규모의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호키포키님의 댓글

작성자 호키포키 (222.♡.201.206)
작성일 01.06 11:18
이젠 그저 정치 성향의 다름이 아니죠.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겁니다. 내란 세력 축출에 동조하지 않는 반민주세력에게 줄 것은 공동체 퇴출밖에 없습니다. 대화나 이해, 설득 따윈 필요 없습니다. 철저한 고립과 불이익으로 박멸시키는 게 낫습니다. 이걸 인지하지 못하는 게 진정으로 나이브한 거죠. 저런 것들이 늘어나면 날수록 한국은 망합니다. 윤석열이 끝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우리는 제 2, 제 3의 윤석열을 수령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자기 동상을 세운 놈을 지지한다? 그게 어딜 봐서 민주 시민입니까 빨갱이죠.

솜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솜다리 (220.♡.212.217)
작성일 01.06 11:20
이지경인데 대선후보 모르겠다는 2찍이죠
2찍도 골수 반민주당 반이재명입니다.

초코파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초코파이 (175.♡.130.68)
작성일 01.06 11:20
이 상황까지 왔는데 별로 이해하고 싶지않내요
알아서들 잘 살겠죠

이퀄리티님의 댓글

작성자 이퀄리티 (210.♡.41.89)
작성일 01.06 11:21
맞는 말씀입니다.. 아직 기사내용을 보지는 못했지만..
저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냥 20대 남성들을 고쳐쓰지 못하는 쓰레기로 치부하거나..
그저 일베, 펨코로만 인식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애초에 그들이 무얼 이야기 하는 지 조차 들어볼 생각도 안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이나 잘못된 선택까지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서야 연대의 힘을 깨닫고 주변의 사람들이 무슨 이야길 하는 지 들어보는 이 와중에도..

20대 남성들의 이야긴 듣지 않습니다.. 아니.. '인정조차 하지 않습니다.'

병은 병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치료해야만 낫게 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깊게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쳐야 할 생각은 안하고.. 병이 없다고만 합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73)
작성일 01.06 11:26
@이퀄리티님에게 답글 저 책의 결론이
저 집단은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써 답이 없다입니다.

이퀄리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퀄리티 (210.♡.41.89)
작성일 01.06 11:53
@heltant79님에게 답글 전.. 글 작성자 분의 글에 맞다고 공감한 것이구요..
조금 전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에는 말씀하신 것과는 내용이 다르긴 합니다만..

어쨌던.. 최소한 현상에 대한 인정과 분석을 시도한 것만은 있었다는 건 알겠는데.. 저게 무려 5~6년전.. 그러니 지금은 절반정도는 30대가 되었겠지요??

영상의 내용까지 공감하진 않습니다.

대한민국 20대의 59%가..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서 답이 없다면 뭐..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는 거겠지요.

자몽에센스님의 댓글

작성자 자몽에센스 (210.♡.41.89)
작성일 01.06 11:22
https://www.youtube.com/watch?v=8CZg9naevV4

전 이 얘기로 이해가 되더군요.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1.06 11:22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과연 젊은 2찍들에게 패미를 뺀다고 2찍을 그만 두었을까요???
용산돼지가 여가부를 없애지 않아도 2찍 했습니다.
그냥 2찍을 하기 위한 여러 핑계를 대고 있는거죠.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01.06 11:31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지금 2찍을 하겠다는건 안티페미조차 넘어선 혐오의 극한입니다. 지금 저들에게 아우슈비츠 주면 기쁘게 작동시킬겁니다.

춘천안양사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춘천안양사람 (182.♡.54.213)
작성일 01.06 11:23
제 생각이 딱 글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자꾸 클리앙과 다모앙의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남자가 전부 다 그런게 아니야~ 라고하지만 죄송하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카바를 쳐주고 싶어도 재네들은 우리를 성님으로 뫼셔주지 않습니다.(.....
제가 항상 시위갈때마다 2~30 진짜 안보인다....여자아이들 10~5명 있으면 1명 있을까 말까한다해도 남자 많았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치들 지금 다 어딨습니까. 가서 태극기성조기일장기이스라엘기 들고 있지않습니까.
제가 시위가서 전광훈이네랑 한판 붙을뻔했는데 그 돌격한 것들이 눈 훼까닥 돌아간 20대들이었습니다.
개네들은 이미 오염된 애들이란걸 인정하고 나머지를 잘 챙길 수 있는 방도를 강구하는것이 답이긴합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01.06 11:30
@춘천안양사람님에게 답글 그들 스스로가 바뀌지 않으면, 그냥 국가의 암세포가 되고, 적출될수밖에 없습니다.

12시님의 댓글

작성자 12시 (174.♡.132.107)
작성일 01.06 11:28
감사합니다
차근히 정독해 보겠습니다

Ivdo님의 댓글

작성자 Ivdo (121.♡.57.239)
작성일 01.06 11:32
경험상 20대남은 정치무관여층이 매우 많고 가상의 전체집단에 동조하는 경향이 큽니다만 이 역할을 디시펨코가 하고 있죠.
반면 진보적 20대가 목소리를 낼만한 채널은 트위터인데 이쪽은 생생하게 지성이 살아있지만 대다수 무관여층에는 전파력이 없다고 봐야하니까요. 지성보다 저급함 쪽으로 더 잘 끌리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행동하는 20대남들이 짠하기도 해요. 이미 좋은 롤모델로서의 수준 높은 사회의식과 행동을 보여준 20대여성과 연대하면서, 그들이 세대 남성집단 내에서 주도권을 가질 자신들만의 방법을 찾아 민주주의와 지성이 승리하는 길을 만들어내길 바랍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01.06 11:34
@Ivdo님에게 답글 민주시민인 20대 남성들이 하는 일을 지지해줘야합니다. 그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내길 바랍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1.06 11:33
지들이 알아서 밥그릇 챙기겠죠.
싫다는 얘들 끌어다 앉힐수도 없고...
지능의 문제인지 사회의 문제인지는 스스로의 판단에 맡기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자기들만 특별한? 20대를 겪는다고 생각한다면 무슨수로 바꾸나요?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01.06 11:35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그들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그들 외에 다른 민주시민에 의해 퇴출될 뿐이지요.

RealJay님의 댓글

작성자 RealJay (218.♡.97.214)
작성일 01.06 11:36
근데 이건 과거도 마찬가지였던거 같은데요
투표율도 낮고 그러다가 사회생활 하면서 버뀌는거 같습니다

서비33님의 댓글

작성자 서비33 (211.♡.156.153)
작성일 01.06 11:37
다른 세대들의 혜택 없애달라고 하는 세대는 그냥 고립 시켜야합니다

JINH님의 댓글

작성자 JINH (183.♡.155.7)
작성일 01.06 11:38
읽어봤는데 통계는 현상에 대한 설명일뿐 언급한 원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권력구조의 불평등 그것도 문재인 태통령이 만든 권력구조의 불평등이라는데 그렇다면 그게 지금은 해소되었나요? 저것들 중 누구도 윤가놈이 여가부 폐지 안 했다고 대드는 놈 없어요
저들은 그냥 빼앗긴 것에 대해 징징거리는 겁니다
저는 오히려 싸줄의 이글이 더 와닿습니다
https://soccerline.kr/board/17205569?searchWindow=&searchType=2&searchText=그리즐리&categoryDepth01=5&page=0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80.♡.148.167)
작성일 01.06 11:59
@JINH님에게 답글 저는 저 글은 결과론에 가깝다고 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21.♡.171.117)
작성일 01.06 12:41
@JINH님에게 답글 "특별히 원하는게 딱히 없고, 그냥 누구를 조져주세요~ 이것만 원함"

이 말에 공감이 가네요.. 결국은 미래가 안보이고 암담하니까 어차피 망한 인생 남들도 망해야해! 라고 생각들을 하는거 같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나 곰곰 생각해보니, 과거에 자동으로 누리던 남성으로서의 기득권이 사라지고 남녀가 동등하게 실력으로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거죠. 중고딩 시절까지만 해도 집에서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하면서 응석받이로 자랐는데 막상 사회로 나오면 이 세계관이 그냥 박살이 나버리는겁니다.. (대학생 때부터 시작됨) 이 절망과 좌절을 분노와 혐오로 치환시켜서 저 ㅈㄹ들을 하고 있는거라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01.06 12:46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부분도 일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초중고대 까지도 성적을 보면 여성들이 높습니다. 이때부터 피해의식을 키워나가는거죠.

온더로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더로드 (218.♡.160.70)
작성일 01.06 11:39
자기 세대는 자기가 책임져야죠. 역사를 통틀어 뭐 어떤 특정 세대를 도와 줄 수도 그게 성공하기도 힘듭니다. 알아서 잘 살아야지요.

GoodLuck님의 댓글

작성자 GoodLuck (61.♡.189.33)
작성일 01.06 11:46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시작은 일베라고 봅니다.
저들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야할 시기에 일베에 익숙해지고 조롱과 갈라치기 혐오 문화를 배웠다고 봅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80.♡.148.167)
작성일 01.06 11:58
@GoodLuck님에게 답글 일베가 혐오를 확대 재생산 하는 커뮤인건 확실하지요.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21.♡.171.117)
작성일 01.06 12:42
@GoodLuck님에게 답글 일베는 이명박이 만들었죠. 아무리 노력 해도 노무현의 자발적 인기를 따라할 수 없어서 질투심에 열폭하다가 결국 그것들을 파괴하자는 쪽으로 방향이 흘러간듯...

알쓸정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쓸정모 (218.♡.22.82)
작성일 01.06 11:48
딸이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다닙니다
원래 아무생각 없던 아이었는데 고등학교를 가더니 애가 불꽃페미가 됐습니다
특히 저번 딥페이크 사건 터졌을때 같은반에 피해 여학생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남학생들 반응을 보더니 완전히 폭발하더군요
피해학생 희롱하고 괴롭히지 말라는 여학생 몇명에게 너는 안꼴리니 걱정말라는 등 입에 담을수 없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네요
일부 남학생들만 그런거라 저도 믿고 싶은데 아무도 말리는 아이들이 없고 오히려 그런 아이만 유난한 아이가 되어서 따돌림아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서울에 나름 학군지 끄트머리쯤 되는곳입니다 저희딸은 이성애자인건 확실한데 자긴 연애는 절대 안할거랍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06.♡.3.159)
작성일 01.06 11:53
@알쓸정모님에게 답글 아이들, 아니 인간에게 또래집단의 경향성은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5년전 이미 1020 남성들 사이에서 여성혐오가 숨쉬듯이 공유되었는데, 지금은 더하겠죠.

훈녀지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116.♡.103.121)
작성일 01.06 12:00
@알쓸정모님에게 답글 심각하네요.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은건지...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80.♡.148.167)
작성일 01.06 12:03
@훈녀지용님에게 답글 양육 관련 도서를 보면, 가정교육도 물론 큰 영향을 주지만 또래집단이 더 강력합니다.

상위빌보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위빌보더 (49.♡.108.212)
작성일 01.06 12:22
@알쓸정모님에게 답글 10대 남자들에게도 혐오문화 광범위하게 퍼져서 심각해요. 이건 국가가 나서야 할 문제에요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21.♡.171.117)
작성일 01.06 12:43
@알쓸정모님에게 답글 그래서 요즘 젊은 여성들 연애는 안하고 아이돌 소비하고 반려동물 기르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지요... 사실 여자들은 경제적 문제만 해결되면 얼마든지 혼자 살아갈 수 있습니다. 결혼 못하게 되면 남자들이 문제죠...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겁니다 (이미 되고있...)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01.06 15:26
@알쓸정모님에게 답글 말리던 남학생이 따돌림을 당했다니, 그 학생이야말로 올바른 역할을 하는 건데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온달75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온달75 (39.♡.230.181)
작성일 01.06 11:56
별 뾰족한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01.06 12:20
회사 젊은 친구들하고 이야기해보면 주변에 다 2찍이라고 엄청 힘들어합니다.
정말이지 2대남은 정신개조를 하거나 버리고 가는 세대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월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월터 (218.♡.172.133)
작성일 01.06 12:24
이명박이 만든 괴물집단입니다 10여년전에도 시사인에서 온라인 우경화를 다뤘었습니다
당시 커뮤를 보면서 분명히 이건 외부 집단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댓글부대가 공식적으로 인정됬을때는 이미 한참 지났죠
고 신해철도 당시 사회가 경직되는걸 많이 격려하고 우려했었는데 결국 상상 이상으로 망가졌습니다

이건 한국사회가 가진 부조리와 폐단이 고스란히 아래로 아래로 폭탄 돌리기된 댓가라고 봅니다
이런 내적 식민화가 전방위적으로 퍼지는걸 막으려면 생활세계에 주귄의식 부터 확립되고 보장되어야 하는데 오로지 승자독식 경마장의 경쟁만 놓여져 있을뿐이니 전세대가 눈뒤집어지는 격돌이 더 커질겁니다

학교에서 부터 인권과 노동 권리를 토론하고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승자독식만이 영웅화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어른들이 투표를 군주제 마냥 인식하고 민주당 징벌한다고 이꼬라지 만들어 놨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은 석유도 희토류도 아닌 공감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사회속에서 끼리끼리만 각자도생 하는 구조가 획일화되어 있고 세습에 따라 학군 부터 직군까지 완전히 갈라치기 되어 있습니다 블라인드만 봐도 뻔히 드러납니다

여기서 벗어날수 있는 한국인은 없다고 봅니다 공동체적 연대속에서 포용하고 다시 패자부활전을 이룰수 있는 시민 사회의 토대가 전무합니다 오로지 시장의 논리만 있을뿐 집값 떨어진다 뭐다 하면 또 여론 뒤집어 질겁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01.06 15:33
@월터님에게 답글 최배근 교수의 말에 따르면 '후진국형 제조업 방식'의 경제구조 (삼성조차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이런 노동자 양산형, 부품처럼 취급되는 위계질서형 노동자를 공교육/사교육으로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만들어내니 내면이 피폐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가는', '여러 답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철학, 토론 등의 교육도 공교육의 초등 시작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기본으로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교육의 부재가 뛰어난 벤처 기업가가 탄생하지 않는 배경이기도 하고,
제조업/부동산 기반의 상생을 모르는 승자독식 구조의 경제와 정치언론의 유착도 이런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배경인 것 같고요.

2082님의 댓글

작성자 2082 (121.♡.149.247)
작성일 01.06 12:51
1호부터 거의 500호까지 매주 광화문교보 12시 이후 가서 구매하며 모아왔습니다.
그런 시사인을 절독하게 된 계기가 반남성주의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 없어서였는데
말씀은 옳은 말씀이라 아이러니합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112.♡.19.37)
작성일 01.06 12:59
@2082님에게 답글 그 절독이, 사실은 올바른 분석에 대한 잘못된 판단은 아니었는지 고심해보셔야할듯 합니다.

당시에 시사인도 저 조사 이후 말씀하신대로 상당한 독자층 이탈과 여론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본래 진실은 너무나도 뼈아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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