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우경화를 이해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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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우경화를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문건
두가지가 있습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44
하나는 2019년 시사인의 조사입니다.
20대 남성, 그들은 누구인가. 연작으로 기사가 몇개 더 이어집니다.
또 하나는 추후에 그걸 정리해서 책으로 내놓은 겁니다.
20대 남자. 저자 천관율 정한울.
네 일부 분들 시사인 싫어하시는거 잘 압니다만, 그들에 대한 심층분석 기사가 이정도 뿐입니다. 제가 아는 한.
본래 현실을 직시하려면 내 의견같은건 일단 접고 데이터를 봐야하는 겁니다.
저게 이미 5년전 조사입니다. 지금은 훨씬 심각하다는게 관련된 분들 이야기에요.
페미니즘 기반 조사기 때문에 기사 보면 천관율 기자가 그때는 “정치적 보수화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박근혜 탄핵엔 이견인 없으므로)“ 라고 썼는데, 이젠 그런 말도 할수 없을 지경이죠.
이번에 여론조사 꽃에서 홍준표가 22%, 모르겠다가 44% 나왔는데, 이중 모르겠다의 절반 정도는 그냥 “툭” 치면 2찍할 가능성이 높은 집단으로 봅니다. 저는 그냥 딱 잘라서 절반은 넘어갔다고 봅니다. 지금 망설이는건 아무리 그래도 내란은 아니지 않냐 하는 것 뿐이죠.
아직 대선돌입도 아니고, 이 참담한 내란 사태를 보고서도 2찍을 한다라는건 공화국에 사는 민주시민으로서 소양은 커녕 왕정을 해서라도 다 망가트리겠다는 혐오가 저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성이 있다면 어떻게 공화국에서 내란 공범당의 후보를 찍습니까? 이 엄청난 혐오의 첨단에 여성혐오가 있는거지요.
혐오 대상과 어찌 한자리에 설수있나요? 그러니 20남성의 집회 참가도 저조할수밖에 없는겁니다. 군대가서 안나오는게 아니에요.
20대 남자를 제대로 보려면 그들을 위한 변명부터 그만두어야 합니다. 일부가 그런거다. 뭐가 어떻다.. 아닙니다. 문제 심각합니다. 이건 20대 남자 악마화도 아닙니다. 갈라치기도 아니죠.
지금 내란 수괴 얼굴도 싫어도 하루에 몇번씩 보는데 문제 하나 똑바로 보는게 뭐 어렵습니까. 어차피 이 문제는 대선 돌입하면 다 터져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20대 남자는 나쁘고 20대 여자들 지지해야한다 안티페미는 나쁘고 페미는 옳다 이런 이야기 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문제는 있는그대로 봐야한다는 겁니다. 여조부정할게 아니라요. 꽃도 못믿으면 대체 뭘 믿습니까?
총수가 이야기하듯, 저놈들이 미쳤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한달을 허비했고, 이미 1000조가 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그리고 더 많은 피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안되지 않습니까.
저도 같은 남자로서 이런 이야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그냥 댓글로 욕먹을 각오하고 쓰는겁니다. 제 이야기가 못마땅한 분들 그냥 욕 하세요. 어차피 나올겁니다.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너무나도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그런데 내 딸이 지금의 20대. 더 심각하다는 10대 남성 세대의 후속세대로 살아야한다는걸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다음 집권 세력은 이 문제 해결에 진심으로 임해야합니다. 혐오 기반 극우를 이번에 다 청산해야합니다.
상위빌보더님의 댓글의 댓글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 저들을 보려면 더 대규모의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호키포키님의 댓글
이퀄리티님의 댓글
저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냥 20대 남성들을 고쳐쓰지 못하는 쓰레기로 치부하거나..
그저 일베, 펨코로만 인식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애초에 그들이 무얼 이야기 하는 지 조차 들어볼 생각도 안하면서 말이죠..
물론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이나 잘못된 선택까지 지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서야 연대의 힘을 깨닫고 주변의 사람들이 무슨 이야길 하는 지 들어보는 이 와중에도..
20대 남성들의 이야긴 듣지 않습니다.. 아니.. '인정조차 하지 않습니다.'
병은 병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치료해야만 낫게 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깊게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쳐야 할 생각은 안하고.. 병이 없다고만 합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저 집단은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써 답이 없다입니다.
이퀄리티님의 댓글의 댓글
조금 전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에는 말씀하신 것과는 내용이 다르긴 합니다만..
어쨌던.. 최소한 현상에 대한 인정과 분석을 시도한 것만은 있었다는 건 알겠는데.. 저게 무려 5~6년전.. 그러니 지금은 절반정도는 30대가 되었겠지요??
영상의 내용까지 공감하진 않습니다.
대한민국 20대의 59%가.. 민주사회의 일원으로서 답이 없다면 뭐..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는 거겠지요.
자몽에센스님의 댓글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과연 젊은 2찍들에게 패미를 뺀다고 2찍을 그만 두었을까요???
용산돼지가 여가부를 없애지 않아도 2찍 했습니다.
그냥 2찍을 하기 위한 여러 핑계를 대고 있는거죠.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춘천안양사람님의 댓글
자꾸 클리앙과 다모앙의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남자가 전부 다 그런게 아니야~ 라고하지만 죄송하지만 인정할껀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카바를 쳐주고 싶어도 재네들은 우리를 성님으로 뫼셔주지 않습니다.(.....
제가 항상 시위갈때마다 2~30 진짜 안보인다....여자아이들 10~5명 있으면 1명 있을까 말까한다해도 남자 많았다 하더군요. 그래서 그치들 지금 다 어딨습니까. 가서 태극기성조기일장기이스라엘기 들고 있지않습니까.
제가 시위가서 전광훈이네랑 한판 붙을뻔했는데 그 돌격한 것들이 눈 훼까닥 돌아간 20대들이었습니다.
개네들은 이미 오염된 애들이란걸 인정하고 나머지를 잘 챙길 수 있는 방도를 강구하는것이 답이긴합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Ivdo님의 댓글
반면 진보적 20대가 목소리를 낼만한 채널은 트위터인데 이쪽은 생생하게 지성이 살아있지만 대다수 무관여층에는 전파력이 없다고 봐야하니까요. 지성보다 저급함 쪽으로 더 잘 끌리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행동하는 20대남들이 짠하기도 해요. 이미 좋은 롤모델로서의 수준 높은 사회의식과 행동을 보여준 20대여성과 연대하면서, 그들이 세대 남성집단 내에서 주도권을 가질 자신들만의 방법을 찾아 민주주의와 지성이 승리하는 길을 만들어내길 바랍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얼남인즐님의 댓글
싫다는 얘들 끌어다 앉힐수도 없고...
지능의 문제인지 사회의 문제인지는 스스로의 판단에 맡기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자기들만 특별한? 20대를 겪는다고 생각한다면 무슨수로 바꾸나요?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RealJay님의 댓글
투표율도 낮고 그러다가 사회생활 하면서 버뀌는거 같습니다
JINH님의 댓글
권력구조의 불평등 그것도 문재인 태통령이 만든 권력구조의 불평등이라는데 그렇다면 그게 지금은 해소되었나요? 저것들 중 누구도 윤가놈이 여가부 폐지 안 했다고 대드는 놈 없어요
저들은 그냥 빼앗긴 것에 대해 징징거리는 겁니다
저는 오히려 싸줄의 이글이 더 와닿습니다
https://soccerline.kr/board/17205569?searchWindow=&searchType=2&searchText=그리즐리&categoryDepth01=5&page=0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이 말에 공감이 가네요.. 결국은 미래가 안보이고 암담하니까 어차피 망한 인생 남들도 망해야해! 라고 생각들을 하는거 같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나 곰곰 생각해보니, 과거에 자동으로 누리던 남성으로서의 기득권이 사라지고 남녀가 동등하게 실력으로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거죠. 중고딩 시절까지만 해도 집에서 아들이라고 오냐오냐 하면서 응석받이로 자랐는데 막상 사회로 나오면 이 세계관이 그냥 박살이 나버리는겁니다.. (대학생 때부터 시작됨) 이 절망과 좌절을 분노와 혐오로 치환시켜서 저 ㅈㄹ들을 하고 있는거라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온더로드님의 댓글
GoodLuck님의 댓글
저들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져야할 시기에 일베에 익숙해지고 조롱과 갈라치기 혐오 문화를 배웠다고 봅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알쓸정모님의 댓글
원래 아무생각 없던 아이었는데 고등학교를 가더니 애가 불꽃페미가 됐습니다
특히 저번 딥페이크 사건 터졌을때 같은반에 피해 여학생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남학생들 반응을 보더니 완전히 폭발하더군요
피해학생 희롱하고 괴롭히지 말라는 여학생 몇명에게 너는 안꼴리니 걱정말라는 등 입에 담을수 없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네요
일부 남학생들만 그런거라 저도 믿고 싶은데 아무도 말리는 아이들이 없고 오히려 그런 아이만 유난한 아이가 되어서 따돌림아닌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서울에 나름 학군지 끄트머리쯤 되는곳입니다 저희딸은 이성애자인건 확실한데 자긴 연애는 절대 안할거랍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입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상위빌보더님의 댓글의 댓글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정말이지 2대남은 정신개조를 하거나 버리고 가는 세대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월터님의 댓글
당시 커뮤를 보면서 분명히 이건 외부 집단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댓글부대가 공식적으로 인정됬을때는 이미 한참 지났죠
고 신해철도 당시 사회가 경직되는걸 많이 격려하고 우려했었는데 결국 상상 이상으로 망가졌습니다
이건 한국사회가 가진 부조리와 폐단이 고스란히 아래로 아래로 폭탄 돌리기된 댓가라고 봅니다
이런 내적 식민화가 전방위적으로 퍼지는걸 막으려면 생활세계에 주귄의식 부터 확립되고 보장되어야 하는데 오로지 승자독식 경마장의 경쟁만 놓여져 있을뿐이니 전세대가 눈뒤집어지는 격돌이 더 커질겁니다
학교에서 부터 인권과 노동 권리를 토론하고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승자독식만이 영웅화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어른들이 투표를 군주제 마냥 인식하고 민주당 징벌한다고 이꼬라지 만들어 놨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은 석유도 희토류도 아닌 공감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 사회속에서 끼리끼리만 각자도생 하는 구조가 획일화되어 있고 세습에 따라 학군 부터 직군까지 완전히 갈라치기 되어 있습니다 블라인드만 봐도 뻔히 드러납니다
여기서 벗어날수 있는 한국인은 없다고 봅니다 공동체적 연대속에서 포용하고 다시 패자부활전을 이룰수 있는 시민 사회의 토대가 전무합니다 오로지 시장의 논리만 있을뿐 집값 떨어진다 뭐다 하면 또 여론 뒤집어 질겁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보기엔 이런 노동자 양산형, 부품처럼 취급되는 위계질서형 노동자를 공교육/사교육으로 어릴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만들어내니 내면이 피폐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아가는', '여러 답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철학, 토론 등의 교육도 공교육의 초등 시작부터 고등학교까지는 기본으로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교육의 부재가 뛰어난 벤처 기업가가 탄생하지 않는 배경이기도 하고,
제조업/부동산 기반의 상생을 모르는 승자독식 구조의 경제와 정치언론의 유착도 이런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배경인 것 같고요.
2082님의 댓글
그런 시사인을 절독하게 된 계기가 반남성주의에 대한 사과나 반성이 없어서였는데
말씀은 옳은 말씀이라 아이러니합니다.
미스란디르님의 댓글의 댓글
당시에 시사인도 저 조사 이후 말씀하신대로 상당한 독자층 이탈과 여론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본래 진실은 너무나도 뼈아픈 것입니다...
heltant79님의 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Szf-XcUZVy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