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가이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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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가이드 #1
https://damoang.net/writing/2938
// 글쓰기 가이드 #2
https://damoang.net/writing/2956
'글을 잘 쓰려면'
다양하고 많은 경험과 사유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딱 말을 꺼내 놓고 보면
더 이상 아무 것도 하질 못합니다.
'아.. 나는 아직 경험이 미흡하지 않은가?'
'아.. 나는 사유가 부족하지 않는가?'
이대로 멈춰라!..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게 아닌데, 뭔가 기운을 넣어주려 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게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럼, 언제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바로 지금'입니다.
'네? 아직 경험도 부족하고 사유도 부족한데요?'
부족한 건 부족한데로,
충분한 건 충분한데로,
그대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무엇보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사실, '부족과 충분을 구분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앞으로 당겨 놓아도,
뒤로 밀어 놓아도 별반 차이가 없어요.
항상 부족하기도 하고,
항상 충분하기도 한 것이거든요.
그러니,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면 되는 겁니다.
'지금의 글쓰기'와
'훗날의 글쓰기'의 차이는 분명 있을 겁니다.
점점 좋아지겠지요.
물론, '꾸준하게 글쓰기'를 한다면 말이에요.
그럼, 꾸준하게 하지 않으면?
이건 '운동'과 마찬가지입니다.
'스크랩 해놓은 수 많은 운동 관련 동영상'과 비슷해요.
정말 많이 쌓여 있긴 한데.. 저의 몸은 왜 이모양이죠?
'알고 있다는 것' 하고 '행동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움직여야, 운동을 해야.. 그 만큼 근육이 생깁니다.
머릿속으로 하는 운동으로 근육이 만들어지지는 않아요.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보세요.
시작해야 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니 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소모임 '글쓴당'에 올린 글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