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화정 로마에 대한 책을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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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2025.01.09 13:24
582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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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두껍지 않은 편이라 틈틈이 읽고 있습니다. 로마 공화정을 키우고 망가뜨린 게 엘리트들의 명예욕이더군요. 그러니깐 개인의 영광은 가문의 영광이기도 했고, 영광스러운 가문은 또한 개인의 정체성이기도 했기에, 로마 공화정 당시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개인이 영광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길은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 것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로마 공화정은 패배에도 결국 승리했으나, 역으로 이것은 로마 공화정을 붕괴시키고 제정으로의 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엘리트들은? 하... 할 말을 잃게 되네요. 로마보다 엘리트들이 못하긴 합니다. 진짜.

댓글 8 / 1 페이지

jinisope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inisopen (106.♡.129.154)
작성일 어제 13:29
카이사르가 직접 쓴 책이 무려 2권이나 있더라구요..문장도 수려하고, 너무 좋아요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어제 13:34
@jinisopen님에게 답글 대단한 사람이긴 해요. 동시에 그를 낳았고 그가 배신한 공화정이란 토양도 대단하긴 했죠.

Silvercree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223.♡.215.252)
작성일 어제 13:57
@jinisopen님에게 답글 카이사르는 역사상 천재 열명을 뽑으라 하면 반드시 그 안에 있을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냥아치님의 댓글

작성자 냥아치 (211.♡.205.132)
작성일 어제 13:33
책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어제 13:35
@냥아치님에게 답글 로마 공화정-데이비드 M.귄 입니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79340 (제휴)

냥아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냥아치 (211.♡.205.132)
작성일 어제 13:36
@FV4030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92)
작성일 어제 13:35
초기에는 집정관 뽑아 농한기때 농민병 데리고 우리나라가 여진족 관리하듯 원정가서 한 번씩 제압하고 오고, 이후 원로원 의원이 되는 식이었는데. 점점 나라가 커지고 원정거리도, 주둔기간도 늘어나고 하니 결국 군인도 직업군인화 되고 부대도 사병화 되고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을 건넜던걸로 기억나네요 ㄷㄷㄷ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어제 13:47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여진족이라기엔 상대가 다들 세긴 했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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