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 이해 되지만 비관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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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소 14.♡.228.243
작성일 2025.01.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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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말도 안되는 계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역대급 풀파워 민주당의 단일대오로 계엄 해제가 되었습니다. 

계엄 해제 직후 어땠습니까.

국군통수권은 여전히 내란수괴에게 있고, 또 무슨짓을 할지 몰라 불안하던 나날들이었는데 결국 국회에서 탄핵 가결까지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차 부결 이후 앞으로도 탄핵은 어려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지금은 체포여부를 가지고 가슴졸이는 상황인데, 상당히 많이 달라진 상황 아닙니까. 


물론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고, 사람이라 볼 수 없는 자들을 상대하는 점. 탄핵 인용, 내란 공범들에 대한 처벌과 같이 당연히 이뤄져야 할 것들에 대해 100% 장담하지 못하는 현실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지 않을것이란 것도 100%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동안 한국 근현대사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있었고, 예상치 못한 결과에 따른 실망에 대한 방어기제로 비관을 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님의 말씀대로, 친위쿠데타는 막아낸 사례가 극히 드물지만 막아냈고, 수습 또한 전례가 없고 내란 수괴의 사람들이 곳곳에 있기에 생각보다 지지부진 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계속 관심을 가지고, 우리도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 하고 방심하지 말되, 비관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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