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체포영장 집행하러 갈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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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소 14.♡.228.243
작성일 2025.01.09 20:33
1,0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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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눈을 가졌지만, 지금까지 제가 접한 정보를 바탕으로 행복회로를 좀 가동해서 정리하면 아래의 이유들입니다.


- 내란에 엮인 놈들이야 어차피 체포에 협력하던 방해하던 무기징역 이상이니, 마지막 발악으로 방해하는 선택지 밖에 없습니다. 이런 놈들은 뚜드려 맞아도 답이 없습니다.

 공수처장은 내란수괴가 꽂아놓은 것은 맞지만 적어도 내란에는 엮인 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능 또는 고의적 방해라고 할지라도 뚜드려 맞으면 물러나거나 어영부영 하는 시늉이라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기회주의적 성향이라면 여론의 방향에 따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 수정) 오늘 오동운의 모습을 보고 고의적 방해는 아닌 쪽에 더 쏠립니다. 고의적 방해였다면 한덕수나 최상목같은 뻔뻔하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였을 것입니다. 

- 경찰은 여론에 그나마 잘 휘둘립니다. 노조 혹은 전농만 있을때와, 성난 시민들이 함께 할 때 그 태세전환을 모두가 목격했습니다. 지금 여론 누구보다 잘 알 것입니다. 시민의 지속적인 압박은 아래의 경찰 인력 피로감과도 연결됩니다. 

- 경찰조차도 내부에서 이를 갈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경찰 인력의 동원 피로감, 체포영장 집행조차 무력화 되면 추후 우리나라 치안에 배로 돌아올 수 있는 부담감 등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집행이 느린 이유로는 아래의 것들로 생각됩니다.

 혹시라도 모를 유혈사태가 발생하면 경찰이 가져갈 부담감이 클 것입니다. 만에 하나 실패를 하게 되면 그 뒷감당도 어렵고 기회 또한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유혈사태를 최소화 하고, 확실한 체포를 위해서 각종 심리적인 압박, 장기적인 피로감 가중등으로 안전하고 가능성이 높은 방향을 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떻게 될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지만 저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체포영장 집행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차분히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댓글 7 / 1 페이지

구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구름처럼 (121.♡.92.244)
작성일 어제 20:34
저도 관련 취재하는 기자들 이야기나 정황상 돌아가는걸 보면 이번주말안엔 결판낼거같습니다. 무작정 집행 시작해서 앞에서 농성하면서 야금야금하는것도 방법이지만 지금처럼 언론통해서 압도적인 병력을 준비하고 있다는걸 흘리고 경찰군이 협조하지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나서는거 등등 전부 사전심리전일 수 있어보입니다. 이미 내부에서도 폭발하고 있다는 취재도 되고있는거보면 말이죠

소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심이 (121.♡.4.124)
작성일 어제 20:35
저는 이제 인내심에 한계가 왔습니다. 울화통이 터집니다. 정말 검토라는 말만 들어도 신물이 나네요.

탄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탄소 (14.♡.228.243)
작성일 어제 20:39
@소심이님에게 답글 1차 시도때와는 다른 상황이고, 지금 당장 집행하지 않는 것은 반드시 체포하기 위한 신중한 작전중이라고 생각해봐요!

에놀미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놀미타 (125.♡.108.126)
작성일 어제 20:36

고니드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니드니 (159.♡.168.32)
작성일 어제 20:36
저도 님 말에 동감합니다.
덧붙여 이야기하면 어제 법사위와 오늘 국회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동안 오동운 공수처장이 체포경험 부족과 결기가 없었다는것을 인정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체포를 경찰과 함께 한다고 하니 공수처장 한번 믿어 보겠습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160.♡.37.21)
작성일 어제 20:38
마음같아선 특공대로 헬기 강습해서 포박하고 두건 씌워서 끌고 왔으면 하지만... 일단 2차 실패전까지는 직접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체포 작전에 투입되어야 하는 경험많은 실무진들의 작전을 존중합니다.

queensry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ueensryche (14.♡.25.2)
작성일 어제 20:55
12월 14일 국회앞 차도에서 숨죽이며 표결 결과 듣다 모두들 함성과 하이파이브 하던 그 때가 최근 5년 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광화문 큰 화면으로 리플레이 되는 🐖 체포장면 보며 앙님들과 최대치의 기쁨을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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